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작시: 너의 소리가 들려1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했던 사건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 했던 사건 긴 밤을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의 새벽 공기와 차가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리하게 들린다. 고요한 정적을 깨우는 소리 그리고 알람을 알리는 폰의 소리도 요란하다. 일요일 아침은 느긋하게 준비하고 교회를 가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남편은 2주간 리저브 훈련을 떠나신다. 그 지옥 같은 2주를 잘 견디고 오시려는지 의문이 든다. 며칠 전 남편이 겪어야 했던 일을 종합하면 마음도 아프고 세상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 배경은 대충 이러했다. 필자가 한국 마트에서 장을 마친 후, 쌀을 사놓고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남편 직장에 전화를 해서 마트에 들려서 쌀을 가져오라고 했다. 20분이 지나니 전화가 걸려..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