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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여인을 향한 세레나데

by Deborah 2016. 10. 28.

어느날 그녀가 왔다. 그녀는 멕시칸 여자였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필자가 일하고 있는 공간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다. 대학교 동창인 멕시칸 여자친구와 알고 지낸지가 횟수로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오늘따라 그녀의 고향인 멕시코를 향한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아티스트들이 세레나데로 불렀던 여인들에 대한 노래를 모음식으로 준비를 해 봤다.


당신이 그리워 하고 있는 여자는 어디에 있을까..아마도 노래 속에 주인공이 되어서 당신 곁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Mexican Girl by Smokie

Artist: Smokie 
Album: The Montreux Album 
Released: 1978 
Genres: Rock, Country
멕시칸 소녀라는 곡은 스모키라는 그룹이 불려진 노래로서 아름다운 멕시칸 여친을 생각나게 하는 곡으로 그들의 주옥 같은 추억의 곡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한번쯤 회상해보고픈 그녀가 있다면 아마도 이런 분위기의 노래가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가사말 중에 아스트라 비스타 라는 멕시칸 언어가 나온다. 즉 주인공은 멕시칸 여자가 귓속말로 속삭이는 아스트라 비스타(hasta la vista:잘가라)의 의미를 몰랐지만, 듣기는 좋았다고 하면서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는 말을한다. 그렇다..언어와 노래의 힘은 강하다. 언어가 어떻게 노래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곡의 느낌이 달라지고 있었다.




"It was about a friend of ours who got mixed up with a very evil woman and it was a sad story. They got married in the end. And a few days after they got married, the lady died."(나쁜여자와 만남을 갖게된 친구이야기로서 슬픈 내용의 이야기죠. 그들은 결혼했지만 끝이 나버렸죠. 그리고 결혼한 몇일 후 그녀는 죽게되죠.)


딥퍼플의 노래 이상한 여자라는 노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작곡된 곡이라고 한다. 위의 곡에 나오는 이상한 여자는 나쁜 여자이지만, 결혼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그녀가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이안길런이 들려 준다. 위의 노래는 1970년 싱글 앨범으로 나오게 되며 중간의 보컬이 들어 가는 부분에 그룹의 기타리스트인 리치 블랙모어의 보컬도 감상할 수가 있다.  이안 길런이 말해주는 이상한 여자는 바로 밤의여인 매춘부에 관련된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당시 음향시설이 발달 되지 않았지만,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이언 길런의 멋진 보컬로 들어 보는 Strange Kind of Woman(이상한 여자)라는 노래는 당신 가슴을 촉촉히 감수성과 함께 크래식 락의 느낌을 살려 줄것이다.



톰페리가 들려주는 어메리칸 걸이라는 곡은 한 마디로 미국 여자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노래인듯하다. 그의 감수성이 풍부한 곡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곡이다. 그의 매력적인 보컬에 빠져 보자. 오늘도 당신이 그리는 연인이 바로 옆에 있을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영국출신의 크래식 락 밴드로 알려진 The Guess Who 라는 그룹이 들려주는 미국 여자라는 곡은 한 마디로 미국 여자를 조심하라는 경고와도 같은 노래였다. 노래 가사말이 위트가 돋보이는 곡이며, 영국인이 생각하는 미국 여인이 어떻한지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후의 크래식컬한 리듬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California Girls by Beach Boys

비치보이스가 들려주는 캘리포니아 걸은 그들의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을 잘 나타내는 곡이였다. 그 당시 서핑과 여자, 자동차와 관련된 노래를 주로 불렀던 예로서 멋진 하모니로 들려주고 있다. 사랑을 하려면 이들 처럼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그런 노래이기도 하다. 열정적으로 다가선 그 사랑, 그 여인에 대한 회상이 담겨진 노래였다.



Evil Woman by E.L.O

ELO(Electric Light Orchestra)가 들려주는 노래 사악한 여인에 대한 노래를 불러준다. 그들의 독특한 기타리프트를 감상할 수있는 음악으로서 사악한 여인네가 갈길을 떠나는 것이 다행이라는 내용의 노래였다. 수 많은 여인네가 있지만 특히 사악한 여자에게 빠지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다. 여성들이 나쁜남자에 빠지듯 남자들도 비슷한 심리가 아닐런지.



Fat Bottomed Girls by Queen


1978년 그들의 Jazz앨범에 수록된 곡이고,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에 의해서 작사된 곡이다. 위의 곡은 우리의 음악적 영웅인 그룹 퀸이 들려주는 뚱뚱한 여자를 묘사한 노래로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노래였다. 그 당시 미적인 감각이 날씬하고 이목구비가 또렷한 여성들이 인기가 될 무렵, 퀸은 반대적 발상으로 뚱뚱한 여자의 매력을 노래로 들려주었다. 아마도 이런것이 그룹 퀸이 다른 그룹과 차원적으로 다른 뭔가를 보여준 예가 아닌가 한다. 지금은 우리 곁에 없지만, 보컬로서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는 프레디 머큐리가 그리워 지는 순간이다. 


Lady in Black by Uriah Heep

위의 노래는 영국의 락밴드인 유라이힙의 1971년 Salisbury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룹의 리드싱어인 켄 핸즐리에 의해서 작사 작곡된 노래였다. 시적인 가사말로 은유적인 표현으로 사악한것은 사악함으로 극복할 수 없음을 알게 해주는 교훈이 담겨진 노래였다. 특히 위의 곡은 독일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노래라고 한다. 아마도 감수성이 풍부한 그들의 음악이 누군가의 가슴에는 추억이라는 한장의 앨범을 넘기는 순간일 수도 있을것이다. 


BLACK-HEARTED WOMAN by THE ALLMAN BROTHERS BAND

올맨 블라더스의 1969년 데뷰 앨범이였던 올맨 블라더스라는 동명타이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들의 존재감을 살려준 노래였다. 블루스락의 기본 틀을 살려서 여운이 남겨진 아름다운 멜로디는 빠져 나올수가 없는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들이 들려주는 나쁜여자, 하지만 빠져들수 밖에 없는 묘한 매력이 발산 되는 노래였다.




Lady In Red By Chris DeBurgh 

Chris DeBurgh의 1986년 Into the Light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였다. 그의 아내인 다이앤을 처음 만났을때, 입었던 옷이 빨간 드레스였다고 한다.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 바치는 노래가 바로 빨간 드레스의 숙녀라는 곡으로 탄생 되었다. 그렇다. 사랑은 이렇게 순간을 기억하고 노래로 불려지기도 하며, 그 여인을 위해 별을 따주는 대신 마음을 담은 가사말로 다가섰다. 





나쁜여자,사악한 여자, 사랑스런 여자, 잊지 못할 그리움을 안겨준 여자 등으로 재 해석한 여인네를 향한 세레나데는 바로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외친다.."나도 사랑했노라고.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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