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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남편이야기4

그대 이름은? 블루스맨 네네 필자의 남편 맞고요. 저도 연하랑 살아요 하하하. 나의 첫사랑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 주었던 정다운 남자 아침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는 남자 하나님 다음으로 나를 제일 사랑한다는 남자 지구의 종말이 오늘 온다고 해도 블루스를 부를 남자 반짝 빛나는 반지를 내 손에 끼어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모든 것이 되돌아온다. 사랑은 그렇다 과거의 사랑을 기억해내고 현재의 사랑을 기뻐하며 미래의 사랑을 가꾸어간다. 그런 분이 오늘 소개할 블루스맨이다. 바로 필자의 남편 되시며 25년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남편이 오늘 또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알고 보니 곡을 또 하나 만들.. 2020. 6. 4.
나를 웃게 만든 남편의 모습 남편님과 함께 한국 가게를 방문했다. 그런데 웃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 뭐해.. 안 오고. 사진 그만 찍으랬지? 어느것을 고를까.. 이것.. 아님 저것... 말을 해.. 마누라야!! 응 알았어.. 잠시만.. 아.. 이거 고민된다. 그래 이천 쌀로 하자. 이거란 말이지. 자 나의 남성미를 보여주마..ㅋㅋㅋ 어라.. 여기가 한국 마트여 아니면 술가게여? 하하 아 그거 소주라는 건데.. 자기도 알잖아. 그만 쳐다봐. 마누라야. 그만 사진을 찍고 고르고 싶은걸 빨리 골라.. 이렇게 재촉하시는 남편님이.. 하하하하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하하하하 이건 뭐야? 하하하 응.. 나도 한국에 있는 시골 아줌마 흉내 좀 내 봤어.. 근데 자기야.. 이거 은근히 편안.. 2019. 6. 30.
외식하다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 오늘은 커플 테이트를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찾게 된 노스 캐롤라이나 에일 하우스였는데요. 이곳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됩니다.음식 주문을 돌아 가면서 시켰죠. 한 20분이 지나닌까 음식이 나오더군요. 남편은 평소에 갈비를 좋아 하시는지라 갈비와 포테이토 칩이 있는 요리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도착하자 사진을 찍어대는 필자를 못 마땅한 눈으로 쳐다 보던 말던 찍었던 사진이였는데요. 남편이 한마디 하십니다. 빨리해. 왜 사진을 찍고 그래? 이런 말을 한국어로 한다고 상상을 해 보십시오..ㅋㅋㅋ 하하하 옆에는 외국 노커플이 앉아 계시는데무슨말을 둘이서 하는지도 모른채 보고만 계셨죠.이제 문제의 해프닝이 발생합니다.신나게 갈비를 뜯고 계시던 우리 남편은 으악...입안에 갈비뼈가 끼여 있다고 하네요. ㅠㅠ저런.. 2017. 3. 29.
이름에 얽힌 최대의 찬사 외국생활하다 보면, 많이 느끼는 것은 이름에 대해서 얽힌 사연들입니다. 원래 한국 고유이름을 사용하다 보니, 외국인이 발음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요. 어느 날 친구가 물어보는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 물었지요. "동양에는 이름을 지으면 뜻이 있다고 들었는데, 네 이름의 뜻은 뭐야?" "응 우리 아버지께서 내 이름을 지었는데 말이야. 사연이 좀 있다." "무슨 사연인데 그래?" "응 내가 태어났을 때, 무슨 이름으로 지을까 고민을 하셨나 봐. 그런 와중에 우리 집 앞마당에 눈이 부신 햇살을 맞고 피어난 예쁜 동백꽃이 눈에 들어오셨나 보더라고. 그래서 이름을 꽃과 연결하다 보니 탄생한 것이 볕 "경(景)"자 에다 꽃 "화(花)"자를 넣어서 지은 거야." "와.. 그럼 꽃을 보는 거네? 널 보면 꽃을 보는 것.. 2011.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