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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2

오늘도 산책하러 가실까요? 산책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시작은 왜 산책을 하지? 하기 싫어.. 집에서 그냥 따스한 이불 덮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듣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산책은 마음이 달랐다. 이런 풍경이 나오는데 산책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 이것 좀 보시오. 우리가 사는 동네 뒤 배경은 어느 영화에서 볼만한 로키산맥을 자랑하고 있소.라고 자랑질을 해대고 싶어서 이런 사진을 올렸다. 옆집 사는 지니 할머니는 정말 상냥했다. 나를 보면 마치 자신의 자식을 보듯이 좋아했다. 그리고 수다를 떨면 한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할머니의 외로움은 수다로 시작해서 수다로 끝을 맺는다. 할머니가 심어 놓은 금잔화는 햇살을 받아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낙엽은 떨어지고 마음은 십 대의 청소년으로 돌아간다. 시를 .. 2021. 11. 2.
외국에서 만난 친구 외국 생활하면 한국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럴 때는 한국 사람과 어울려서 대화도 나누고 스트레스도 푼다. 예전에 같이 일을 하던 친구분의 집을 방문했다. 물론 필자보다는 나이가 많으셨지만 미국에서는 친구처럼 지낸다. 예의는 깍듯이 갖춘다. 하하하 난 이분께 언니라는 호칭을 부른다. 그렇게 불렀더니 좋아하셨다. 언니 집에 핀 동백꽃이 너무나 예뻤다 난 분홍에 마음이 갔는데, 언니는 이런 화려한 색이 더 좋다고 하셨다. 역시 화려한 꽃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진다. 언니는 여기 봐라. 하시는 거다. 처다 보니 어머나. 이거 개나리 꽃이 막 피어나려고 하네. 신기했다. 외국에서 개나리꽃은 귀한 꽃일 뿐이다. 얘는 누굴까. 하하하 언니가 기르는 강아지인데 얼마나 영리한지 모른다. 사진을 찍는 자세를 몰라서 한참 가.. 2020.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