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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이12

모든 임산부께 존경 생활의 기록 Where: Birth and Women's Care When: 3. 20. 2020 With Who: 한울이, 한울이 부인, 필자 한울의 부인이 입덧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해주고 싶었지만, 뭘 먹어도 토한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필자 었다. 물론 살도 많이 빠져서 예전 처녀 때 몸무게가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다. 미국으로 시집을 와서 한국 음식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국도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더 힘들고 애가 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이런 힘든 상황에도 한울이 옆에서 아내를 잘 보살펴 주고 있어 기특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그러던.. 2020. 4. 18.
감기걸린 며느리 필자는 한국 가게나 일반 식료품 가게를 들리면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우리 집으로 시집을 온 올해로 2년 차 주부가 된 한국에서 온 며느리였다. 우리 큰 아들 한울이 와 한 달간의 데이트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처음 둘이 만났을 때의 러브스토리 일절도 없었고 무뚝뚝한 한울이었다고 며느리는 말했다. "엄마.. 한울이는요. 데이트할 때도 자기가 좋아하는 곳만 갈려고 해요. 상대방의 의사는 묻지도 않아요. 그래서 좀 삐쳐 있었더니 요즘은 나한테 먼저 물어봐요." "그러게 남자는 다 가르쳐야 안 다닌까. 그냥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대화를 주고받았던 일이 생각났다. 그런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겼다고 말했던 며느리였다.. 2019. 12. 2.
우리집 할아버지 This is our dog Charlie. He is 70years old in human dog years. He is the oldest member in the house, but he does not act his age. In our house, he is number 0 in order. All of my animals have an order. First is my cat "Nabi". Second is "Flesheater". Third is Charlie. This makes him level 0 in our family. 찰리는 우리집의 애완견으로서 최고령자가 되시겠다. 올 해의 인간의 나이로 본 다면 70세가 넘어선 나이가 된다. 나이는 먹었지만, 한마디로 나이 값을 못하는 할아버지.. 2016. 6. 12.
아들이 말하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오늘 큰아들 한울이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한울이는 엄마가 신문에 난 기사를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자 한마디 합니다. "엄마.. 뭐 하세요?" "보면 몰라? 인터넷 신문 보고 있잖니." "엄마 .. 신문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에요." "뭐? 그럼 엄마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거야?" "하하하 그런 의미로 말한 건 아닌데요. 하하하." "뭐가 아니야. 맞구먼." "엄마 솔직히 나이 어린아이들이 신문을 보나요? 나이 든 사람들이나 신문을 보죠." 아들은 엄마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있다는 자체가 나이가 들어간다고 말했지요.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서러운 나이인데요. 아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나이가 많이 들었긴 들었나 봅니다. 한울이의 말처럼 신문을 보면 나이가 든 것일까요? .. 2011. 7. 24.
외국의 아쿠아리움 남편이 리드하는 수련회를 다녀왔어요. 수련회를 마치고 난 다음, 우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다녀온 곳이 바로, 아쿠아리움이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알아주는 수족관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수족관 사진만 잔뜩 올려놔야겠어요. 글이 없더라도 사진으로 만족하면서 보시길 권합니다. 그나마 잘 찍었다고 생각되는 사진만 올려 봅니다. 2010. 9. 28.
행복한 시간 Fair는 아이들의 신 나는 세상을 만들어 줬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맘껏 신이 나게 놀아 보렴. 그들도 지루한 일상 속에서 뭔가 신 나는 일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미국의 전 도시를 둘러보면, 도시마다 색다른 이벤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Fair를 통해서 보고 배우기도 하면서, 재미도 마음껏 누리는 것이다. 남편은 230불이라는 거금을 Fair를 통해서 썼지만,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그렇게 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달은 주머니를 많이 졸라매어야 할 판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하루에 소비한 적이 많이 없지만, 아이들은 특별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었다. 필자와 남편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던 날이기도 하다. Fair가면, 많은 사람이.. 2010. 9. 20.
주유소에서 생긴일 뜨거운 아스팔트 공기가 온몸으로 확 달아 오르는듯한 열기 속으로 오늘도 짐통 같은 오후 시간이 연속되었다. 차의 기름이 다 떨어져 가는 신호를 보자, 자주 가지도 않는 낯선 주유소를 들렸다. 아이들은 물론 차 안에서 엄마가 차에 기름을 넣을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차의 기름이 다 들어 갈 무렵쯔음에 다른 승용차가 옆으로 차를 세웠다. 뭔가 해서 쳐다 보게되었는데, 20대로 보이는 잘생긴 흑인 청년으로 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헤이.. 안녕하세요." .... " 예쁜분 안녕." .... 이때가지만 해도 몰랐다. 그런데, 그는 나를 쳐다 보면서 말했다. "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은 잭(가명)라고 합니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잭이라는 분이 나한테 무슨 볼일이 있을까 했다. 그의 속셈은 .. 2010. 8. 14.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보낸 이유 오늘은 고양이 중에서도 상팔자를 타고난 우리집 고양이 리오에 대한 글을 연속으로 진행 되겟습니다. 전편에 말씀을 드렸듯이 이쁨을 받을 수도 있는 고양인데, 지금은 가족의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리오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큰아들 한울이 밖에 없네요. 남편은 리오의 소변을 아무곳에서나 보는 버릇 때문에 집을 내 쫓는 사태까지 이르렀지만, 남편도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라. 그렇게 매몰차게 리오를 버릴 수는 없었죠. 그런 리오는 여전히 우리집에선 상전처럼 행동합니다. 리오의 귀여운 일상을 들여다 보시겠습니다. 오늘 처음 리오를 발견한 시간은 아침 7시.. 그는 이렇게 벌러덩 우리집 대장님의 의자를 점령하고 있었다. 다행히 남편은 노스캘롤나이나로 직장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2010. 5. 6.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 악기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있다면 피아노일것입니다. 피아노는 악기를 배우는 기본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다른 악기는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고 하던 피아노 선생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된 피아노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 큰아들 한울과 큰딸 아라는 피아노를 배운지가 1년이 넘게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자유 의사에 의해서 피아노를 시작한건 물론 아닙니다. 아라 경우는 지금 피아노에 많은 관심을 두고 피아노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면을 보이는 반면에 한울이는 그와는 반대로 피아노에 대한 열정도 없을 뿐더러, 그냥 엄마가 시키는 것이닌까 하는 식으로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반된 그런 느낌이 교차되기도 합니다. 물론 실력으로 따지자면, 피..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