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조울증2

지금은 사랑할 때 (2부) 아라는 엄마의 나라를 방문했다. 2018년 11월 아라의 사랑은 과거를 덮어줄 보호막으로 작용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을 품었던 그녀의 생각과 달리 남자 친구는 이별을 요구했다. 이별 통보를 받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 말을 묵묵히 듣고 침묵을 깨트린 엄마의 한 마디 말이 잊히지 않았다. "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러니. 그 남자한테 흘릴 눈물도 아깝다."그 말은 용기를 주는 말은 아니었다. 마치 엄마는 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말이었다. 그래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로 엄마와 통화를 하지 않았다. 아라는 미친 듯이 온라인을 하고 그 가운데 한줄기 빛과도 같은 옛 친구를 만났다. 그는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아라를 이해하고 묵묵히 지지해주는 유일한 희망.. 2021. 10. 31.
미국에 사는 청소년 이야기 사진출처:Zet님 블로그 사람들이 살다 보면 사고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마치 몇 년 처럼 긴 시간으로 다가 올 때가 있습니다. 힘든 경험을 하고 또 다시 그런 경험의 반복으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는 한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로 오늘 주제를 풀어 볼까합니다. 예전에 필자가 올렸던 왕따당하는 청소년 이야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주인공인 라라(가명)의 아픈 사연을 소개할까 합니다. 라라는 올해 한국나이로 16살입니다. 또한 그녀는 신체적으로 장애인입니다. 선천적인 근육마비증이라고 해서, 나중에 제대로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체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쓰지 못합니다. 일본에서 유명했던 1리터의 눈물에 나오는 그런 병을 지닌 친구가 바로 라라입니다. 그런 라라에게 같은 반 친구들은 너.. 200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