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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7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 D - 104 안녕하세요?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여기가 제가 살고 있는 집이랍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초대했어요. 우리 집은 엄마, 아빠가 절 위해서 아파트에 살다가 이리로 이사를 온 것이랍니다. 고모할머니의 역할이 컸습니다. 고모할머니가 사놓은 집을 랜트를 해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고모할머니가 참 고마운 분입니다. 이렇게 우리 집은 단층으로 되어 있어요. 미국의 집을 돌아보면 단층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토네이도가 오는 곳도 있기 때문에 지하실이 있는 곳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있는 이 집은 지하실이 없어요. 그냥 이렇게 차고가 있고 단층으로 된 방 세 칸에 화장실이 두 개가 있어요. 그리고 부엌과 식탁이 있는 공간 그리고 응접실도 따로 있어요. 우리 집 안을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 2021. 1. 11.
노엘의 성장 D - 18 노엘이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제는 안아 주면 품이 포근 한지 잠을 자는 척하는 것 같더니, 눕히니 울고 만다. 결국 한 시간 정도 안고 있었다. 그러니 팔이 저려온다. 아기 몸무게 작다고 생각했는데, 한 시간 정도 안고 있으니 이것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요령껏 해야 한다. 그래야 노엘을 자주 보고 안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노엘이 눈을 말똥 하게 뜬 모습을 보니 세상의 모든 악한 기운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눈을 보면서 맑고 초롱한 모습에 또 반한다. 늘 새롭고 신비롭다. 이제는 할머니가 누구인지 아는 듯 목소리로 구분을 하는 것 같다. 엄마와 할머니가 자주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안심하고 안아 주면 좋아한다. 맑은 노엘의 눈동자에 사랑을 담았다. 오늘도 노엘을 보고 내일도 본다.. 2020. 10. 18.
잠든 모습 D - 15 노엘의 단조로운 일상의 잠자는 시간은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먹고 자고 하는 노엘을 보면서 사람도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요즘처럼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것 좋은 일이다. 이런 좋은 일을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노엘이다. 노엘은 잠자는 천사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면 노엘 같은 표정으로 잠자고 있지 않을지 모르겠다. 모든 것이 사랑이고 예쁨이다. 보는 것이 한순간이라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다. 노엘이 잠잘 때의 모습은 어떤지 알 수가 있었다. 조용하게 잘 잔다. 마치 아기 양이 잠들고 있는 것 같다. 백색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담았다. 잠자는 모습도 눈 부시고 아름다웠다. 정령 우리 가족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는 노엘이다. 예쁜 아가의 자는 모양을 보.. 2020. 10. 16.
눈이 큰 아이 D - 14 노엘의 하루 성장을 보면 마치 식물이 자라나는 기쁨처럼 아이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었다. 이런 가족의 기쁨의 대상이 되어 버린 노엘의 일상은 아주 단조롭다. 식사를 하고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고 누가 있는지 확인한다. 잠시 누군가의 눈과 마주치면 그 눈을 따라 유심히 쳐다본다. 그러다 대변을 보게 되면 심기가 불편해서 울어 버린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밥을 먹는 시간대는 기가 막히게 안다는 것이다. 마치 배꼽시계가 정착된 모양으로 배가 고프면 자동 반사로 울고 만다. 그것이 신호이고 울음이 말해주는 의미가 다양함을 알게 된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우는 것으로 불만을 표시한다. 그 울음의 의미를 잘 알고 판단해서 대처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노엘의 하루 일상 중에서 할머니가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 2020. 10. 15.
노엘의 노는 모습 D - 12...13 노엘은 폭풍성장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점점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눈의 쌍꺼풀과 콧대도 오뚝하게 섰다. 오늘은 노엘의 성장기 12일째의 내용이다. 이 날은 일을 마친 남편의 전화가 왔다. "오늘 노엘이 보고 싶은데. 방문해도 될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라고 말했고 얼마 시간이 지난 후, 온 가족이 함께 왔다. 노엘은 할아버지, 삼촌, 고모가 방문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잠에 푹 빠져 있었던 노엘을 안았다. 노엘을 깨우기 작전을 한 삼촌이 볼을 만지자 잠에서 깬다. 노엘은 눈을 뜨자, 할아버지와 마주하고 함께 놀았다. 할아버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를 사용했고 그 말뜻은 몰랐지만 눈빛만으로 사랑이 전달된다.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던 노엘은 가족 구성원을 하나씩 .. 2020. 10. 12.
신생아 2주 성장기 D - 11 태어난 지 2주가 되어 가는 노엘은 여전히 우리 집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이 주변을 환하게 해 주고 사랑으로 변화된다. 노엘은 요즘 잠도 잘 자고 분유를 먹는 양도 늘어났다. 생후 10일째 노엘의 탯줄이 떨어져 내렸다. 귀한 탯줄이라면서 엄마는 잘 보관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온다는 말을 우리 노엘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옛날 어머니가 해주었던 말들이 생각난다. 그 당시에는 몰랐던 말들 이제는 하나씩 풀어가는 문제집처럼 다가온다. 생명의 소중함이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름다운 귀중한 신이 주신 선물은 온 가족의 축복이자 큰 기쁨이었다. 노엘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마치 첫사랑을 하는 기분으로 우리 노엘을 본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노엘을 보면 힘.. 2020. 10. 11.
이것이 바로 페이스 페인팅 이곳 노스캐롤라이나는 축제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직접 도시에서 주체하는 박람회장을 다녀왔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많이 있었지요. 일 년에 한 번 단위로 벌어지는 축제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은 놀이 기구를 타면서 신나게 놀았지요. 축제의 현장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지요. 그건 바로, 페이스 페인팅입니다.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코너이고,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하지만, 우리 나린이와 가온이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겠다고 하네요. 아이들 성화에 못이기는 척 하면서, 전문적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하는 사람한테 일정한 금액을 주고 페이스 페인팅을 하게 되었어요. 어때요? 페이스 페인팅이 참 예뻐졌지요. 아들 가온이 페이스 페인팅 가격은 10불이고요. 딸 .. 201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