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 놔.. 놓으란 말이다..라고 외쳤지만 허공에다 소리치는 바람이었어요. 우리 노엘 상전님 절대 필자의 머리카락을 놓을 생각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필자가 안아주면 제일 먼저 만지는 부분이 머리입니다.
할미 머리카락 잡았다.
할미야. 머리카락 잡았으니 어디 못간다.
머리채 잡고 하면 안 돼. 할미 머리카락 빠진다.
헉 뭘 하시려나?
헉. 하하하 머리카락 이렇게 쭉 늘어지게 잡아줘야 제 맛이지요.
아빠 어때? 나 잘했지?
우리 상전님 식탁
어라 고모 머리는 안 잡네
아 자세가 앞으로 잡아서 그렇구나
고모랑 재미없어. 할미랑 놀테다. 할미 머리카락 쥐고 놀면 좋아 좋아.
이건 노엘이 감옥인가? 하하하 할미 저거 치워. 저기 안 들어갈래.
아빠다. 노엘아.. 아빠야. 인사해야지.
노엘 시점: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냐.
아빠는 너무 무둑둑해요.
고모야 이거 놔라.
놔.. 놔.. 할미한테 갈 거야.
고모 시점: 가만히 좀 있어.
난리를 치다가 뽀로로 틀어주니 조용해진다. 뽀로로 나가신다!
할미의 아트 작품입니다.
아빠는 아트 작품 안 줘도 된다고 하셨는데요.
엄마는 괜찮다고 다 받아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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