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도 연중행사로 시작된다. 올해는 어두운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족과 모임을 삼가고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이런 사회적 격리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주 이상한 세상에 적응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가족은 여전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함께 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트리에 장식을 한다. 이런 전통이 우리 가족은 매년 지켜 오고 있다. 아무리 바이러스가 모임을 막는다고 해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막을 수가 없다. 모두 트리 장식을 하고 서로 하나가 되어간다.
하나가 된 우리 가족이 펼쳐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행사는 보기 좋은 풍경으로 남았다. 세상은 어지러워도 우리가 사는 곳은 작은 불빛을 밝힌다. 아무리 어둠이 세상을 덮친다 하더라고 빛을 그 어둠을 이겨 내야 한다. 우리 가족도 빛처럼 세상을 밝힌 그리스도의 정신을 닮아서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마친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가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작은 일 같지만 하나가 되어 할 수 있는 일은 주변을 돌아보면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다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멀어지고 있는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일이다. 같이 하고 나눔이 넘치는 세상이 아름다운 나라로 발전하는 첫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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