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날 이렇게 하고 놀아요. " 외로워 보이는 별당아씨를 찾아 갔습니다.

"앗..누군가 왔나 보네."

"무슨 소리가 들린것 같은데?"

"고얀것..그럼 그렇지..왜 이제 왔냐?" 라고 하면서 별당아씨는 나를 반히 쳐다 보셨죠.

"또 다른 애들도 데리고 온거야?" 뭔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궁금해하는 눈치 입니다.

"그래..네가 온 기념으로 너의 냄새를 맡아주마." 라고 말하면서 내가 내민 손을 영광스럽게 핥아 주셨죠.

"그래 좋아. 여기까지는 내가 널 위해서 나와 주마." 라고 하시면서 행동 반경을 조금씩 넓히는 듯 했지요.

"또 ..소리가 들려..이거 블안 해." 라고 중얼거리는 별당 아씨는 아주 경계를 늦추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런..이런..사람들이 많이 왔나 보네.." 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뭔가 행동으로 보여줄 모양입니다.

"그래..넌 날 위해서 찾아 온건 고맙다만..내가 불안해서 도저히 못있겠다." 라고 하시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신듯 했어요.

"아무래도 이상해..내가 사라질 차례다. 라고 하시면서 마지막 눈길을 안주고 사라지려고 하네요. 마음이 찡하고 서운해져 옵니다.


"이럴땐 도망가는게 상책이지." 라고 하시면서 건강한 뒷모습만 보여주고 어디로간 사라졌어요.



"엿다..마지막 나의 눈을 바라봐..넌 나의 매력에 이미 빠졌구나." 라고 하셨어요. 그래요. 별당아씨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죠.

"별당아씨..나오세요!!" 라고 몇번을 외쳤지만 , 별당아씨는 침대 뒤에 숨어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별당아씨는 씩씩하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젠 나비씨가 없는 공간에서 홀로 지내고 계신 모습이 외로움에 가득한 눈빛이였지요. 말이 없는 동물이라도 같이 살아온 횟수가 6년이 넘었는데 오죽 하겠습니까. 별당아씨는 그리움을 몸으로 표현 해주고 계셨습니다. 언제 나비씨를 다시 만날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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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스델 ♥ 2017.11.17 1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별당아씨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외로움 가득한 눈빛이 짠하네요...
    별당아씨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공수래공수거 2017.11.17 11: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리라고 믿습니다 ㅎ

  4. 친절한민수씨 2017.11.17 12: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5. 새 날 2017.11.17 1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홀로 지내는 별당아씨의 모습이 조금은 애처로워보이는군요^^

  6. 참교육 2017.11.17 12: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를 좋아하시나보군요..ㅎㅎ

  7. 버블프라이스 2017.11.17 13: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물 애피소드 언제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냥이 표정이 귀엽네요

  8. 이청득심 2017.11.17 13: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당 아씨가 그동안 많이 외로웠나봅니다...ㅎㅎㅎ

  9. 휴식같은 친구 2017.11.17 14: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미있는 별당아씨와의 만남이었네요.
    우화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10. 2017.11.17 15: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귀요미디지 2017.11.17 17: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당아씨 이야기네요
    좀 슬픈...
    나비씨를 언제 만날까요
    그리움만 쌓여가겠어요....ㅜ.ㅜ

  12. 도생 2017.11.17 20: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드님 집으로 옮겨가면서 생이별 한 것이군요.
    행복하세요^^

  13. 묘한오빠 2017.11.17 2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이별의 아픔을 몸소 보여주는 모습이 귀엽네요 ^&^

  14. 슬_ 2017.11.18 17: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당아씨 표정이 넘 귀엽네요.. ㅎㅎㅎㅎ

  15. 미친광대 2017.11.19 15: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는 대체로 숨어있기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밥 먹을때만 나오는.

  16. 귀여운걸 2017.11.19 17: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빛에 그리움이 가득 묻어나는것 같아요~
    너무 귀여운 별당아씨네요^^

  17. liontamer 2017.11.19 23: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 별당아씨 너무 사랑스럽고 애틋해요 ㅠㅠ 앞 사진에서 눈 똥그래진 거 너무 귀여워요

  18. 욜로리아 2017.11.20 11: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눈빛이 외로워 보여요. 자꾸구석에 있는 별당아씨 힘내요

  19. 애리놀다~♡ 2017.11.21 12: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당아씨가 진짜 요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예민해 있겠어요.
    좀 지나면 새 환경이 더 편해지겠지만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까 안쓰럽기도 해요.
    저 치명적인 매력의 눈빛. 넘 이뻐요. ^^*

  20. 블라 블라 2017.11.21 23: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고양이 포스팅이나 동영상을 많이봐서 완전 키워보고 싶은데 책임지지 못할것 같아서 함부로 키울수가 없네요 ㅠㅡㅜ

  21. 디프_ 2017.11.28 10: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 이런 스토리텔링 너무 좋아요..ㅋㅋㅋ
    나중에 저도 반려견을 맞이하고 서로 교감을 하게 된다면 이런 글을 올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