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풍경들

from Life 2008/12/05 10:20

쿠키 커트 하우스의 모습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정이 있게 마련이다. 추운 겨울 날 정을 나눌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감사드려야한다.


우리집 주변은 이렇게 호수가 있다. 여름철이면 호수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겨울 낚시도 하던데..

보트를 내리는 곳인데,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겨울은 그냥 쓸쓸하게 서 있을 뿐이다.

호수도 얼어붙어 호수 위에 눈이 소복이 내렸다.

옆집은 집을 부동산에 팔려고 내 놓은 지도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무도 집을 사겠다고 나선 사람이 없다. 그만큼 미국 경기가 침체 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옛 주인은 어디론가 가 버리고, 이제 텅 빈 집만 남아 있었다.

외국의 집 모양을 보면 비슷한 모양을 한 집들이 많이 눈에 띈다. 외국에서는 쿠키커트 하우스라는 명칭이 붙여 친다. 쿠키를 자르듯 같은 모양과 구조로 집을 지었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다.

이 집은 노부부가 사시는데 아주 상냥하시고 우리를 보시면 늘 고운 미소를 보내면서 인사를 나눈다.

예전의 필자의 사진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리라. 필자는 운전하면서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정말 위험하지만, 요령껏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중요한 순간이 오면 놓칠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으면 느낌이 좋다.

완벽한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갖춘 나무들 위에 예쁜 오너먼트로 장식을 해 주고 싶다.

이렇게 눈이 오는 날에 정말 하기 싫은 직업이 바로 저 분들이 아닐까. 전기 공사를 하고 계신다. 위험하지 않을까..그래서 그들은 생명보험을 들어 놓는다고 한다.

우편함에 눈이 내려앉았다. 우편함 속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따스한 편지들이 있을까?

아기 예수를 탄생을 눈 위에서 기뻐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산타가 선물을 가지고 올까.

산타 할아버지 사랑에 빠졌네. 정말?

라이언..여기좀 봐..흥.....알았어. 이렇게 해서 찍었던 사진.

헵시바도 지나가는 사람들 보기에 정신이 없다.

언니야 아프지마..라고 말해주는 헵시바.


헵시바가 나를 보더니..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ㅎㅎㅎㅎ 평상시에는 사진기를 갖다 대면 도망을 가는 헵시바.

눈 맛은 어때?


엥 물이잖아. 잔뜩 기대하고 먹었던 눈 맛이 결국 물이라는 것을 알아 버린 우리 막내딸은 실망한 눈치가 역력하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안 나는듯합니다. 경기침체도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위에 소외된 분들을 돌아보면서
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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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5 10: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Deborah 2008/12/05 13:21  address  modify / delete

      네..실망한 모습이 귀엽죠. 감사합니다. 자주 방문 하셔서 꼭 행운의 숫자를 잡으세요.

  2. BlogIcon 김소녀 2008/12/05 10: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뭐든 궁금한 아이들 ~ ㅎㅎ
    사실 저도 가끔 눈 먹어요 ;
    시럽뿌려서 팥빙수 만들어 먹고싶은 생각도 마구 들고 !

    • BlogIcon Deborah 2008/12/05 13:24  address  modify / delete

      옛날에 저도 팥빙수 많이 먹었는데요. 지금은 먹을 기회도 없을 뿐더러 팥빙수를 구하기도 힘들군요 ㅎㅎㅎ

  3. BlogIcon Fallen Angel 2008/12/05 16: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은 안오고 여긴 무지 춥네요... 오늘...

  4. BlogIcon 라라 윈 2008/12/05 16: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올해는 아직 저렇게 소복소복한 눈을 보질 못했어요~ ^^
    기온은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펑펑 눈도 한 번 내려주면 좋겠네요~ ^^

    • BlogIcon Deborah 2008/12/06 12:40  address  modify / delete

      네.. 여기는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그렇네요. 눈이 많이 오는것도 골치 아파요. 눈을 치우려면 힘들거등여.

  5. BlogIcon 유머조아 2008/12/05 23: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 풍경이어요..

  6. BlogIcon 가슴뛰는삶 2008/12/06 03: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국도 오늘 눈이 많이 왔어요.
    좀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에 내려주면 좋으련만...
    사진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더욱 가까이 느껴지네요.
    눈맛이 궁금했던 모양이군요.
    여기 아이다운 생각입니다. ^^

    • BlogIcon Deborah 2008/12/06 17:48  address  modify / delete

      눈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어릴때는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눈 먹으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7. BlogIcon w0rm9 2008/12/06 06: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야~ 사진이 한폭의 그림같네요. 너무 멋져요.
    헵시바의 표정도 너무 귀엽구요^^ㅋ

    • BlogIcon Deborah 2008/12/06 17:49  address  modify / delete

      헵시바가 요즘은 표현을 너무 잘해서 탈입니다. ㅎㅎㅎ 내가 머라고 하면 하는 말이 엄마 입좀 다물어.ㅡ.ㅡ 이럽니다. 하하하 혼내주긴 했지만 아마도 오빠들이 헵시바 한테 하는 말을 듣고 카피를 한듯하네요.

  8. BlogIcon 늘보엄마 2008/12/06 10: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손 씻은지가 오래됐으면 짠맛이라도 났을텐데요 ㅎㅎㅎ

  9. 손진희 2008/12/07 04: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곳은 아직까지 눈이 내리지 않네요. 겨울이 겨울답지 않네요.. 벌써 12월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나고...
    올 크리스마스에는 뭐 좀 색다른 걸 해볼까 했더니만... 룸메가 사기만 치지 않았더라도...
    같이 맨하탄을 걸어볼까 했었는데...
    집에서 쉬어야겠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하려면.. 푸욱 쉬어야지요. 호호호

    • BlogIcon Deborah 2008/12/07 05:22  address  modify / delete

      넹 여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별로 안나네요. 경기 침체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느껴요. 그 룸메트 정말 못땠다..ㅜㅜ

  10.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8/12/08 2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난 주에 다음 포토 베스트에서 봤던 사진이네요^^
    넘 반가워요~~
    종종 놀러와도 되죠???
    넘 행복한 풍경입니다...잘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