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너라는 빛으로 가득하다.
하루의 시작이 너였다가
하루의 끝이 네가 된다.
사랑의 꽃 중에서도
아름다운 나만의 꽃으로
활짝 피어준
너를 사랑한다.
너는 나의 과거형
너는 나의 현재형
너는 나의 미래형이 된다.
하늘에서 별이 내린다
너라는 빛이 밝혀주는
아름다운 별빛으로
다가와 내 마음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감싸준다.
그래서 너는 나의 빛이 된다.
사라와 아폴로 언제 봐도 다정한 모습
가온이 보다 내가 더 좋지?라고 아폴로가 말한다.
사라야 날 좀 봐줘.
내가 먹여 줄게
아.. 넣는다. (둘이서 꿀물 떨어지는 연출을 한다.)
헉. 이렇게 많이 주면 안 돼! ㅠㅠ
아이. 부끄럽잖아.
헬로. 애들아. 내 건 없니?
여기 봐. 응 뭔데? 둘이서 속삭이듯 이야기를 나눈다.
응 그렇구나. 동조해주고 가온을 잘 이해하는 사라
뭔데 그래? 나도 봐.
아폴로님은 가온 군한테 사라를 뺏길까 봐 노심초사한다.
그들의 집 안에서 사랑의 꿀물이 떨어지는 장면은 여기서 스탑.
여기부터는 앞마당에서 데이트를 하는 중이다. 돈 안 들고 같이 데이트하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가온.
밖에 나가자.
오. 뭐야. 정원을 새로 한 거야?
난 네가 좋아. 응 나도 좋아.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집 앞마당에 있고
서로 나누어 먹는 음식 속에서도 있고
그 사람을 바라보는 눈길 속에도 있었다.
우리 정말 사랑해요.
아름다운 청춘 남녀의 사랑의 노트는 끝이 없이 써내려 간다.
그녀의 모든 것이 그의 관심사가 되어 버린 그 순간 사랑을 느낀다.
가온의 유일한 사랑이 된 사라와 꽁냥 하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았던지 혼자 보기 아까웠다.
가온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사라가 아닐까?
※ 미국의 훼어 빌에 폭동이 일어났다. 그 후풍으로 가온의 아르바이트하던 샌드위치 가게도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폭도가 어젯밤에 문을 부수고 돈을 훔쳐 갔다고 한다. ㅠㅠ 그 일이 있은 후, 가게 문을 닫았다. 가게문을 닫은 것은 유감이지만, 알바를 자동으로 쉬게 되어 여자 친구와 오붓한 데이트 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