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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이야기6

한 여름밤의 꿈이 되어버린 사랑 누군가 말했다. 사랑은 사랑을 나눈 당사자들이 정의를 내리는거라고, 불륜이던 그냥 평범한 로맨틱한 사랑이던 그 사랑의 질은 한 사람이 사랑한 후에 판단된다고 말이다.그래서 후자는 사랑이 진실되고 거짓되고를 떠나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아마도 인간의 기본적인 성욕구충족에 충실한 행위라고 보여진다. 다음부터 소개되는 글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며,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픽셕임을 알린다. 그녀의 이름은 린다였다. 그녀는 30살 중반의 나이였고, 철도 안든 20대 청년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었다. 그들은 욕정에 휘말린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정말 충실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을 원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에게 사랑을 주며, 대신 육체적관계.. 2013. 5. 20.
남편의 불타는 게임 승부욕, 굴욕적인 패배를 본 아내 남편과 함께 테이트를 오랜만에 즐겨봤지요. 날씨가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돌고 있었지만, 한국의 날씨에 비하면 여기는 봄날씨라고 보면 될거에요. 먼저 테이트를 하게 되면 풀코스를 하게 되지요. 첫번째 테이트 장소는 음식점 다음은 영화관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음식점과 영화관의 영화 상영시간이 1시간 20분 정도의 여유가 남았지요. 물론 남편은 음식점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시큰둥한 자세로 말했지요. "음식점 맛 없다. 다시는 여기 오지 말자." "하하하 내가 그랬지. 인도식당 가자고." "맞아. 네 말을 들을걸 그랬지..ㅋㅋㅋ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 "근데 자기 기분이 영 아닌것 같아." "1시간 20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뭘할까?" "우리 일단은 영화관 근처로 이동하자." "그래." 이렇게하여 우리 .. 2012. 1. 28.
남편이 가끔가다 묻는 말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16년째로 접어들었다. 16년을 같이 산 부부라면,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오늘은 뜬구름 없이 가끔가다, 남편이 툭 하고 던지는 말이 있어 나누어 볼까 한다. 나 사랑해? "그럼 사랑하지.. 사랑하지도 않는데 살까 봐? " 라고 난 늘 말했었다. 하지만 남편이 나 사랑해? 라고 물을 때는 이유가 있었다. 남편이 말하는 사랑의 의미는 육체적인 스킨쉽이 줄어 들었을 때 하는 말이었다. 그런 것을 눈치를 채지도 못했던 나로서는 인제야 남편이 "나 사랑해?"라는 말을 할 때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으로 구분한다고 하지만, 사랑은 모든 것을 다 합쳐진 것이 온전한 사랑이라고 보.. 2011. 7. 27.
17년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재연하다. 이번 한국 여행 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곳이 있었지요. 그곳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가야 했지요. 바로, 우리 부부의 추억의 결혼사진 야외 촬영이 되었던 장소였어요. 지금에 와서 돌아봐도 그곳은 옛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었지요. "정말 엄마, 아빠가 결혼한 그 장소가 맞나요?" "응 이곳에서 엄마와 아빠가 17년 전에 결혼식 야외 촬영을 했던 곳이란다." "이야 신기하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결혼 야외 촬영을 했던 곳을 둘러보면서 그 시절이 어땠을까를 상상하고 있었지요. 우리 부부에게도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어요. 그래도 여전히 나무는 그 자리에 있었고 다만 우리 부부의 모습만 변해 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17년 전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다시 촬영해 보게 되었어요. 이런 .. 2011. 7. 16.
남편의 성집착증때문에 고민하는 친구이야기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있다 보니 생각하는 생각의 차이도 다르고, 친구들은 나름대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습니다. 그러다 친구인 미미(가명)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심각한 이야기를 들어 보실래요?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데도 남편은 야한 동영상에 집중하고 요즘은 너무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서 골치가 아프다. 어쩌면 좋니?" "음.. 글쎄.. 성적으로 어떻게 하라는것을 내가 말해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성적으로 너한테 만족을 못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 이런 식으로 살짝 말을 건네주기는 했지만, 말을 하는 순간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사실, 부부관계의 일은 둘만이 알 수 있는 일인지라, 제삼자가 나서서 이렇게 하는 .. 2010. 8. 19.
정략결혼을 한 부부 이야기 막내딸은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고 갔습니다. 생일날 주인공이 된 예쁜 공주님은 바로 이탈리아 부부 아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게된 사연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혼 이야기를 들었던 필자로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나: 두분이 어떻게 만나신거에요? 그녀: 그 당시 저는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살았지요. 저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은 잘 알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저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두 집안이 정략결혼을 하자고 정해놓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나: 어머나, 정말 부모님 결정에 따르신거에요? 그녀: 네. 그당시 나이가 12살이였고, 남편은 미국에서 살다가 이탈리아로 돌아 왔었어요. 나: 그럼 남편을 보시고 마음에 드셨나요? 그녀: 하하하. 보시다시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나: 그럼 언제 결..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