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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봄이를 소개합니다.

by Deborah 2018. 5. 2.

안뇽 .. 난 봄이라고해! 집사님들아..반갑다..




봄이씨의 주제가~~


어제 아들내외집을 방문했다. 새로 입양한 봄이를 보려고 반려자님과 함께 찾아 갔었다. 봄이(6개월)는 새파란 청춘이였고 별당아씨( 4년,고양이이름)는 아주 불쾌한듯 봄이씨를 쳐다 보고 있었다.



이런..! 젠 뭐야..왜 온거야??

뭐? 날 보고 말했냐? 응 난 이곳에 살려고 왔지롱..

봐바.. 나처럼만 하면 사랑 많이 받는다닌껭..ㅋㅋㅋ

날 사랑해주잖우.. ㅎㅎㅎ 너도 나처럼만 해 봐..



"뭐.. 한울이가 봄이를 입양했다구? " "네 그렇테요." "넌 설마 입양할 생각은 없는거지?" "아뇨..아직은요.." "입양할 생각만 해봐라..내가 가만히 안둘 것이여!" 나비씨는 다른 고양님을 입양을 하면 볼싸대기를 열대가 아니라 백대라도 때릴 기세였지요.



한울이의 상전이였던 별당아씨가 몸이 안좋아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원인이 새로입양한 봄이 알레르기가 걸렸다고 한다. 하하하 고양이가 고양이 알레르기라니!! 넘 웃겼다. 하하 의사말이 고양이도 다른 고양이와 접촉하면 알레르기가 생긴다고 한다. 처음 알았던 이야기여서 신기하게만 들렸다.



음..나 때문에 아씨가 병원에 갔었다구? 내가 뭘 어쨌길래?? 응??

난 니가 너무 너무..너무 싫어!! ㅋㅋㅋ

고얀 한울이..두고보자!! 왜 봄이를 입양한것이여!!


난 널 거부하겠어!! (봄이 입양에 대해서 이렇게 철저히 보이콧을 보이시는 아씨였어요.)

봄이..너 예전에 있던데로 가.. 보기 싫어!

싫다닌까..왜 자꾸 따라 다녀!!

" 따라 오지 말랬지" 라고 호통을 치자 봄이씨는 잠시 따라 다니는걸 멈추는듯 했지요. ㅎㅎㅎ

이 고얀 한울이 같으니라구!! 널 가만히 안두겠어어어엉..어이..넘 시원해..더 해..그래 그기 그기야..시원하다!

한울아.. 왜 자꾸 아씨한테 관심을 주는것이야? 나좀 바라 봐..나 여기 있잖우.

내가 널 내 쫓을꺼야..봄이 이 고얀것!!.. (별당아씨는 봄이씨를 미워했습니다. ㅋㅋ)

그러던말던 새로운 장난감 삼매경에 빠진 봄이씨였지요.

어라..신기혀.. (구멍을 통해서 장난감이 나오는데 봄이는 그걸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중이죠.)


씩씩..거리면서 봄이와의 동거를 거부하고 있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봄이씨가 아씨의 밥을 다 훔쳐 드셨데요. 하하하 소문으로는 아씨의 체중조절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도네요. ㅋㅋㅋ 제가 보기엔 여전히 뚱뚱하신 아씨였어요. ㅋㅋㅋㅋ

그래... 혼자 사는것이 편한것이여!! 라고 집사인 저한테 말하셨지요. 아마도 다른애를 입양해오면 큰일 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래서 집사는 오늘 다짐했습니다. 나비씨에게만 충성하기로 말이지요. 나비씨.. 충성!!


캣 타워라고 하던데 이건 한울이 집에 있었던 것인데요. 나비씨가 보면 안돼요 ㅎㅎㅎㅎ 큰일 날 장난감이죠. 우리 나비씨도 하나 사드려야겠네요.




큰아들인 한울이가 결혼하고 분가를 하면서 별당아씨를 데리고 갔었다. 그리고 난 후, 우리 나비씨는 아씨를 못잊어 몇번이고 아씨가 거쳐하던 별당에 자주 올라 가곤했었다. 그래서 우리 나비씨를 어제 별당아씨와 상봉을 시켜 주려고 했으나 새로 입양한 봄이씨와 싸움이 날것 같아서 참았다. 나비씨는 언제 아씨가 올지 늘 목이 빠지도록 기대하고 있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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