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복이 터진 한해라고 해야겠습니다.
첫해부터 이렇게 사랑의 선물들이 도착해서 기쁨을 주고 있네요.
며칠 전에 기분이 좀 쿨쿨했습니다.
그날 남편이 들어와서 하는 말이 그냥 기분 전환이 되었지 뭡니까.
"여보..선물이 왔어. 한국에 있는 당신 친구로부터 온 선물 같은데?"
"정말.. 야호.. " 조금 전까지만 해도 게으름이 찾아와 움직이기도 싫어하던 내가 펄펄 거리는 걸 본 우리 남편의 한마디..
"당신은 선물에 사족을 못쓰는구먼..여자는 다 선물에 약해!"
"췌.. 당신 선물이나 해주고 그런 소리나 하셔."
"알았다..네 생일날 잔뜩 해줄게. 뭘 원하는지 말해봐."
"정말. 있잖아.. 나는 말이야. 콘서트 가고 싶어. 콘서트 데려다 줘."
"음. 생각해 볼게."
잠시 야기를 마치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거실로 향했습니다.
먼저 선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보입니다.
'엄마.. 선물이야. 뜯어봐. 빨리."
아이들의 독촉에 선물을 뜯기 전에 항상 행해지는 의식이 있습니다.
일종의 습관이라고 해야 하나요.
"벤자민. 카메라 가져 와라."
하하하하.
"여보. 그만 좀 해. 식당에 가서도 사진을 찍고. 집에 고양이를 봐도 사진을 찍어대고. 어디를 다니지를 못하겠어. 당신 카메라 찍어 대는 통에 말이야."
"이 사람이..그래도 폼나게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과 그냥 "선물 받았습니다." 하고 올리는 것이랑 천지차이라닌까..사람들 반응이 달라요."
"알았다..어서 선물이나 뜯어 봐라."
이런 잔소리를 들으면서 선물을 공개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인 선물양을 공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선물을 보좌 하는 헵시바양도 있습니다.
ㅎㅎㅎ
보시죠.
엄마. 선물이 왔어요.
여기를 보세요. 한국에서 왔답니다. |
박스를 열었습니다. |
시디가 있었어요. 음악시디입니다. |
찜 했다. 이건 내꺼. ^^
이렇게 앨범 자켓을 보면 아이들 사진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
이렇게 시디 네개를 보냈습니다. 클래식,팝,성악,뉴에이지,영화음악. 아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있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 웃게 만든 앨범 자켓 사진이에요. ㅎㅎㅎ |
시디를 들고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음악들어요. |
시디를 만지면서 놀고 있습니다. |
엄마에게 온 선물이였답니다. ^^ |
미르님은 작년에 알게 된 이웃이었는데, 참 친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미르님이 이벤트를 한다기에 찾아갔더니..ㅜㅜ
이미 카운트 숫자가 넘은 지 오래되었더군요. 아쉬워하는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신 상이 바로 아차상이라죠.
미르님 감사합니다. 너무 멋져요. 어떻게 이렇게 멋진 음악 선곡과 클래식이 아이들과 아빠 모두 좋아하는 베스트 였습니다. 물론 다른 곡도 다 감미롭고 좋아요. 음..음.. 너무 좋아서 말로 표현을 못할 것 같은데요.
이른 행복한 순간을 맛보게 해 주신 고마운 님 감사합니다.
우아. 너무 예뻐요.
한국에서 온 상자에요. 태평양을 건너 온 선물입니다. |
목걸리 예쁘죠? |
귀걸이도 있었어요. 정성을 다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카드에요. |
예쁜 사연도 적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받았어요. |
앗.. 선물이 이게 다냐고요? 천만에요. 또 있어요.
이번에는 누굴까요.
바로 그 유명하신 은파리님이세요. 은파리님 들은 다음 블로그뉴스를 통해서 보신 분들 많이 기억 하실겁니다.
글을 읽으면 사람 사는 냄새가 절로 풍겨나고 삶에 아름다움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것 같습니다.
은파리님은 제가 목거리 없는걸 어떻게 아시고.그것오 너무 이쁜.. 정말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것인지 모를정도로..아주 예쁜 목걸리와 새해 인사말도 아낌없이 자필로 적어 주시고..흑흑..정말 감동 먹었어요.
드보라 여기서 더 감동 먹으면 안 되는데..어떡하죠? 하하하
그래도...........쭈욱 이웃 사랑을 많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하기를 잘했다고 늘 생각하는 순간이 바로 블로그 이웃님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받는 순간입니다. 그렇다고 필자가 선물만 밝히는 건 아니고요. 왜 사람들은 선물에 약하잖아요. 선물이 사람 마음을 윤택하게 한데요. 그래서 다들 선물을 받으면 마음이 좋아지고 기쁜가 봅니다.
혹시 아직도 선물을 받지 못했나요?
그러면 빨리 오셔서 댓글을 달아 보세요. 혹시 모르죠. 댓글을 다시면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말입니다.
선물에 관한 가장 댓글을 남겨주신 분에서 스누피를 드려요.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스누피 받고 싶으신분..., 빨리 댓글.......시작.. ^^
이거 이러다 괜히 댓글 유도 하는 식이 되고 말았군요.
늘 건강하시고요. 살아가다 보면 늘 부딪히는 일도 많지만 그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속상하게 할 때 그냥 넘어가 주는 센스도 필요하더라고요.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살다 보면 그런 일이 있듯이 말입니다.
선물은 내게 000이다.
이렇게 작성을 해 주시면 됩니다. 길게 작성을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선물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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