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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학교 왕따 시달림에 정신병원 신세를 지다. 어느 때부터인가 학교에서는 왕따라는 새로운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학생의 기분이야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겪어 본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지금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현재 왕따 때문에 고생을 하는 15살 되는 어느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다른 아이들보다 배움도 느리고 건강 상태도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아이들은 놀려 대고 때로는 심한 욕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몇 주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그만 학교에서 울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날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학교의 아이들의 놀린 정도가 아주 심해졌습니다. "넌.. 창녀야. 길거리에서 몸을 파는 창녀지. 왜 학교에 나와서 이런 공부나 하고 그.. 2008. 11. 18.
딸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아빠 피아노 레슨을 하도록 개인지도 하는 선생님 집앞에 차를 대고 서 있었습니다. 문득 딸이 아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라: "아빠는 언제 데이트란 것을 했나요?" 아빠: "너 나이쯤에는 데이트란 것을 해 본 기억이 없단다." 아라: "아..아빠는 공부벌레였구나!" 아빠: "그다지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라: "아빠..저도 남자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제가 아는 아이들은 나를 놀리기만 하거든요." 아빠: 그것도 남자들이 너를 좋아한다는 일종의 표현일 수도 있단다. 아라: "아빠 그거 있잖아. 섹............스는 언제 해야 좋은 거에요?" 아빠: "섹스 나쁜건 절대 아니란다. 학교 다니는 시절에는 공부에 많이 열중을 하고 나중에 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을 때.. 2008. 11. 15.
내 바지에 누가 오줌을 싼 걸까? "엄마 영화 같이 봐요." "응 그래 같이 보자." "엄마 절대 자면 안돼." "응 알았다닌까." 이 말이 떨어지기 10분도 안 되어서 쇼파에 곯아떨어졌다. 저녁에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꿈나라에서 헤매든 필자는 이상하게 바지와 팬티가 다 젖어 오는 느낌을 느꼈다. 헉 이게 뭐지? 일어나서 보니 정말 내 바지와 팬티는 다 젖어 있었다. 기분이 이상해서 만져서 냄새를 맡아 보니 오줌 냄새가 난다. 나의 이런 상황을 모르는 우리 막내딸은 아주 태평하게 자고 있었다. 알고 보니 막내딸의 귀져기가 벗겨져 있었고 딸은 내 품에 안겨서 자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내 옷에다 실례를 범했던 것이다. 태평하게 자는 딸을 깨웠더니 먼저 손 수를 친다. 울고 난리를 친다. 자고 일어난 딸에게.. 2008. 11. 14.
미국 병원은 냄새가 안 나요. 미국 병원에 가면 내가 병원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병원이 주는 특유의 냄새들이 없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외국분과 한국 병원에 같이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께서는 한국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냄새 때문에 골치가 다 아프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외국에 살다 보니 왜 그분께서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외국병원은 우리나라처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병원도 이제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와 같은 공간을 만들려면 병원의 소독약 냄새는 큰 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8. 11. 13.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결혼했어요. 우리 아들이 한국 여자와 결혼했어요. 라는 제목을 보면 상대가 한국인이 아니란 것을 여러분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은 로카르노 님께 이벤트 상품을 보내 드리고자 찾아간 우체국에서 만난 예순쯤 되어 보이시는 미국분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체국 직원과도 친분이 있는듯했습니다. "한국으로 보내는 우편물 맞죠?" 이 말에 대해 대답을 하려는 순간 옆에 계시던 외국 아주머니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저기 혹시 한국분이세요?" "네. 그런데요. 왜요?" "사실은요.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이번에 결혼했지 뭐에요." "오. 그래요? 정말 축하드려요.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편물값을 내고 나오는 우리를 향해 들려준 이야기 내용은 안타까운 이야.. 2008. 11. 11.
나의 최악의 캠핑 체험기 여러분은 캠핑하시면 어떤 추억을 떠올리고 계신지요? 7월에 갔던 캠핑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막내아들의 생일 선물로 캠핑을 오랜만에 계획을 하고 무작정 집을 떠나서 야생과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할 당시는 멀쩡하던 하늘이 저녁이 되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이더니 벼락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다 그치는 듯싶더니 큰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결국, 저 활 타오르는 불도 비로 말미암아 불꽃을 피울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필자는 텐트 안에서 아빠가 장작으로 불을 피우기를 바라고 있는데 비가 계속 내려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우리를 기쁘게 한다는 것이 비 때문에 무산이 되자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텐트 안에서.. 2008. 11. 9.
첫눈이 오는 날 첫눈이 오는 날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세요? 저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쇼핑을 했습니다. 이제는 눈이 오는 것보다 눈을 치울 걱정을 하는 생각에 눈이 와도 반갑지 않습니다. 한국의 첫눈은 언제 올까요? 2008. 11. 8.
조카들과 보낸 아쉬웠던 시간 3주나 되는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조카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개 주를 지나서 사촌들을 보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원했던 많은 시간 대신에 짧았던 30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귀여운 조카들과 아이들 사진을 감상해 보실까요? 우리의 만남을 시기한 국화꽃은 이렇게 활짝 피어 있었다. 글을 마치면서 우리 조카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베스트를 적어 볼게요. 1. 미역국 (조카들이 우리 집에 오면 단골로 해 주던 매뉴고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국물을 시원하게 해서 고기와 함께 끓여 주니 맛이 있었나 봅니다. 2. 쇠고기 덮밥(한국 요리를 싫어하시는 외국 분들이라도 쇠고기 덮밥은 좋아하시더라고요. 3. 만두(만두를 튀겨서.. 2008. 11. 3.
새엄마가 되었을 때 두려운 것들 결혼을 한 지 2년차가 되는 큰 동서에게 고민이 있었습니다. 큰동서와 아주버님은 이혼의 경험이 있으신 분으로 서로 맞추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큰동서에게 두려움이 있었으니 어떤 것인지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선입견을 품고 바라봤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그녀의 처지도 이해가 갑니다. 새엄마가 되었을 때 두려운 것들 1. 남편의 전 자식들이 나를 좋아할까? (새엄마가 엄마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왔을 때 일어나는 문제들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 큰 반항심을 낳기도 합니다.) 2. 남편이 전 자식에게 나보다 더 신경을 쓸 때 (전 처의 자식이지만 내 자식이 되기도 하는데 자식 문제가 나오면 나는 뒷전이 되어 버린다고 느낄 때입니다.) 3. 시댁.. 200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