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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2

지인의 부고 소식 집에 이런 페덱스 배송이 되어 온 내용물을 보니 필자의 이름으로 도착했습니다. 궁금증이 심한 큰딸 아라는 당장 열어 보자고 합니다. 딸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내용을 열어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아파 오네요. 예전 노스캐롤라이나 살던 시절 알고 지내던 지인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마지막 임종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지인 분의 딸이 연락이 어느 날 왔습니다. "혹시 경화 맞으시죠?" 갑자기 예전 알던 지인 분의 목소리가 아닌 그녀의 딸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잘 계시냐고 물었더니, 울면서 3일 전에 하늘나라 가셨다고 합니다. ㅠㅠ 세상의 날벼락도 이런 일이 없습니다. 상상도 못 했어요. 그녀가 말하기를 어머니가 암이 있었는데, 치유가 어느 정도 되었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그러던 와중에 코로나 .. 2022. 5. 6.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알부민 수치가 최하로 내려 가 있거든.. 3월 초 주사를 맞았는데... 그 수치가 떨어졌어.. 이제 2주 됐거든... 안 맞으면 어떻게 돼요? 호흡이 가파지고 생명을 연명하는 치료제야... 알부민 주사를 놔 달라고 했고... 4월 20일이나 말일까지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 일주일 2주일 갈 수도 있다. 알부민 수치가 바닥이래... 몸에서 제일 마지막 생명을 연장시키는 치료제다.라고 말했어요... 누가? 저의 친오빠가 말입니다. ㅠㅠ 마음의 성이 하나씩 무너져 내리고 다시 성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마음은 이런데.... 엄마는 어떨까요? 더 힘드시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운동도 하고 활동을 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우울해지고 더 힘들어지는 마음을 잡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엄마는 정말 힘든데... 202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