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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8

우리 강아지 예뻐졌어요. 오늘은 우리 강아지 아폴로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날이지요. 바로 애완견 미용을 하고 왔거든요. 정말 깔끔하게 잘 잘랐더라고요. 물론 푸들 미용 스타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잘라 놓고 보니 한결 더 예뻐진 우리 강아지 모습을 발견해요. 여기서 강아지 미용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머리가 자라면 잘라줘야 하니 불편함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강아지는 스탠더드 푸들 품종이라 우리 집에 개털이 날리지 않아서 좋아요. 대신 매 한 달마다 애완견 미용을 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도 개털이 집안에 날리지 않는다는 자체가 좋네요. 푸들의 원조라고 하는 스탠더드 푸를은 아주 영리하기로 유명한 강아지 품종입니다. 물론 처음 입양할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함께 가족과 하는 애완견은 품종과 상관없이 .. 2022. 1. 8.
동물과 친화력 짱 두 상전이 한 곳에 모여 있네요. 무슨 말이냐고요? 사실은요 우리 집은 두 상전이 존재합니다. 동물 상전과 인간 상전이지요. 둘은 이렇게 사이가 좋아요. 아폴로는 늘 아기를 보는 것이 신기해합니다. 노엘이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해온지라 할머니 집을 방문하면 아폴로를 봅니다. 둘이는 이렇게 매일 인사를 나누어요. 노엘의 냄새를 맡고 적응합니다. 그리고 예뻐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지 마. 어디가..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표정입니다. 노엘이 아폴로 참 좋아해요. 둘이 있으면 재미있는 친구 사이가 될 것 같네요. 노엘이 방문하면 제일 먼저 아폴로가 반깁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보면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예전에 찍었던 아폴로와 노엘 사진입니다. 오 너 왔구나.. 2021. 4. 12.
우리 상전의 미용사 헉.. 깜짝 놀라셨지요? 하하하 대문작에 웬 외국인 남정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나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사실은요. 우리 상전님이 있어요. 인간 말고 동물이죠. ㅋㅋㅋ 아폴로라는 스탠더드 푸를이 오늘 소개할 동물 상전입니다. 살아보면 동물이 왜 상전인지 아실 거예요.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분은 이 마음 잘 이해할 겁니다. 이제 우리 아폴로가 지금의 미용사님과 잘 적응하고 있었는데 헤어져야 하네요. 오늘 가서 마지막 미용을 하고 왔네요. 콜로라도 가기 전에 이렇게 새로운 미용으로 마음가짐을 시키는 주인입니다. 하하하 말이 그렇지 동물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인이 시키는 데로 따갈 뿐이지요. 이사를 하면 애완동물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데 우리 상.. 2021. 4. 1.
산책 하실래요? 요즘 저녁 운동삼아 산책을 시작했다. 산책이 좋은 점은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남편과 오붓하게 산책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나서는데, 큰딸 아라가 같이 간다고 한다. 요즘 운동도 잘 안 하는 아라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잘됐다 싶었다. 그래서 흔쾌히 허락을 내렸다. 큰딸은 오랜만에 공기를 온몸에 들이마시고 있었고 산책하는 동안 한 문장을 말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라: 아빠 오늘 하루는 어떻게 잘 보내셨어요? 아빠: 오늘은 노동절이라 그냥 하는 일 없이 보냈단다. 때로는 그런 날도 필요하지 않겠니. 아라:... 이렇게 아무런 말이 없이 우리와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하늘이 예뻤다. 마치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줄 착각할 뻔했다. 이런 하늘도 이런 눈으로 바라볼 때가.. 2020. 9. 8.
우리집 상전의 거리두기 연습 사회적 거리두기 연습이 한창인 요즘에 일어난 우리 집 상전의 거리두기 모습이다. 이거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요? 응 괜찮아 이 정도는. 조금 떨어져라 호통을 치시는 상전님 앞에 또 다른 상전 네 이 정도 거리면 되나요? 그래 아주 좋아. 고운 잠자리 누가 방해할까 겁난다. 코까지 골아 가면서 주무신다. 두 상전은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잠을 청하고 있다. 그래도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전님 그냥 조용히 하고 자라. 아주 잠버릇도 얌전하게 이렇게 적당선을 유지하고 잔다. 두 상전의 일상은 작은 거리두기 연습부터 시작된다. 꿈나라에서 행복한 잠에 빠져 있는 상전님. 상전님 잠자는 뒤태도 매력적이다. 적당선을 유지하고 지내는 일상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난 널 터치 안 할 테니, 너도 상관 마.라.. 2020. 7. 19.
산책하기 좋은 날 아. 참 좀 기다려. 화장실이 급하단 말이야! 아폴로가 화성 씨와 산책을 나간다. 물론 옆에는 조카가 함께 했다. 산책 참여한 사람: 남편, 조카 산책 참여한 동물: 아폴로, 화성 산책 날짜: 2018년 어느 가을 어디에서: 알래바마 큰 시아주버님 댁에서 이제 산책을 시작해볼까? 야 신난다. 달료. 달료. 저기로 가면 되는 거지? 응. 나만 믿고 따라와. 알았다고. 잔소리 좀 그만 해. 아폴로는 애꿎게 화성 씨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래. 알았어. 이 화상아! 아폴로는 화성 씨가 뭐라고 하든지 모른 척 일관했다. 넌 누구니? 그래 한번 안아 보자. 일단 사람을 보면 들이 대기부터 먼저 하는 아폴로다. 그래 잘했어. 반가워. 어. 근데 재네들 뭐니? 아이 힘들어 죽겠네. 화성이 살려. 하하하 이렇게 조카.. 2020. 2. 27.
들이대기 신공 들이대기 신공이신 아폴로님이다.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그렇다 우리 아폴로님의 사전에는 썸이란 없었다. 하하하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 작은아들인 가온은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아들에.. deborah.tistory.com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에 이어서 아폴로님의 다음 작품인 들어대기 신공이 나온다. 사라 양을 보고 너무 좋은 나머지 이렇게 들이 대기를 시작한다. "넌 날 바라봐. 내 눈을 봐." "어.. 도와줘. 너무 부담이 된다." 인간이 그러든 말든 아주 고집스러운 애정 표현을 하고 계신 아폴로님이셨다. 필자: "아폴로님. 그냥 사라 양을 내버려 두시오." 아폴로님: "안돼. 사라는 내 사랑이야." "그럼 간식을 .. 2019. 12. 30.
아폴로님과 산책을 하다가 돌아온 사건 차가 예쁘다. 내 차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 차가 아니다. 오늘은 아폴로님과 산책을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아폴로님과 산책로를 택했다. 보통은 집 주변을 한 바퀴 도는 형식의 산책이었다. 뭔가 특별한 날임을 아폴로님은 알고 있었던 건가. 걸어가는 발걸음도 예사롭지 않다. 우리가 선택한 산책로는 집 주변에 있는 공원의 산책로였다. 가을 분위기가 조금은 느껴지기도 했다. 자... 우리 아폴로님을 따라 가볼까나. 빨라와.. 빨리.. 이건 축구를 하는 곳이기도 하네. 이렇게 잡다한 것을 보관하는 곳도 있었다. 천천히 가.. 힘들어 라고 하자 아폴로님은 못 들 은척 하고 더 빨리 걸음을 재촉했다. 아폴로님은 아라를 끌고 아라는 아폴로님을 따르는 식이 되고 말았다. 이건 아폴로님이 아라를 산책시키고 있는.. 201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