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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일본음료수 제대로 병따는 방법

by Deborah 2010. 7. 24.


안녕하세요. 데보라입니다. 데보라가 정말 큰 미션을 성공한 느낌이에요. 사실은 저번 글로 발행되었던 음료수병을 따는 방법을 몰라요.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라고 글을 남겼지요. 정말 인터넷이 이런 것이란것을 체험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댓글도 콩나물 나듯 올라오는 블로그에서 무려 댓글 수만해도 80개나 됩니다. 그 만큼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 위해서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 해주셨지요.


BlogIcon voravora
와...라무네로 고생하시는군요..
이거 딸때 거품 올라오니 조심하세요..
입구보다 폭이 좁은 짧고 튼튼해 보이는 뚜껑같은걸 위에 놓고 손바닥으로 팍 내리쳐 보세요..
구슬만 밑으로 떨어지면 되는데..


조띵

아~ 라무네군여~~

이거 일본에선 술에도 타서 먹기도 합니다~
저는 이거 딱 한번 마셔본 적이 있는데 선배들이 가르쳐줘서 따봤죠.

따는 법은 뭔가 프라스틱으로 병의 머리에 끼는 게 같이 있을텐데 없었나요?
그거 끼고 위에서 아래로 힘있게 눌러주면 중간에 구슬이 내려가면서 열립니다.
그 구슬 신기합니다. ㅋㅋ

말로 하면 모르실테니 영상 첨부합니다.
잘 따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2L1bOOjQxfc&feature=related

그런데 이 아저씨도 처음에 한번 실패한다는... ㅋㅋ

BlogIcon 도꾸리

라무네군요~
일본 탄산음료에요.
사이다보다 살짝 단맛이 더 나는~~

뚜껑부분에 플라스틱을 벗겨내고 마시면 되는데...
사진상으로는 플라스틱이 이미 벗겨져 있는 걸로 나오네요.
그리고 병 목부분에 구슬이 있을거에요.
음료수가 나오는 통로를 구슬이 막고 있는데,
이를 움직여 마신답니다~~~

원본 사진은 하단참조해주세요~~
http://ecx.images-amazon.com/images/I/41zxzB8txtL._SL500_AA300_.jpg

댓글로 도움을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이 음료수 이름이 뭔지도 알았네요. BlogIcon 도꾸리 도 언급을 하셨듯이 원제품에 보면 프라스틱으로 된 도구가 있어요. 그것으로 밀어서 구슬이 안으로 들어가면 마시면 되는 음료수랍니다. 정말 신기했고, 아이들은 자꾸 따려고 하는걸 남편이 시범을 보인다음, 큰아들 한울이만 혼자서 따고 우리는 조용히 아빠가 따주는 일본 음료수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아주 중요한것이 빠져서 병을 딸수 없었던 사실을 알았던 남편이 한울이를 향해 말합니다.

" 이 녀석. 아빠를 테스트 하려고 병위에 있는 프라스틱을 버렸지? 하하하"
"아빠 전 그냥 일반 두껑인줄 알고 버렸지요. 그것이 병을 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줄 몰랐어요."

그리하여, 새로산 라무네 덕분에 아빠의 자존심도 섰고요. 또 아빠는 자랑스럽게 아이들에게 병을 따는 모습을 선을 보였어요. 우리 나린이는 병을 따자 환호성을 치면서 말했어요.

"아빠 최고야!"

 
일본음료수 사진을 페이스북에도 올렸더니 외국 친구가 사진에다 댓글을 달았더군요.

"I love this"

일본음료수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친구였어요. 사랑할 정도로 좋아 한다고 하니, 어느정도 인지 알만하지 않습니까. 음료수 맛은요. 정말 맛있어요. 여러분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음료수네요. 맛이 뭐랄까요. 사이다에 레몬이 첨가된 맛이였어요.




일본 음료수 라무네 라는 이름이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는것이 정상인데, 한울이가 그만 포장을 다 뜯어서 버렸지요.
그래서 문제의 병따기 미션이 시작된 거에요.


여기 병 주변을 보면 설명이 잘 해 놨습니다. 어떻게 병을 따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이런 설명을 읽지 않았던 저의 불찰과 한울이의 실수로 인해 병따는 도구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다른것으로 병을 따려고해도 안된거죠.


라무네는 정말 신기해요. 구슬이 정말 병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깊숙히 안으로 들어 가는게 아니라 사진처럼 저렇게 적당하게 공간을 주어 막혀 있어요. 생긴 틈으로 음료수가 나오게 되는거죠. 다 마신 후에는 아이들이 병을 흔들고 놀더라고요. 병을 흔드니 구슬이 병과 부딪히면서 소리가 나니, 나린이가 제일 좋아 하는 눈치입니다. 6병을 샀는데요, 10분도 안되어서 다 마셨다지요. 그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라무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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