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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부활절 나들이

by Deborah 2009. 4. 13.

오늘 미국은 부활절날입니다. 우리 가정에 기쁨조 헵시바가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부활절입니다. 헵시바는 새 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도 끼고 하니 좋은가 봅니다.

그런 헵시바의 모습을 보는 많은 사람이 아낌없이 귀엽고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헵시바의 첫 부활절 맞이를 함께 보실까요?

짜짠.. 멋지죠?

예쁜 옷과 모자가 마음에 쏘옥 들어요.

이렇게 예쁘게 해서 교회를 갑니다.

교회 친구들과 인형 놀이 하면서 놀아요.

아기 인형을 유모차에 태우고 놉니다.

아기인형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기인형을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 일이 이곳에 오면 하는 첫 번째 일입니다.

애들아 전화 왔다. 친구들이에요.

옆에 있는 남자 아이 보이죠? 이사야라는 남자 아이인데요. 헵시바를 보더니 놀라서 그럽니다. 와우~~ 하하.. 예쁘게 치장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어려도 보는 눈이 있어요. ^^;

점심은 해피조에서 먹었습니다. 브런치를 하는 음식점인데요. 다양한 피자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피자 부페 음식점이에요.

언니는 맛난 것만 먹고 있어요. 그것도 아주 단것들만 말이죠.

이건 또 뭐죠? 피자와 감자요리, 팝콘치킨 등이 있군요.

 

안돼.. 이건 내꺼야. 라고 말하고 있지요. ㅎㅎㅎ

너.. 혼자서 다 먹을꺼야? ㅎㅎㅎ 음식을 잔뜩 앞에다 펼쳐놓고 아무도 손을 못 대게합니다.

큰아들은 피자를 많이 좋아해서 탈입니다. 피자 킬러입니다.

앗.. 뭔가 신기한 것을 발견한 눈치인데요?

헵시바가 쳐다본 것이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입니다.

넓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엄마도 그려봐~~ 하고 말합니다.

집중하는 모습이 대단하네요. 뭔가 작품이 나올듯한데요.

따라라.. 완성된 작품이에요. 뭘 그렸니? 하고 물어보니, 유진이 오빠를 그렸데요. ㅎㅎㅎ

사진 왜 찍어. 밥 좀 먹자. 하고 쳐다보는 남편입니다.

아빠 이라크 잘 다녀오세요. 엄마는 제가 책임지고 보살필게요. 말만 잘하는 아들 녀석입니다.

아빠~~~ 사랑해요.

아빠~ 보고 싶을 거에요.

위를 쳐다보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천정 위로 기차가 달리고 있어요.

헵시바가 쳐다보던 바로 그 기차랍니다.

기차가 위로 달리고 있으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요.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셔야 해요. 꼭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도할게요.


헵시바에게는 특별한 나들이였습니다. 아이들도 행복한 모습이 보이네요.

늘 이렇게 예쁜 미소를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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