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42년된 미국의 역사를 자축하는 독립 기념일이였다. 이날 무슨일이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머피의 법칙이라는것을 아는 분들은 대충 이 여자가 무슨 이야기를 할건지 감이 오리라 생각된다. 오늘 바로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 날이였다.


Tom Petty. Free Fallin'

불꽃놀이 현장에서 흘러 나왔던 음악임. 정말 불꽃놀이 감상하면서 들으니 감상적으로 빠져들게 된 노래였슴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We celebrate American Independence Day on the Fourth of July every year. We think of July 41776, as a day that represents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and the birth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s an independent nation.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 부터 자유을 선언했고 그것이 오늘날 미국이라는 독립국가로 유지하게 된 이유로 독립기념일이 된것을 말해준다.)



1. 독립기념일인지라 아는 지인과 친구를 10분을 초대를 했다. 10분중에 한분만 오셨다. ㅠㅠ (그래도 마지막으로 와 준 대학교 친구 레자 고맙다.) 막내아들 가온이는 엄마를 위로한답시고(하하하) 친구에게 급연락해서 들리라고 했다. 그래서 겨우 짝을 맞추어서 6명이 된것 같다. 그래도 오붓하게 바베큐 식사를 마쳤다.


2. 친구를 불꽃놀이 하는 Fort Bragg(미국 육군 공수부대)안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뿔싸.. 전화기를 집에 두고 왔다. 그래서 못 만났다.


우리 막내딸 나린이는 내 마음을 아는지 염장을 지르는 말을 해댄다.


엄마 친구는 만났어? ㅎㅎㅎ 여기서 엄마 친구를 만나는건 기적이야!


수많은 인파속에 내 친구가 볼일은 만무했다. 결국 친구 만나는것을 포기했다.


3. 불꽃놀이 하는 곳이 바로 불꽃을 쏘아대는 대포가 있는 곳이 좋을 꺼라 생각해서 근처로 갔더만.. ㅠㅠ 불꽃을 구경을 어렵게 했다. 나무와 집사이로 불꽃은 마냥 날 놀려대고 있는듯 화려한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마치 약을 올리듯..나왔지롱? 나 못봤지롱? 하는 투로 불꽃이 마구 마구 하늘의 별빛이 내리듯 내렸다. 결국 불꽃놀이 보는것도 망했다.


4. 불꽃놀이 시간은 대충 30분가량을 하는데 오늘은 불꽃놀이 예산이 충분치 않으신지 15분으로 시간이 절약되었다. 실망..급실망한 순간이였다. 반려자님이 말하신다.


그래..내가 뭐랬어. 여기 오면 불꽃놀이 잘 못 본다고 했지? 그래 불꽃은 잘 봤어.. ㅡ.ㅡ;;


불꽃을 잘 보긴.. 정말 열불이 나는걸 참았다. 반려자님은 약을 자꾸 올려대셨고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을 할것으로 왔는데 마눌이 가자는 곳은 엄한 불꽃놀이가 보이지도 않는 장소를 택했으니 이런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사태에 남편은 불에 휘발유를 끼어 얻는 발언을 하신다.


그래 내 말을 들으면 떡이라도 나오지..내가 옳았지? 그치? 그치?

네 당신이 옳았고 내가 틀렸어요.


이렇게 말해줬더니, 안들린다고 다시 말하라고 하신다. 젠장..하하하.. 큰소리로 다른 사람들 다 듣게끔 말해줬다.


그래요!! 당신이 옳아요. 내가 틀렸다닌까욧!


지나가던 사람들은 우리 부부의 대화를 듣고 끽끽대면서 웃었다. 


대단한 불꽃놀이 구경를 하기 위해서 줄을 섰다. 이곳은 행사장이 있는 곳으로서 메인 불꽃놀이가 발사되는 곳이였다. 이것으로 온것이 필자의 실수였다.



문제는 행사장에는 이렇게 검문소를 지나야 하는데 여기 미군 아저씨가 카메라는 반입이 안된다고 하셨다. 결국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했다. 그 망할 불꽃놀이 보는 장소가 하필이면 집과 나무로 가려져서 잘 보지를 못했다. ㅠㅠ



이런 망할 나무와 집이 풍경을 가리고 있었다. ㅜㅜ






이렇게 나무사이로 비쳐지는 불꽃은 나를 히롱하듯 말하는것 같았다. 나 왔지롱. 나 봤냐? 라고 하듯 약을 올렸다.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그나마 경치가 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보니 아래의 사진들이 연출 되었다.







나린아 웃어봐..했더니 못이기는척 웃는다. ㅡ.ㅡ;;



아이언 마이크 할배 동상(위의 할아버지는 미국육군 공수부대의 상징이자 자랑인 동상이다)

나린이가 아이언마이크 할배가 왜 저렇게 못생겼냐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정말 내가 봐도 못생겼다. ㅋㅋㅋ


나린이와 아빠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렇게 사람들이 불꽃놀이 15분짜리를 잘 감상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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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슬_ 2018.07.06 10: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가 맞았지?! 라고 확인하시는 반려자님ㅋㅋㅋㅋ
    데보라님 블로그를 통해서 가끔만 뵈었지만 약간 얄미워지려고 하는데요? ㅋㅋㅋ
    호주 브리즈번에서도 1년에 한 번 큰 불꽃놀이가 있거든요. 추억이 되살아났네요ㅎㅎ
    그리고 바베큐파티는... 못오면 못온다 미리 말씀이나 해주지ㅠ_ㅠ 아드님이 큰일하셨네요.

    • Deborah 2018.07.07 21: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 다들 그러던데요. 우리 부부는 사랑싸움을 20대처럼 한다고요 하하하.. 제가 울 반려자님 입심에는 감당이 안되요. 영어로 하는것도 있지만 ㅋㅋㅋ 그렇다고 제 영어가 딸리는건 아닌데도 아주 영리하게 대처를 하셔서 ㅎㅎㅎ 늘 제가 대화에서는 지게 되네요. 이젠 아예 포기했어요

  3. 그날의 일상 2018.07.06 1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꽃놀이는 볼때마다 좋은것 같아요^^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에 갈까말까 고민 하게되지만요.

    • Deborah 2018.07.07 21: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결국저도 그 고민을 한 한사람으로서 이참에 나서게 되었는데 불꽃을 잘 보지 못했지 뭐에요. 그래도 막판에 좋은 자리를 잡아서 몇장을 건진건 행운이였어요.

  4. 원당컴 2018.07.06 11: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많이 가리긴 했지만... 너무 아름다운 불꽃이네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7.06 11: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살다 보면 이런날이 있기도 합니다
    하나가 잘못 꼬이게 되면 기분 탓에라도 안 좋은일이 연속으로
    생기는것 같이 여겨집니다

    훌훌 톨어 버리지고 앞으로는 샐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날만 있으시길,,
    덕분에 불꽃 구경 잘 합니다 ㅎ

  6. 로변철 2018.07.06 11: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늘 좋은 글과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부부는 어제, 25년전 같은 장소, 샌디에고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습니다.

  7. 휴식같은 친구 2018.07.06 1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독립기념일에 이런 불꽃놀이 축제를 여는군요.
    우리나라 광복절 같은 분위기일듯 싶네요.
    머피의 법칙...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만나지 못한 친구분은 화가 나셨을 것 같아요 ㅠㅠ

    • Deborah 2018.07.07 2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화가 났는데 어쩌겠어요. 스스로 화를 삭히는 수밖에요. ㅎㅎㅎ 그래도 마지막 불꽃 놀이 사진이 좋은걸 몇장 건저서 다행이네요

  8. 라디오키즈 2018.07.06 12: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죠~
    그래도 불꽃은 늘 그렇듯 예쁘네요. 자주 하는 건 공해가 걱정되지만, 1년에 며칠이라면...@_@

    • Deborah 2018.07.07 21: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불꽃놀이는 여기선 불법이에요. 그런데도 불법적인 불꽃놀이를 집의 뒤뜰이나 앞마당에서 대놓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9. 문moon 2018.07.06 12: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뭐 그래도 불꽃놀이 잘 보셨네요.
    인파가 적은 좀 먼 장소에서는 잘 보이지않았을까요. ^^
    독립기념일의 추억이 될지도.. ㅎㅎ
    공감꾹 ~~ 좋은 하루 되세요 ~^^

    • Deborah 2018.07.07 09: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마자요. 선배님 말을 들을걸 그랬네요 ㅎㅎㅎㅎ 이미 배는 떠났구요. ㅋㅋ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겼네요.

  10. 유유로그 2018.07.06 1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기 좋네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11. IT넘버원 2018.07.06 14: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꽃이 참 멋지네요.^^

  12. 부부노마드 2018.07.06 16: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꽃놀이 즐겁게 보고 오셨나요?^^
    덕분에 불꽃놀이 잘 보고 가요~~

    • Deborah 2018.07.07 09: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겨우 봤네요 ㅋㅋㅋ 건물과 나무사이로 하하하 네네 결국 막판에 좋은 장소로 옮겨서 그나마 좋은 사진을 건질 수가 있었네요.

  13. J. Hong 2018.07.06 2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이 독립한지 벌써 242년이나 되었군요.
    데보라님과 반려자님이 토닥토닥 하는 장면이 20대 풋풋한 대학생들이 다투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
    저는 독립기념일이라고 하면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

    • Deborah 2018.07.07 09: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톰크루즈 영화 봤는데요. 그 당시 장면을 잘 회상시켜준 내용이였지요. 베트남 전쟁은 미국으로선 치욕적인 전쟁이였고 정글에대해서 몰랐던 미군들이 정글과 싸우면서 말라리아 병도 걸리고 아주 힘들게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톰크루즈 영화는 베트남 상의군이 베트남전쟁을 반대하는 반대시위에 참여하는 내용이였지요. 지금 생각해도 왜 그 당시 미국인들이 베트남 전쟁을 치르고 온 군인들을 멸시하고 경멸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금에서야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국가차원의 해택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14. 스티마 2018.07.06 2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다양한 행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미군들도 불꽃놀이를 하더라구요.

  15. 행복사냥이 2018.07.07 08: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일부 지역에서 불꽃놀이 사고가 있었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안전하게 행사가 끝났어야 하는데...조금 아쉬웠어요.

    • Deborah 2018.07.07 09: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마자요. 안전이 최고죠. 불꽃놀이는 그래서 불법인 주가 꽤나 됩니다. 이곳도 불법으로 되어 있는데 무시하고 ㅎㅎㅎ 불꽃놀이 하더군요 ㅋㅋㅋ

  16. Anchou 2018.07.07 08: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
    그래도 나린이랑 반려자님께서는 표정이 좋으신걸요? ㅎㅎㅎ
    마지막엔 제대로 보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또 하나의 잊지못할 하루가 생긴거네요^^

    • Deborah 2018.07.07 09: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또 하나의 추억의 장을 열었습니다. 여긴 날씨가 엄청 더워요. 35도 가량 됩니다. 정말 폭염이에욤.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에요.

    • Anchou 2018.07.07 2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푸켓은 오늘도 34도 가량 올랐어요. ㅎㅎ
      그나마 비가 내리면 30도 밑으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곳도 폭염이네요!

  17. liontamer 2018.07.07 16: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우 넘 재밌게 읽었어요 :) 유머넘치는 데보라님 글과 간만에 등장한 이쁜 나린공주, 멋지신 남편분(불꽃 안보인다고 얄밉게 자꾸 놀리셨지만 데보라님과 반려자님의 대화 넘 귀여우세요) 그리구 찍어주신 불꽃 사진들도 예뻐요!

    • Deborah 2018.07.07 16: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예쁘게 감상해 주셔서 고마워요. 나린이 어제 머리를 새로 했는데요 넘 예쁘네요. 인증샷을 올려야겠어요.

  18. 도생 2018.07.08 15: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행운이 나를 피하는 것인지?
    불운이 나를 따라 오는 것인지?
    독립기념일이 그날인가 봅니다.
    행복하세요^^

  19. sword 2018.07.08 17: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예산이 부족하다고 반토막짜리 불꽃놀이라니 -0-
    심지어 짐검사... -0-... 어허허허

    많은인파속에 그래도 잘 보시고 귀가하셔서 다행입니다 ^^
    캐나다도 건국기념일이라고 집근처에서 했는데 전 안나갔어요 냐 하하하하하하하....

  20. 연풍연가99 2018.07.09 01: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최근에 미국 주식투자 하면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ㅎㅎ
    장이 쉬었거든요.
    불꽃놀이 사진이 멋있네요. 딸램이 태어나고, 같이 놀면서 불꽃 쏴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런 큰 불꽃도 같이 보러 다니고 싶네요. ㅎㅎ

  21. TheK2017 2018.07.13 18: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뭐 이번 행사를 경험으로
    다음에
    잘 보시면 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