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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6

눈오는 날의 감사한 일 눈이 내렸다. 이제 4월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눈이 내렸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다. 하지만 실제로 필자는 눈을 보았고, 잠시 내렸던 눈이 조금은 쌓여 있었다. 이런 날이면 막내 학교 등교시켜야 하는 일이 걱정부터 앞선다. 남편은 이런 필자의 마음을 이해를 했는지 직접 눈이 쌓인 창문을 깔끔하게 청소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작은 마음을 엿보았는데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되었다. 여자는 작은 것에 감동한다는 말을 오늘 또 깨닫는다. 큰 감동을 주는 일은 작은 일부터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챙겨 주면 당연히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물론 마음에서 직접 나온 행동이어야 한다. 누가 하라고 시킨다고 하는 것은 진정 감동을 주.. 2022. 3. 30.
반즈 앤드 노블 방문 했어요. 여기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라고 하는 미국의 콜로라도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사를 하고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아라와 막내 나린, 남편과 함께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이사를 하고 4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요. 우리 큰딸 아라는 스웨덴에 약혼자를 만나러 갔었고 이제 집으로 돌아왔네요. 아라와 함께 반즈 노블을 방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아라가 좋아하는 곳이자, 이곳을 방문하면 스타벅스가 있어 편리하게 애용하는 장소랍니다. 어떤 분위기일까요. 한번 보시죠? 이렇게 번즈 노블 입구가 보입니다. 유명한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책으로 배치되어 있네요. 많은 책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물고기가 물을 만나 듯이 아라도 기쁜 마음이 함께 합니다. 스웨덴 여행을 마치 오자.. 2021. 9. 16.
운전 연습하는 막내 막내는 만 15세가 되고 한국 나이로 16세입니다. 고등학생으로 미국의 코로라도 스프링스 주에서 학교 생활을 잘 적응하고 있어요. 이제는 운전을 아빠한테 배웁니다. 운전을 처음 할 때는 불안했지만, 요즘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일요일 교회 갈 때는 막내가 운전하고 운전석 옆 자석은 남편이 앉아서 운전 코치를 해주고 있어요. 이제 보니 딸이 운전 시간을 기록하는데, 4시간 운전을 했더군요.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딸이 처음 배우는 운전은 설렘이 아주 컸던 것 같습니다. 아빠의 자상한 운전 코치로 배우는 안전 운전 교육과 함께 딸과 좋은 데이트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아빠와 딸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런 운전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가 친밀해지는 것을 보게 되네요. 부모와 대.. 2021. 9. 1.
하루에 몇 번을 목욕 하세요? 나 노엘 이 집의 상전입니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뒤로 가 계세요. 오늘은 노엘이 진행할 거예요. 아 정말 오늘 목욕을 세 번 했어요. ㅠㅠ 사실은 제가 우유를 토했거든요. 그러니 당황하시더 할머니 절 그냥 데리고 목욕탕으로 직행하셨지요. 그래서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거랍니다. 할머니는 사진을 찍으면 절 바라보고 말해요. 노엘아. 사랑해.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좋았어요. 목 튜브에 조금 적응이 되었어요. 목욕을 하는데 할아버지 감독을 하고 계셨어요. 혹시나 제가 물에 빠져서 죽게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할머니는 노엘이 원하는 것을 어쩜 잘 아시는지 기분도 잘 맞혀 주시고 안아주시고 너무 좋아요. 할머니하고 이번 주에도 같이 놀아요. 사실은 엄마가 좀 아팠어요. 요즘 알레르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2021. 3. 11.
할아버지가 좋아요. D - 74 세상에 태어나서 누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일 순위는 엄마, 아빠죠. 그다음은.. 좀 애매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겠습니다. 왜냐면요. 할아버지는 잘 놀아 주세요. 할머니는 제가 원하는 것을 귀신처럼 알아내서 잘 맞춰 줘요. 그래서 좋아요. 아직 말 못 하는 나를 잘 이해해주는 분이죠. 말을 못 하니 울음으로 나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으앙.. 배고파요. 으앙.. 아래 소변을 봤어요. 빨리 갈아 주세요. 으앙.. 놀아주세요. 심심해요. 으앙... 몸이 아파요. 이런 신호를 울음으로 다 표현을 하다 보니 울는 소리의 강도가 다 달라요. 할머니는 그것을 잘 알아내고 내 기분을 잘 맞추어 주시는 분입니다. 할아버지는 오늘도 재미있게 놀아 주세요. 이상한 소리도 내시고 무슨 외계인 언어도 사용하시고 무.. 2020. 12. 16.
잊지 못할 나의 생일날 A Birthday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s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my love is come to me. Raise me a dais of silk and down; Hang it with vair and purple dyes; Carve it in doves and pomegranates, And peacock..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