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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 온 딸7

우리딸이 말하는 생의 최고의 생일선물 어제는 우리 막내딸 나린이의 일곱번째 생일이었지요. 나린이가 이제는 초등학교를 입학할 나이가 되었네요. 세월이 정말 빨리 흘러 간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입니다. 우리 나린이가 말하는 생의 최고의 생일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하죠? 미국에서 아이들 생일잔치를 대행해주는 장소가 있지요. 아이들의 천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곳으로 일컫는 곳이 척키 치즈(Chuck E Cheese)라는 곳이에요. 이곳의 마스코트는 처키인데요. 처키가 마우스의 일종으로서 마스코트 역활을한답니다. 초대받은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도 하고 피자도 먹으면서 놀수 있는 놀이 동산이랍니다. 이번 생일잔치는 특별히 척키 치즈로 설정해서 해봤지요. 뜻밖에 큰 호응을 얻고 말았어요. 나린이가 엄마한테 해준 말입니다. "엄마.. 오늘 생일은 내 생의 있어 최.. 2012. 6. 11.
딸의 댄스 솜씨좀 보실라우? 엄마의 생일 댄스는 지금 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저번에 올렸던 그 동영상은 가짜에요. ㅡ.ㅜ 이것이 진짜 생일날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나린이의 발광댄스를 감상 하시겠습니다. 알빈 그리고 얼룩다람쥐 2 (Alvin and the Chipmunks 2)를 무려 5시간을 반복으로 보더니 이렇게 창조적인 춤이 탄생 되었습니다. ㅋㅋㅋ 정말 애들 앞에선 물도 제대로 못 마신다는 옛 선조님 말씀이 하나도 틀린것이 없네요. 우리딸은 금방 배웁니다. 뭐든 속주 스타일인지라, 엄마가 하는 한국식 영어도 금방 배웠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이런 딸의 전화를 받았던 친구가 한 마디합니다. 친구: "너한테 전화를 했더니 나린이가 전화를 받더라. 그런데 나린이는 엄마처럼 한국식 발음을 하고 있었어. 얼마나 웃기던지.. ".. 2010. 4. 29.
엄마를 따라하고 배우는 아이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는것이 맞습니다. 이런것이 예외가 아니였던 우리 막내딸 나린이도 엄마가 하는것을 보고 따라합니다. 간호보조사 수강을 들으면서 배워야했던 용어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실습 시험때 필수로 알아야 한다는 근육운동 기본동작을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한국어로 이름을 따라 부르면 좋으련만, 다 외국어로 말을 해야했던, 필자로선 힘들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막내딸의 신체적인 구조 때문인지, 필자로선 아주 좋은 실습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나린이를 옆에 놓고 연습 하면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업덕션(abduction외전).. 애덕션(adduction내전)" 팔을 밖으로 내밀면서 그리고 팔을 안으로 모으면서 말 해야합니다. ㅋㅋㅋ 필자는 아무런 생각없이 딸아이의 .. 2010. 3. 4.
우리 딸이 제시카 알바를 닮았나요? 우리 막내딸의 유일한 남자 친구인 라이언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이는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 그러다, 라이언의 돌발적인 행동이 시작됩니다. 그건 바로 기습 뽀뽀 였습니다. 우리 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행동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재미 있고 귀엽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막내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엉뚱한 행동이었습니다. 기습 키스는 실패를 했지만, 대신 이마에다 뽀뽀를 나중에 허락 받았습니다. 그래도 마냥 싫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입술은 오로지 엄마와 아빠에게만 허락을 하고 있는 우리 나린양입니다. 잠시 어제 어느 분의 댓글을 남긴것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 분은 막내딸의 사진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시카 알바 닮았어요. 너.. 2009. 12. 23.
미국에서 일어난 일 정말 주변에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직접 당하고 나니 그분들의 심정을 알고 이해 하고도 남음이있습니다. 지금 부터 이야기 하는 내용은 실화이며, 미국에서 생활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 글을 읽어 보시고 아이들에 대한 보호를 한 차원 업그래이드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8월 초순으로 접어 들어갑니다. 독감으로 씨름을 하던 필자는 사건이 일어난 날도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물론 머리가 아프고 열도 많이 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막내딸(나린)을 직접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큰딸(아라)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아라야. 나린이좀 잠시좀 데리고 놀아줘. 엄마가 열이 많이 난다." "응 엄마. 내가 데리고 놀고 있을게." 이렇게 아라가 말을 했었고, 아라와 함께 놀고 있는 .. 2009. 9. 1.
우리도 사랑이 뭔지 알아요. 우리집 공주인 나린이를 사랑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의 아들 녀석입니다. 이름은 라이언이라고 합니다. 라이언은 나린이를 하루도 보지 못하면 나린이 이름을 외친다고 합니다. 친구: "라이언은 하루에도 수십번은 나린이~~ 하고 불러. 나린이 집에 가자고 얼마나 때를 쓰는지 몰라." 친구: 하루는 녀석이 전화를 거는 흉내를 내더라고. 그래서 무슨말을 하나 귀담아 들었지. 알고 봤더니 나린이 한테 전화를 거는 거야. 한 술 더 떠서 나한테 전화를 바꿔 주면서 나린이 한테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고. 친구: 라이언이 말을 안 들을 때, 최후의 방법이 뭔지 아니? 그건 라이언한테 이제는 나린이 집에 안 데리고 갈꺼야. 라고 말할 때야. 그러면 울고 불고 난리를 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더라. 친구: 라이언이 나린.. 2009. 8. 28.
아빠 안녕~ 아빠를 위한 비디오를 만들었다. 치과에 진열된 수족관 물고기를 보면서 좋아하는 나린의 모습이 귀엽다. 나린이의 마음이 담긴 비디오를 본 아빠의 소감은 이러했다. 아빠: "나린아. 사랑해." 나린이도 동영상을 보더니...외친다. "엄마..나린이다. 나야 나. ^^ ." "그래 우리 나린이 맞어." 아라의 치아 교정을 하는 날 함께 따라온 나린은 이곳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들 나린이를 보면 귀엽다 예쁘다. 이런 표현을 가장 많이 쓴다. 나린이는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과 귀엽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때로는 공주병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 공주병에 살면서도 늘 웃지 않는 미소를 간직하고 있어 보기 좋다. 나린이는 예쁘다. 아니 나린이는 귀엽다. 그것 보다 더 나린이는 마음이 예쁘다. 그래서 엄마는 나.. 200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