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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시작의 발단은 12월 초 어느 날 아침에 벌어진 소동부터 시작합니다.
딩동..딩동..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시간을 보니 아침 7시 된 아주 이른 시간인데, 누가 우리 집을 찾아왔을까?
딸이 나보다 선수를 쳐서 현관문 쪽으로 갔다.
"이 집 개 주인한테 할 말이 있어 들렸단다. 개를 추운 날씨에 온종일 밖에다 놔둔 것은 동물을 학대하는 짓이야. 이제는 그런 꼴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을 듣던 딸은
"오케이"
일어나서 베사니에게(큰딸) 물었다. 그랬더니, 딸이 한참을 망설이다 말을 한다.
"엄마 생각에도 내가 찰리를(개) 학대한다고 생각해?"
"그게 무슨 말이야?"
응 아까 벨 누른 사람이 나한테 우리 개를 잘 보살피지 못한다고 나보고 동물 학대하는 사람이래.
"에고.. 저런..누군지 몰라도 내가 이야기했으면 한 마디 쏴붙여 줄 텐데..ㅡ.ㅡ 아니야.. 절대 그런거. 그러니 신경 쓰지말아. 알았지.."
이렇게 해서 베사니가 그 일에 대해서 잊은 줄 알았는데, 새해 첫날 남편에게 하는 말이 그런다.
"아빠가 생각하기에도 내가 찰리를 학대하는 사람으로 보이나요?"
"엥. 그게 무슨 말이야? "
"사실은 자기 없는 사이에 이웃집 있는 아주머니가 다녀갔어. 찰리를 반나절 밖에다 두고 외출을 했었거등. 그걸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너 그거 아니? 이웃집에 콩나라 배추나라 관섭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하는 것 하나 없어. 그런 사람을 두고 buzy body라고 한단다. (비지바디:즉 하는 일 없이 몸만 바쁜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어.
내가 이야기 해줄까. 어떤 것이 정말 동물 학대고 아닌지.. 간혹 가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어.
동물을 마치 인간처럼 생각하는데..동물은 어디까지나 동물이야. 동물이 밖에다 반나절 동안 세워 두었다고 해서
그걸 학대라고 확대 해석을 하는 건 무리가 있지. 사람을 추운 겨울 날씨에 세워 두었다면 그건 정말 학대라 할 수 있지만 말이야. 이제 알겠니?"
"네..이제 알겠어요. 전 그런 줄도 모르고 혼자서 고민했잖아요. 정말 내가 찰리를 학대하고 있나 해서요."
"절대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 하지 마"
이렇게 남편은 베사니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미국에 살다 보면 참 많은 일도 당한다. 특히 외국사람들은 동물을 친자식처럼 여기기 때문에 동물의 안정된 생활을 해치는 요인들을 발견하면 즉시 동물 학대 센터로 연락한다. 그러면 동물보호소 직원이 와서 동물을 데리고 간다. ㅠㅠ 우리도 그런 경험을 두 번씩이나 당했다. 한 번은 한여름에.. 이때가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였기에 찰리를 밖에 둘 수밖에 없었다. 찰리를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곳에 두고 싶어도 찰리의 테러 때문에 집안에 들여 놓을 수가 없다. 찰리를 집안에 두면 온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하루는 찰리를 집안에다 두고 외출을 했다. 세상에나. 그 당시 우리 집은 바닥에 카펫을 깔았는데, 찰리가 대변을 카펫 바닥에다 칠을 다 해놓고, 있는 휴지는 사방에 다 찢어 두고 그렇게 해 놨다. ㅠㅠ 그래서 도저히 우리가 감당할 수 없어서 외출 할 때마다 찰리는 집 마당에 있어야 한다. 이것을 본 외국사람은 즉시 동물보호소에 연락해서 개를 잡아 갔다. 집에 돌아왔는데..딸이 아무리 찰리를 찾아도 없다고 울고 난리가 났었다. 나도 찰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수소문을 하고 있던 차에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동네 사무실에다 연락해 보란다. 그래서 연락하니 집 주소를 물어서 알려 줬더니, 우리개는 동물 보호소에서 잡아 갔단다..흑흑 ㅠㅠ
참나..정말 황당한 일.. 이런 일은 처음 당하는 사람은 모를 겁니다. 그 후로 조심해서 개를 키웠는데도 추운 겨울날 또 찰리가 실종이됐다. 알고 봤더니 이웃집 사는 아줌마가 찰리가 춥다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 것이었다. ㅠㅠ;;
남편은 화가 하늘 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급기야 그 아줌마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아주머니..이 개 주인은 우리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우리 개 추울까 봐 데리고 가신 것은 아는데요.
제발 남의 개를 아무 허락 없이 데리고 가지 말아주세요. 한 번 더 그러시면 고발조치 합니다."
헉.. 이 말을 들은 아줌마는 황당하다는 듯 남편을 쳐다봤다. 즉 말하자면 내가 당신네 개 걱정되어서 도와 줬으면
고맙다고 하는 게 정상 아니냐는 식이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그랬다.
자기야. 그래도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지. 저 아줌마 표정 좀 봐라.
"뭐시어째..버럭.."
오히려 화살이 내게로 날라올 태세다..
"남의 개를 강제로 납치했는데 무엇이 고마워. 당신도 생각을 해봐. 우리가 개 찾느라고 얼마나 헤맸는지를.."
"에고..뭔 말을 못해요. 알았어.."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당연히 우리 소유로 되어 있는 개를
납치를 해서 자기 집에 데리고 있었다는 자체가 전 이해가 안 가네요. 딸이 개를 밖에 내 놓았다고 해서 학대를 한다는 식은 너무 지나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외국에 살면 별일이 다 일어납니다.
제발 올해는 이런 일 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나요?
개를 잃어 버렸거나 당신의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누가 몰래 데리고 간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동물을 친 자식처럼 여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추운날 아니면 뜨거운 여름날 개를 밖에다 매어 두면 학대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남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기 마련이니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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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니가 많이 놀랬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집안에다가만 키우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가 한 마리의 강아지를 잊어버리긴 했지만요.
정말 이쁜 순둥이였는데... 중국의 명견 아시죠? 혓바닥이 보라색인 강아지..
까만 털의 순하디 순한 3개월된 강아지였는데... 이놈이 너무 순하다 보니 사람을 잘 따랐답니다.
우리 풍이와 햇님이 달님이는 주인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이 접근하면 으르렁 거렸는데.. 이 순둥이는 아직 그걸 몰랐던 거예요. 결국 누군지 모르는 사람 손에 납치되었답니다. ㅠ.ㅠ
잘 크고 있겠죠.
어머낫..나쁜 사람 같으니라고..ㅜㅜ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나.. 에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강쥐일텐데.. -0- 저는 고양이를 누가 데리고 간 기억이 나네요. 하와이에서 본토로 왔을 때 시댁 아리조나에서 머물렀는데요. 그때, 우리 냥이가 밖에 외출하고 안 돌아왔어요. 아마도 누가 납치했다고 하더라고요. 죽었으면 시체라도 있어야 하는데..동네를 다 돌아 봐도 시체는 없었어여 ㅠㅠ
아직도 라라 생각하면 가심이 아파요. ㅠㅠ
어우...한국에 여기저기 주인없이 다니는 개들이 정말 많은데,
그거에 비하면 미국은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듯;; 동물학대;;
우리나라 농촌에 있는 개들은 다 끌려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다 개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건 충분히 알지만요.^^
정도가 지나치죠. 그쵸..ㅎㅎㅎㅎ
미국에도 은근 참견쟁이가 많나 보네요.
찰리를 밖에 둘 때 개 집에 넣어 두면 다른 이웃들이 뭐라 안 할 거 같은데,
미국에서는 동물들이 꼭 실내에 있어야 하나요?
한국 경우에는 마당이 있는 집은 개들을 마당에 풀어 놓고 기르기도 하는데 말이죠.
개집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개집은 안들어가고. 마당에 전기로된 울타리를 만들어 놔서요. 앞마당하고 뒷마당 자유롭게 다녀요. 꼭 사람들 오고 가는 입구에서 짖어대고 하니 그런식으로 참견하는 것 같아요.
이웃이 않맞으면 정말 고생입니다.
좋은일은 기뻐해주고 슬픈일은 거들어주는 좋은 이웃이 되지 못한다면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아야 될텐데..
저희 이웃집 같은 경우에는 정말 부부싸움을 자주하거든요.
그것도 욕설과 고함소리 또 멀 집어 던지는지..ㅡㅡ"
아파트이웃들이 그 집 눈치를 보고 산답니다. 정말 심하게 싸우면 무슨 변이 날까 싶어 들여다 보면 괜찮다 가라고 하고..흠.. 고생입니다.ㅡㅜ"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났다면 당장 신고 들어갑니다.
ㅋ 우리랑 정반대로 화난상황같은데요
개키운다고 짜증내고. 일부러 개 발로차고 그럴거 같은데... ^^
ㅡ.ㅡ
설마요. 그 정도 까지야..ㅎㅎㅎ
하긴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냥 동물로 보니 그런 생각도 들 수 있을거에여.
옆집 사람이 조금 오버한 것 같긴 하네요. 그렇지만 그네들 인식이 그런 걸 어떡하나요; 그리고 배변훈련 시키시면 됩니다. 비글은 원래 말썽꾸러기래요~
비글이 아니라..우리개는 푸를이에요. 위에 사진에 있는 개는 둘째 동서 개랍니다. =_=
찰리는 훈련을 시켰는데도.. 집에 그냥 두지를 못합니다. 항상 사람하고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요. 혼자 내버려두면 집안에 있는 것을 다 테러를 시켜놔서요.
아~ 그러시군요. ;ㅁ; 즈이 개도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걸 좋아해요. 물론 혼자 있을 때 집안을 어지럽힌 적도 있었고요. 근데 그럴 때 크게 혼을 냈더니 그 뒤로는 안 그러더라고요~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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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감사합니다. _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든지 과한것은 나쁘죠~
가다보면 아프리카에 에어컨 놓으라고까지 하겠네요 ㅋㅋ
트랙백하나 살포시 잡고 갑니다..
제가 동물관련단체일도 하나 하고 있거든요~
정말 외국에 살다보면 별일을 다 겪습니다. ㅎㅎㅎㅎ
학대 맞는 것 같은데. 윤리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의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을 추천하니 한 번 읽어보시오.
저도 개를 좋아하지만...이건 학대가 아닌것 같은데요.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은...우리와 많이 다르네요...;;;
전 한국에서는 개를 많이 아끼는 축에 드는 사람인데...미국가면 그런것도 아니겠어요....
타국에 가선 그나라의 룰을 지킵시다.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정말 괜찮은 것 아닙니다.
http://www.seacoastonline.com/articles/20081225-LIFE-812250343
의도적으로야 abuse 안 하셨지만, 본의 아니게 neglect하는것도 결과적으로는 animal cruelty 입니다. 딸래미를 밖에 몇시간씩 세워둔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개와 사람은 다릅니다.
개는 밖에서 자유롭게 뛰놀기를 원하지만 사람은 개가 자신에게 복종한다는 이유 만으로 사람취급하며 집안으로 구속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 맘대로 의도를 해석하고 오해하면서 개를 밖에 둔 것 가지고 학대니 뭐니 하는 건 말그대로 개소리 하고 있는 것이죠. 개는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몸을 지녔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집을 짓고 옷을 입습니다. 하지만 개에게 그 정도는 필요하지 않죠 개에게 집을 지어주고 줄을 매달고 매 끼니 마다 밥을 주는 것은 개의 정착할 곳을 마련해주고 자신의 소유로서 길들이기 위한 것입니다. 왜냐면 그 주인이 그 개를 원하거든요.
님 논리대로라면 딸을 개처럼 길러도 된다는 소리입니다. 왜냐면 님이 말씀하시는 건 개도 사람도 동등한 입장이라는 거든요
자유가 필요합니다...
최대한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자유는 줘야죠
구속이 보호는 아닙니다.
저희 밑의 집도 그런 비슷한 부류인데
동물사랑 장난 아닙니다..진짜 미쳐버립니다.
제가 보기엔 사람보다 개를 더 소중히 하더군요.
그 집 딸은 밖에서 온갖 나쁜짓 하고 다니는데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개 개 개 개..
게다가 빌라인데 개를 키워요. 하루는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개보고 짖지 말라 그랬다고 동물학대라는둥 별소리 다하더랍니다
그뒤로 일부러 제가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마당(빌라 공용입니다)에서 개를 데리고 놀면서 개가 수시로 저한테 달려들고..
개가 너무 교육이 안되어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 보면
달려들고 보거든요.
언제는 일부러 물려보고 신고하려고까지 생각했는데
이웃이 생각없는 광적 애견가면 정말 답 없어요
한번만 더 개를 납치하거나 헛소리하면 신고해버려요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엄연히 모피를 가진 동물을 사람처럼 생각하다니...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동물의 생태와 그들만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죠.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에게 하듯이 사랑을 쏟는다는건 혼자만의 착각으로 오히려 동물을 학대하는거죠.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초콜릿을 먹여주겠지만, 애완동물에게 독이 된다는걸 왜들 모르는지...
맞는 듯. 하지만 외국에 살면서 그나라의 일반적 기준에서 너무 비껴가도 자신이 오히려 살기 어렵거나 귀찮거나 그렇게 되잖아요. 그 참견쟁이 아줌니한테 '찰리는 내 가족이다. 당신이 아니어도 내가 충분히 사랑하고 걱정한다. 당신 자식도 춥다고 항상 실내에서만 키운다면 그애의 건강이 어떻게 되겠는가? 더구나 찰리는 사람이 아닌 동물이다' 이렇게 설득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
그래도 추운날에 밖에다 놓는건...좀 애견을 좋아한다면 걱정할것 같은데...
개들도 추위에 강한개와 약한개가 있잖아요.약한애들이 밖에서 있으면 안쓰럽고 주인은 뭐하나?이런생각 들던데...그리고 말그대로 우리나라랑 그쪽이랑 애견에대한 참견이나 키우는방식이 다르다고해서 그쪽을 이상하다는식으로 말하는것도 그래요.님이 계신곳은 한국이아닌 그쪽인데 당연히 그쪽방식으로 키워야죠.솔직히 너무과잉보호인점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애견에 소홀한사람들이 많죠.제가아는집은 추위잘타는종류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겨울에 그개랑 새끼들을 그냥 밖에서 재웠답니다.담요같은것도 없이 그냥..보다못해서 그 옆집사람이 담요넣어줬다지만...님은 그렇게 잘못한게 없어보이지만 그쪽나라의 애견사랑에대해서 너무 안좋게 얘기하시기에 반대로 이렇게 소홀한 사례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개가 반나절이상 겨울이나 여름에 밖에 묶여있는것이 동물학대인가에 대한 글을 쓰신것이라고 파악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의미를 파악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우선 그 개가 실내/실외 주로 어디서 키워졌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개의 온도적응력을 판단할수 있으니까요.
실내에서 키워졌었고 부득이한 경우 밖에 있어야 한다면
겨울의 경우는 옷을 입히고 따뜻한 깔개(솜이불등)와 추운 바람을 막아주는 덮개가 있는 개집에 두었느냐가 문제이겠구요. 여름이라면 묶어 두는 시간내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에세 충분한 물과함께 두어야 되겠지요.
내놓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자란 개들은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나절정도면 큰일이 날 수도 있는 문제이거든요.
동물은 동물이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말도없이 개를 데려간 건 문제지만 미국인들의 개에 대한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개가 추운 날 밖에 있는 걸 보고 충분히 안타까워 하고 신고 할 수도 있겠네요
작은 것 하나..'buzy body'가 아닌 'busy body'가 맞습니다 ^^; 발음은 z로 들리나 철자는 s가 맞죠. 비지니스도 철자는 business로 s입니다.
외국에 살아본 사람으로서 서양인들의 애완동물에 대한 집착은 잘 알고 있습니다. 햄스터, 토끼, 고양이, 말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그 중 서양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개'겠죠. 심지어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Dog is man's best friend', '개야말로 인간의 진정한 벗이다', 라는 속담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뿌리깊게 잡은 이러한 생각이 서양인들이 '개를 먹는 한민족'에 반감을 갖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애완동물에 그렇게 집착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해하기 힘들겠죠.
개고기 이슈가 나오면 한국사람들은 '동물'과 '사람'을 구분짓고 논리적으로 보려 하고 서양인들은 개에 대한 애착에 눈 멀어서 감정적으로 '개는 인간의 친구다'라고 대응하는 모습을 많이 보기도 하였는데..외국에서 산지 꽤 되었지만 갑자기 다시 생각나는군요.
글쓰신 분의 행동이 학대가 맞는지 아닌지는 저 역시 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 감히 뭐라 판단할 수 없지만..저 이웃 아줌마의 행동은 상당히 지나쳤다고 봅니다. 물론 그건 사람마다 기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겠지만..
이웃하고 사이가 안 좋으면 힘들죠. 찝찝하시더라도 어떻게 잘 풀어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강아지들 밖에 두는 거 보면 기분이 안좋아요.
더운날과 추운날에 강아지를 밖에 두는 건 좀......그렇지 않나요?
물론 제가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강하긴 하지만...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그렇게 밖에 갑자기두는건..
차라이 거실이나 신발장쪽에 강아지가 넘어갈 수 없는 울타리(뭔지 아시죠? 스테인리스..)를 치던가,
아님 실내에 커다란 개집에 넣어두고 나가세요. 집안에서 살던 개가 밖에 나감 얼마나 적응을 잘할거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개 키우지만 너무 추운날은 안데리고 나가요
털도 안밀었는데 집앞 편의점 갈때 잠깐 데리고 가도 바들바들 떨죠
반대로 너무 더운날에는 개도 일사병 걸리고 탈진하고 하기때문에 물이라도 뿌려주던가 그늘진곳에 두던가 해야겠죠 고의적이 아닐지라도 음..예를 들자면 형편도 안되는데 날마다 소고기를 갖다 먹이는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죠 그렇지만 밥을 안주면 굶어 죽기때문에 반드시 밥은 줘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에어컨에 뭐 난방에 해줄 필요는 없지만 춥고 덥고 다 느끼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내버려두는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똑같이 춥다는 가정하에 님은 개는 춥든 말든 밖에 내놔도 상관없고 사람을 밖에 내놓으면 학대다 라고 하시는데 그 이전에 분명 똑같은 생명입니다
문제는 사람도 바깥에 있다해도 아무 탈이 없다는 거에요.
갑자기 페스트에 걸려 죽거나 굶어죽진 않죠
고작 몇시간에...
개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이웃을 보니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작은 친절 큰 민폐.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강아지가 추워보이거나 더워 보일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런 애매한 상황에서 자신의 기준을 맞춰서 학대라고 신고하고, 자기 집에 억류하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외국인들은 남의 일에 잘 간섭하지 않는다던데, 남의 동물 일에는 관심이 많나 보네요.
저도 동물을 키우고, 상당히 애지중지 하고 있지만(전 그냥 같이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제가 너무 예뻐한다더군요ㅠㅅㅠ), 타인에 의해 저런 일을 당한다면, 화가 날 것 같네요.
비글은 털도 짧은데 반나절이나 밖에 두면 춥겠다 생각이 들것 같아요...미국분의 행동이 좀 과한것 같긴 한데 저런 동물 사랑이 부럽기도 하네요....
저희 강아지는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밖에 두면 얼어죽어요;; 그래서 해본적은 없지만...
밖에 1시간도 아니고 반나절을 내버려 두는것은 ..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제가 반나절 밖에 혼자 내버려진 강아지를 봤다면 안타깝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ㅡㅡ;;리플단 신고할수도있다
그런 논리라면동물을 갑갑한 집안에 두는것은 학대아닌가요?
왜 멀정히 잘 사는 애들을 잡아다가 가축으로 만들어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품에 껴않고 집안에만 두면서 키우는건 학대아니구요?
사람 특히 개인의 시각(인간의 시각으로) 학대를 논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개를 훈련시키는것도 어찌보면 학대아니겠어요?
개들이 그렇게 머리아프게 훈련 받고 싶겠어요?그냥 인간이 개를 다루기 편하니까 훈련시키는거죠.개를 위한건아니잖아요?
예로 사람 눈대신하다는 맹인안내견 경우 수명의 다른개의 반정도밖에 안된데요
왜냐면 훈련이 개에게는 스트레스라(참아야하니까) 개의 수명이 줄어든답니다.
그런건 왜 학대라고 신고않하면서.ㅡㅡ;
반나절 밖에 뒀다고 학대라고 하는지 모르곘네요.
그런 생각이라면 시골에서 밖에서 기르는 개들은 다 신고해야 겠네요???
미국사람들 생각은 이해할수가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개를 먹는다고(잔인하다 문제가 아니고 그냥 개를 먹는다는것)야만인 취급하면서
자기들이 키우다가 버린 엄청난 숫자의 개와 동물들은 생각도 않함.ㅡㅡ
저같아도 추운 겨울날 푸들이 집밖에 있는 것을 봤다면 정말 불쌍하다고 느꼈을거 같아요. 큰 강아지가 아니라면 대부분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털이 있다지만 사람도 옷입고 한시간 동안 밖에 있으면 추운데 동물이라고 춥지 않을까요? 동물이라고 추위를 타지 않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웃사람이 그런 상황을 단 한번 보고 신고했을거 같진않은데요. 신고이전에 집으로 데려갔던적도 있다고 하니..아마 보다보다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다고 느껴서 신고했던거 아닐까요? 다른 사람이 신고까지 할정도면 좀 생각을 바꿔서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불쌍한거하고 신고대상인 거하고는 많이 다르지 않나요?
하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있는 감정에 불과하고 다른 하나는 변하지 않는 공공의 약속을 어겼을 시 하는건데..
몇몇분들 말이 불쌍해보인다니..신고할수도있다고 생각하니
남한테 않보이면 되겠네요.ㅡㅡ;
저런 동물에 민간한 사람들이랑 싸우면 서로 이해도 않되고 말도 않 통하니
스트레스 않받게
나가실때 집안에 줄로 묶어두고 나가시면 되겠네요.
미국에도 개 밖에서 많이 키우던데 그런 걸로 고발을 하다니??
주마다 법이 다른건가요?
사시는 주에 문의를 해보시고 그에 따라 행동하시길...
저도 미국에서 밖에다 개집 이쁜거 지어놓고 키우는 사람
엄청 본것 같은데요...영화에서도 수도 없이 나오죠
그럼 그 사람들도 다 동물학대로 이웃에서 수시로
신고 당하나봐요
사람도 마당에 몇시간을 지내도 아무 이상 없고
굶어 죽지도 않을 뿐더러 급사 하지도 않는데
하물며 개가 고작 몇시간 마당에서 지낸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그걸 신고감이네 어쩌네 하는 사람 널렸네요...
남의 나라 탓할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극성 애견가 널린듯
제가 어릴 때 시골 마당 있는 집에 개를 두마리 키워 봤습니다.
마당이 있고, 그 마당이 다른집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넒었습니다.
그래서 개들 뛰어놀기 딱 좋았죠
안에 밭 있는데 들어가면 할머니한테 맞지만...
밭이랑 닭장에만 안들어가면 작은 운동장인 셈이죠
거기서 개들 정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컸습니다
얼마나 잘 컸으면 목줄을 쇠줄로 묶어도 제 힘으로 끊고 다시 뛰어 댕길 정도였습니다
자 저희는 어마어마한 동뭉학대를 한 셈이죠
마당에다 풀어놓은 데다가 개집 안에는 안쓰는 이불 박아놓은게 다고요
밭이나 닭장을 엉망으로 만들기만 하면 빗자루로 할머니가 매질도 하고요
별 특별한 이름도 없고요
얼룩무늬의 덩치 큰놈은 점박아 얼룩아 땡땡아 이렇게 부르고
하얗고 중간 사이즈 놈은 백구야 흰둥아 하양아 이렇게 부르고요
이것도 어마어마한 동물 학대죠 애 이름도 안 짓고 막 불렀다고요
게다가 나중에 결국 한놈은 잃어버렸습니다. 제 짝을 찾아 나갔는지 이웃의 누군가가 납치해갔는지,
여튼 대죄를 저지른 셈이죠 아니면 옆집사는 누군가가 마당에 개 풀어 놨다고 신고를 했을지도요
따지고 보면 저희 가족은 죄다 동물학대 한겁니다
게다가 저도 하루 종일 마당에서 개들하고 놀았는데 아무 탈이 없었어요
전 딸이고 당시 5살 정도 되었는데 말이죠...
참 이상하네요
글을 올리신 분,,,,
학대가 아니다라는 말이 듣고 싶으셨던거 같은데....(제 생각이그렇다는 것이지 오해는 마시길...)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래요
미국이란 나라에 사시는 거면 미국 현지의 정서로 살아야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미국 사회가 그런 분위기라면 맞추어서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이민을 가신건지 어쩐건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만약 이민이시라면 그나라 사람이 된거고 잠시 머물고 계시더라도 어느 정도 그사회 분위기나 사고방식을 따르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님이 조금 더 그 사회에 적응하고 맞추어 나가야지 오히려 아이를 잘못 가르치시는것 같네요
문화적 차이인 것 같아요....외국에는 오래 전부터 강아지든 고양이든 사람처럼 한 생명으로 여겨 시설들이 잘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동물들을 한 생명으로 보진 않고 집 지키는 동물로 보거나 아니면 소, 돼지처럼 순수히 먹을거리로 밖에 생각하진 않잖아요.....요즘도 어르신들 보면 동물만 보면 보신탕 거리로 밖에 안 보잖아요....그래서 외국 사람들은 남의 강아지인 걸 알면서도 강아지를 한 생명으로 여겨 이 추운날 아니면 더운 날에 강아지를 밖에 다 두면 애처로워 보여서 지나칠 수 없어서 보호하게 됐을 거예요....님네 강아지 생활을 남이 다 알 순 없지만 외국에서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맘은 우리나라보다 더 훨씬 발전되구 생각이 깊을 거예요....우리나라는 동물 시설들이 점차 발전되어가고 있는 실정이구 외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발전되어서
동물들 사랑하고 아끼는 맘이 어느 누구보다 클 거예요....남의 가정사 참견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맘 똑같다고 생각하세요....많이 황당하셨으리라 짐작은 간다만 그래두 찾아서 다행이예요....이런 속담도 있잖아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요런 말처럼 외국에서 사시면 그 나라에 대해서 문화적 차이도 이해하면서 사셔야지 큰 문제는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