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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15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동물 애완품 가게를 들렸더니 계산대 바로 옆에 이런 풀이 있었다. 무엇에 쓰는 풀이냐고 물었더니, 동물들한테 주면 잘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호기심에 사가지고 왔더니 이런 쇼를 부리고 있는 우리 냥이님이시닷. 우리집 애완동물의 2015년 마지막은 이렇게 풀을 먹으면서 마지막 한해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그들은 풀반찬인 식사를 아주 흡족해하면서 먹고있었다. 특히, 생고기먹는자와 나비는 서로 먹으려고 싸우지 않을까 염려를 했으나, 우리 나비양의 너그러운 양보로 인하여 이런 일은 절대 일어 나지 않았다. 우리 귀여운 나비, 생고기먹는자...사랑한다..내년에도 귀엽게 잘 자라다오.찰리는 내년에는 말썽좀 그만 부리고 ..알았지...? 사랑해..우리 애완동물들!! 2015. 12. 30.
고양이를 버리려다 들켜 버린 미국인 부부 오늘은 동물병원을 잠시 들러서 우리 집 애완견인 찰리를 데리러 갔습니다. 워싱턴 디씨를 다녀온 후에 찰리는 임시로 동물병원에 맡긴 것이었지요. 동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상한 대화가 오고 갑니다. 물론 영어로 미국인 부부가 말을 주고받았는데, 듣고 있었던 필자로선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네요. "고양이를 어쩌란 말이야. 그냥 버리라고?" "누가 버리래? 지금 시간이 없잖아." "그럼 어쩔건데?" 알고 봤더니, 미국인 부부는 고양이를 버리려고 하는 눈치였어요. 동물병원 앞에다 버리면 그래도 누가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저와 눈이 마주친 미국인 부부는 한마디 하더군요. "죄송하지만요. 이 고양이 데리고 갈 수 없나요.. 2011. 3. 15.
적과 동침 세상에 이런 일이.. 적과 동침이 따로 없구나. 이젠 그냥 잔다.. 그렇게 적과 동침이 하루아침에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는 적이라기보다는 동무가 아닐까. 고양이와 개의 동침은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품어야 할 대상들이 있음에도 그러하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보는 그들은 이제는 적이 아니라 하나의 동지애를 느끼는 포근한 사진이었다. 2010. 11. 16.
애완동물의 안락사에 대해서 리오야. 힘내야 해. 꼭! 기운을 차려야지. 이렇게 누워 있음 어떡하니? 오늘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우리집에는 두 애완 동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개(찰리) 그리고 또 하나는 고양이(리오) 이렇게 기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들의 숨이 넘어 가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엄마. 리오가 이상해. 움직이지도 않아. 빨리 와서 보세요." "왜. 멀쩡하게 잘 있던 리오가 왜 그러지?" "엄마. 봐요. 리오가 움직이지도 않아요. 계속 한 자리에만 저렇게 계속 앉아서 가만히 있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어요." "어머나. 정말 리오가 많이 아픈가 보다. 지금 일요일인데. 동물 병원에 데려 갈 수도 없구나. 아빠좀 불러 봐." 리오야. 많이 아픈거니? 눈좀 떠 봐. ㅜㅜ 리오가 많이 아픕니다. 얼마나 아픈지 .. 2010. 8. 16.
꽃미남의 도움을 받다. 제목을 보다시피 어제 정말 멋지게 잘 생긴 외국 남자로 부터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집에는 찰리라는 말썽꾸러기 개가 한 마리있습니다. 찰리는 교육도 받지 않은 무식한 개이지만, 우리 식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아주 바보 같은 개입니다. 아이들와 산책을 가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찰리가는 순십간에 도망을 쳐 버렸습니다. ㅡ.ㅡ 어찌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빠르든지 필자의 달리기 실력으로는 도저히 잡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다른 집에 가서 냄새를 맡다가 꽃 나무라든지 아니면 화단 옆에다 소변을 보는게 아닙니까. ㅡ.ㅡ 허걱 저 집 주인이 보면 욕 한 바가지로 얻어 먹을 판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애타게 찰리 이름만 불러 대고 있었습니다. 찰리~.. 2009. 7. 21.
내게 다시 돌아온 랙시 랙시를 데리고 병원까지 갔었는데 도저히 안락사는 못 시키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여전히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하루속히 회복이 되면 좋은데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고 많이 아파합니다. 랙시 때문에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 랙시야..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와.. 옛날의 너의 모습으로 돌아오렴.. 200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