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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딸3

난 알아요. 뭘 안다는 거지? 모델 리즈시절 나린 모습 (14살) 난 알아요.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도 있지요. 하지만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사춘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막내의 말하는 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실 겁니다. 나린은 우리 집의 막내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23개월 때 입양을 한 마음으로 낳은 딸입니다. 5살 나린 어릴 때부터 외모가 출중했습니다. 다들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해줍니다. 지나가는 행인: "어머나.. 너 어쩜 이렇게 예쁘게 생겼니?" 이때는 두 살 되었을 때입니다. 그때는 예쁘다는 말의 정의를 잘 이해를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쁜 미소로 반겨줍니다. 그러다가 4살 Dora the explorer(탐험가 도라) 입문했습니다. 매일 하루 종일 그것만 틀.. 2021. 10. 30.
로키 산맥 정상을 앞두고 3미터만 더 가면 정상인데 가지를 못하고 이렇게 여기서 로키 산맥의 정상의 기분을 내어 봅니다. 우리 가족이 찾게 된 로키 산맥의 정상의 기온은 아주 추운 날씨라 고도 산악 지대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기온차가 산아래와 아주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여기 오니 추워서 다들 겨울 외투를 입고 계신 분이 많았어요. 정상이 가까이 왔는데 올라가지 못했어요. 공사 중이라고 하네요. 남편의 모습입니다. 막내와 남편 우리 막내입니다. 이거 누구? 겨울 외투를 입고 있는데도 바람이 불어오니 춥더라고요. 강아지도 눈을 보면 좋아라 해요 경치 정말 멋지죠?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와서 보니 새롭습니다. 로키 산맥의 정상은 눈이 아직 녹지 않았어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 유혹하네요. 유혹을 무사히 이겨.. 2021. 6. 11.
첫 나들이 입양 후에 우리 아이들 반응에 관해서 여쭤 보신 분들이 있어 잠시 글을 남길까 합니다. 우리 큰딸과 첫째 아들은 자연스럽게 잘 받아 드리고 있습니다. 막내아들은 헵시바를 귀여워하기는 하는데 질투가 좀 있습니다. 어제는 막내아들이 그럽니다. "엄마는 나보다 헵시바를 더 사랑하지?" 라는 자연스런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랬지요. "엄마는 다 사랑한단다. 우리 아들도 사랑하고 헵시바도 사랑해!" 라고 했더니 아들이 만족해하는 표정입니다. 이렇게 사랑을 꼭 확인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막내아들을 보면서 입양한 부모라면 누구나 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