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블라우닝은 19세기의 영문학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잘라 났었고, 어릴때부터 글 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녀가 15세 되던 해 승마를 타다가 척추를 다치고 몇년 후에는 가슴 동맥이 터져 시한부 인생의 길을 겪게 된다. 그 사건 후 그녀는 불행한 삶을 살아 가게 되고, 그러던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 왔었다. 지인의 소개로 잠시 만났던 로버트 브라우이닝은 그녀와 나이 차이가 무려 6살이나 났었다. 하지만 로버트 브라우닝의 끊임 없는 구애 덕분에 부모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이탈리아로 가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결혼 하기전 그들은 573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하니 그것을 시집으로 내면 두권의 책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애듯하고 진지했는지를 알려주고도 부족함이 없었다.
결혼후 어렵게 아들을 낳고 15년이라는 행복한 결혼을 생활을 하다가 1861년 6월 29일날 남편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보는 앞에서 생을 마감한 시인이였다. 그들의 사랑의 시가 여기 있다.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를 시로 풀어낸 세기의 사랑을 했었던 브라우닝 부부의 이야기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다.
그들의 시 속에 삶의 철학과 사랑, 죽음등 모든것을 포옹 할수 있었던 깊이 있는 사랑을 하고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블라우닝을 생각하면서 그녀가 로버트 블라우닝을 향해 남겼던 시를 감상해 보도록 하자. 사랑이 어디서 와서 어떤 느낌으로 우리의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 주고 있는지 느낌으로 다가가 본다.
How Do I Love Thee? (Sonnet 43)
How do I love thee? Let me count the ways. I love thee to the depth and breadth and height My soul can reach, when feeling out of sight For the ends of being and ideal grace. I love thee to the level of every day’s Most quiet need, by sun and candle-light. I love thee freely, as men strive for right. I love thee purely, as they turn from praise. I love thee with the passion put to use In my old griefs, and with my childhood’s faith. I love thee with a love I seemed to lose With my lost saints. I love thee with the breath, Smiles, tears, of all my life; and, if God choose,
I shall but love thee better after death.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옵는지 말씀드리오리다.
감정이 시야에서 벗어나 생의 목적과 은총의 극치를 찾을 때
내 영혼이 도달할 수 있는 그 깊이와 그 넓이와 그 높이까지
나는 사랑합니다.
태양과 촛불 일상생활의 가장 소박한 욕구를 나는 사랑합니다.
자유롭게 사랑합니다.
사람들이 정의를 추구하는 것같이 순결하게 사랑합니다.
그들이 찬양에서 물러서는 것 같이
오래된 슬픔 속에서 살려온 정열과
어린 시절의 신앙으로 나는 사랑합니다.
나의 잃어버린 성자들에게
소실당한 것 같이 생각되는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내 전 생애의 숨결. 미소. 눈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신이 허락하신다면 죽은 후에 더욱 사랑하오리다.
오늘의 노래의 주제는 물론 사랑이였지만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먼 장거리 연애를 하시는 분이라면 아래의 추천곡들을 꼭 들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사랑의 거리는 비록 1cm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 사랑하는 그대들..바로 당신을 위한 노래가 여기에 있다.
Reamonn -Million Miles
Vanessa Carlton - A Thousand Miles
Jason Mraz - 93 Million Miles
The Who - I Can See For Miles
The Proclaimers - I'm Gonna Be (500 Miles)
Peter, Paul & Mary - 500 M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