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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부대 이야기2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 한통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 한통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는 어느 아기엄마의 카운셀링에 관한 내용이라 남편은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충 상황을 정리해보니, 남편이 아프카니스탄으로 발령을 받았고(아직 떠나지 않았지만) 이제 3개월된 아기를 둔 엄마로서, 떨어져 지내야 하는 그 마음의 고충이 얼마나 힘들고 무거웠으면 한밤중에 전화를 했을까요? 아기 엄마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일년이 흐른 후 남편과 아기가 다시 만났을 때, 그 남편은 딸아이를 당연히 기억하겠지만, 딸은 아빠의 모습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빠를 쳐다 보면서 "누구세요?"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1년3개월 된 아기가 누구세요?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한마디로 아기가 아빠 품을 모르고 지내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픈 .. 2010. 7. 21.
미군의 진급심사 사진 미국 군조직의 계급은 우리나라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현재 소령으로 미군 부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남편으로 부터 이 메일로 연락이 왔다. 남편이 이번 진급 심사에 참여 할 수 있다는 내용이였다. 이것을 통해서 중령으로 계급을 올릴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 한다고 하면서 사진이 필요하다고 남편이 그랬다. 미국의 위스콘신 주에 있는 미군부대 Fort McCoy까지 가서 사진을 찍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 중령으로 승진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은 필자의 희망 상황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편은 모든것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남편과 함께 도착한 곳은 미군내의 진급심사 사진을 찍어주는 건물이 있는 Fort McCoy를 찾았다. 남편..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