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녀가 왔다. 그녀는 멕시칸 여자였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필자가 일하고 있는 공간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다. 대학교 동창인 멕시칸 여자친구와 알고 지낸지가 횟수로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오늘따라 그녀의 고향인 멕시코를 향한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아티스트들이 세레나데로 불렀던 여인들에 대한 노래를 모음식으로 준비를 해 봤다.
당신이 그리워 하고 있는 여자는 어디에 있을까..아마도 노래 속에 주인공이 되어서 당신 곁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Artist: Smokie
톰페리가 들려주는 어메리칸 걸이라는 곡은 한 마디로 미국 여자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노래인듯하다. 그의 감수성이 풍부한 곡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곡이다. 그의 매력적인 보컬에 빠져 보자. 오늘도 당신이 그리는 연인이 바로 옆에 있을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영국출신의 크래식 락 밴드로 알려진 The Guess Who 라는 그룹이 들려주는 미국 여자라는 곡은 한 마디로 미국 여자를 조심하라는 경고와도 같은 노래였다. 노래 가사말이 위트가 돋보이는 곡이며, 영국인이 생각하는 미국 여인이 어떻한지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후의 크래식컬한 리듬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California Girls by Beach Boys
비치보이스가 들려주는 캘리포니아 걸은 그들의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을 잘 나타내는 곡이였다. 그 당시 서핑과 여자, 자동차와 관련된 노래를 주로 불렀던 예로서 멋진 하모니로 들려주고 있다. 사랑을 하려면 이들 처럼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그런 노래이기도 하다. 열정적으로 다가선 그 사랑, 그 여인에 대한 회상이 담겨진 노래였다.
Lady in Black by Uriah Heep
위의 노래는 영국의 락밴드인 유라이힙의 1971년 Salisbury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룹의 리드싱어인 켄 핸즐리에 의해서 작사 작곡된 노래였다. 시적인 가사말로 은유적인 표현으로 사악한것은 사악함으로 극복할 수 없음을 알게 해주는 교훈이 담겨진 노래였다. 특히 위의 곡은 독일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노래라고 한다. 아마도 감수성이 풍부한 그들의 음악이 누군가의 가슴에는 추억이라는 한장의 앨범을 넘기는 순간일 수도 있을것이다.
BLACK-HEARTED WOMAN by THE ALLMAN BROTHERS BAND
올맨 블라더스의 1969년 데뷰 앨범이였던 올맨 블라더스라는 동명타이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들의 존재감을 살려준 노래였다. 블루스락의 기본 틀을 살려서 여운이 남겨진 아름다운 멜로디는 빠져 나올수가 없는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들이 들려주는 나쁜여자, 하지만 빠져들수 밖에 없는 묘한 매력이 발산 되는 노래였다.
Lady In Red By Chris DeBurgh
Chris DeBurgh의 1986년 Into the Light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였다. 그의 아내인 다이앤을 처음 만났을때, 입었던 옷이 빨간 드레스였다고 한다.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 바치는 노래가 바로 빨간 드레스의 숙녀라는 곡으로 탄생 되었다. 그렇다. 사랑은 이렇게 순간을 기억하고 노래로 불려지기도 하며, 그 여인을 위해 별을 따주는 대신 마음을 담은 가사말로 다가섰다.
나쁜여자,사악한 여자, 사랑스런 여자, 잊지 못할 그리움을 안겨준 여자 등으로 재 해석한 여인네를 향한 세레나데는 바로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외친다.."나도 사랑했노라고.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