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고등학교 졸업반에서 하는 팜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막내는 이제 10학년이라 2년이 더 있어야 졸업을 해요. 막내는 친구와 함께 드레스 숍을 가서 눈도장을 찍었던 옷이 있었나 봅니다. 엄마의 지갑이 열리는 소리 들리시나요? 우리 집 세 명의 여자들은 드레스 쇼핑을 갔어요. 큰딸 아라, 막내 나린이 그리고 필자가 이렇게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거리에 백화점이 있어 참 편리합니다. 막내가 찜 해둔 옷이 메이시에 있었나 봐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니, 우리 막내가 키가 점점 더 커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내는 드레스와 신발도 구색을 갖추고 했어요. 잠시 여기서 문화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프롬 (prom)이 뭔가를 설명을 할게요. 프롬은 해석하면 무도회 즉, 댄스파티의 사교적 목적으로 하고 있는 파티의 형태를 말합니다.
드레스 샵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 막내는 백화점에 있는 옷을 골라서 입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주로 따라나섰습니다.
애들아.. 여기서 테이트 하는구나...ㅋㅋ (청춘남녀 데이트 현장 목격했습니다.)
어 이거 얼마지?
드레스 비주얼 ㅎㅎㅎ
참 다양하지요?
아주 많네요.
어.. 너 웃었다.
아직 사진 찍지 마세요. 준비가 안됐어요. ㅎㅎㅎ
이거 어때?
엄마 이거다.
입어보니 ㅎㅎㅎ 정말 예쁘네요.
이건 좀 아닌 듯.. ㅠㅠ
어때요? 참 예쁘죠?
막내가 원하는 프롬 파티 드레스 옷을 샀네요. ^^ 딸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나린 공주에게 한마디: 나린아.. 넌 정말 예쁘다. 우리 예쁜 나린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포옹할 수 있는 사랑의 전도자가 되어라. 사랑해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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