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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한글로 숫자 세기

by Deborah 2009. 1. 31.
이제 34개 월된 막내딸은 곧잘 따라 한다.
특히 노래를 좋아해서 잘 따라 부르곤 한다.
어느 날 "미녀는 괴로워"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김아중이 제니로 데뷰 할때 불렀던 그 노래를 아주 유심히 보더라.
그러더니.. 이제는 어디를 가나 그 노래를 불렀다. 물론 마리아..아베마리아..이 부분만 할 줄 안다.
작년 10월에 앨래바마를 방문했을 때 동서가 그런다.
"헵시바가 자꾸 마리아 하는데.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지?"
"헵시바가 한국영화에 나온 음악을 따라 부르는 거에요. 노래 가사 부분이 마리아..아베마리아..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하하..난또..뭔가 혼자서 생각했네."
그래서 결국 외국 동서와 미녀는 괴로워를 같이 보게 되었다. 동서도 재미있다고 이야기한 한국영화.
영화 소재가 괜찮았던 것 같았다. 김아중씨가 영화로 덕분에 많은 사람의 인기를 얻었다.
성형의 바람이 한창 불었던 것도 미녀는 괴로워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우리 딸이 부르는 마리아와 숫자를 함께 세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요즘은 숫자도 잘 셉니다.
하나..둘..셋..넷, 다섯..잘 따라 하다가 일곱..하하..이런식으로 나갑니다.
귀여운 헵시바의 재롱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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