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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이야기3

잘생긴 아들 얼굴좀 보자 오랜만에 한울이 사진 올립니다. 한울이 결혼하고 이렇게 단독 샷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늑한 옛날 일처럼 느껴집니다.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결혼하고 아들을 키우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단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한울은 고등학교를 1학년만 다니다 검정고시를 치르고 합격했어요. 대학교는 물론 가지 않았지만,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직책이 예전 대학생을 뽑고 했던 일자리입니다. 물론 예전, 필자가 들어갔던 회사에 사장님께 추천을 해서 들어간 곳이기도 하지만 일주일만 회사에 채용을 해보고 지속적으로 일을 시킬지 말지는 사장님이 결정하신다고 하셨어요. 워낙 아들이 똑똑하고 자기 밥그릇을 잘 챙기는지라 사장님 눈에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일자리에서 4년 연속을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2021. 3. 30.
정말 말 안 듣는 아들 녀석 아빠가 없는지를 아이들이 더 잘 아는지.. 엄마 말을 잘 듣지 않고 힘들게 합니다. 큰 아들 녀석과 요즘 한바탕 싸우다가 진정을 시켜 놓고 함께 오늘 월마트까지 가서 데이트까지 했습니다. 머리 모양이 정말 엉망인지라 미용실에 들려서 머리도 잘라주고 좋아하는 소다도 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아들의 불만은 엄마가 자신에게는 신경도 안 써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였습니다. 또 하나는 동생과 자주 싸우면 엄마는 늘 동생 편을 들어주니 그것도 못마땅한 눈치였습니다. 엄마가 좀 더 공평하게 해 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헵시바는 오빠나 언니 앞에서 공주 행세를 하면서 부려 먹으려고 하니, 나이가 든 오빠나 언니가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죠. 헵시바는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자신을 싫어하는.. 2009. 5. 21.
눈 치운 값을 내라는 아들 녀석 오늘따라 눈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눈이 무릎 위에까지 왔어요. ㅠㅠ 꼭 이럴 때 남편은 출장을 갔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남아 있는 우리가 치워야죠. 처음 눈을 딸과 치우다 힘이 좋은 아들 녀석이 합세를 해서 눈을 다 치우고 금방 들어왔습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한 번 보실래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많이 내린 것을 보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저 많은 눈을 어떻게 다 치우나." 였습니다.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더군요. "무슨 일 있어?" "응 일 있어." "무슨 일?"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저 눈을 어떻게 다 치워? 자기도 없는데.ㅠㅠ " 남편은 고소하다는 웃음인지 아니면 욕 좀 보라는 뜻인지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응 나도 뉴스 봤어. 시카고에 눈이 많.. 200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