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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337

인종차별이 만든 새로운 문화 미국은 땅덩어리도 넓고 해서 많은 다민족이 살아온 곳으로 알려졌지요. 특히 미국 하면 흑인들의 차별이 심했던 시기가 있었지요. 그 당시를 돌이켜 보면,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그들을 천대하는 것이 당연시해 왔던 시기였지요. 그런 흑인들 사이에 또 하나의 문화가 생기게 되었지요. 이것은 바로 오토바이 타기라는 모임인데요. 그냥 생각하면, 오토바이를 타는 날이 아닌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날은 흑인들만 오토바이를 탈 수 있는 날이라고 하네요. 물론 예전 할리 데이비슨 데이라고 전 세계의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들이 만든 할리데이비슨 데이라는 것은 단순히 백인들을 위한 오토바이 타는 날이었다고 하네요. 인종차별의 반대를 나선 흑인들이 아틀란틱 해변(Atlant.. 2011. 6. 2.
미국의 살만한 집의 집값은? 미국에서 살다 보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서 집값이 폭등하고 하락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도 학군이 좋으면 집값도 월등히 높이 받게 되어 있지요. 어제는 남편과 함께 새로 살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새로 짓는 방 다섯개와 거실, 주방, 그리고 욕실이 3개인 집을 보게 되었지요. 가격이 대충 25만 불 정도였지요. 물론, 그만한 돈을 당장 구하기는 어렵고 해서 융자를 내어서 집을 사기로 했어요. 어떻게 계약이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살던 집과 비교해 본다면 집값이 비싸네요. 예전에 살던 집은 다른 사람이 살게 되었고, 처음 집을 샀던 가격으로 팔지 못했어요. 미국의 부동산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집을 파는 것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집을 팔고 얼마의 이익을 봤을까요? .. 2011. 5. 31.
거짓말하는 아들에게 내린 남편의 처방전 아침을 조용히 보내는 날은 학교에서 아무런 일이 없는 날이죠. 그러나 오늘은 사건이 터진 날입니다. 큰아들 한울이 학교 교감 선생님께서 집에 연락하셨지요. "한울이 어머니 되시죠?" "네 그런데 누구시죠?" "한울이 학교 000교감선생입니다." "아 그러세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한울이가 학교 체육 시간에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가 화염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줬나 봐요. 문제는 남자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은지라, 이야기를 들었던 한울이 친구가 직접 학교에서 시도했어요. 아주 위험한 놀이라는 것을 아드님에게 주의 시켜 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해주세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 녀석이 체육 시간에 친구에게 화염을 쉽게 만드는 방법으로 머리에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이용한다.. 2011. 5. 19.
막내딸의 한 마디에 웃고 말았던 사건 막내딸 나린이는 한국 나이로 다섯 살입니다. 말도 제법하고 요즘은 어른들이 하는 흉내도 자두 내곤 한답니다. 오늘은 주변에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댁에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네요. 그곳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저녁 식사도 했지요. 그런데 작별인사를 하려던 찰나에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할까 해요. 작별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나린이는 목사님의 따님과 함께 소파에서 놀고 있었지요. 목사님 따님은 장난감 기타로 연주하고 있었고, 우리 나린이는 그 장단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와..우리 나린이 춤도 잘 추네.." 옆에서 목사님 내외도 뒤질세라 따님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우리 딸이 노래도 참 잘해요. 장난감 기타를 가지고 노래를 얼마나 잘 부르는데요. 노래 좀.. 2011. 5. 16.
미국은 교장 선생님만 학생을 매로 처벌할 수 있다. 4월 30일 기사가 났었던 여교사 학생 폭행사건을 다 기억하실 거에요. 학생이 올려놓은 동영상을 보고 조금은 충격이 있었지요. 그래서 남편이 다니던 미국 학교에서는 이런 일이 없을까 물어봤지요. "한국에서는 여교사가 학생을 폭행해서 화제가 되고 있더라고, 문제는 뺨을 때리고 발길질도 하면서 폭행을 했다는데 심각성이 있나 보더라고, 그리고 여교사는 물론 학생의 부모한테 연락해서 학생을 때려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상태라지만,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되네." "어머나. 그런일이 한국에 있었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선생이 학생을 때리나? 그럼 학부모의 반말이 심할 텐데. 뭐 학부모 허락을 받고 때린 거라고 하지만, 학생의 얼굴과 다리를 때린다는건 문제가 있네." "그럼 미국은 이렇게 매로 처벌하는 경우가 전혀 .. 2011. 5. 11.
외국남자가 선호하는 한국여성 필자는 외국남자를 만나서 결혼생활 17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느낀 점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남자가 선호하는 한국여성이라는 타이틀인데요. 아주 주관적인 면도 있어 공감이 가지 않을 부분도 있을 것임을 유의하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아담하고 한 품에 안을 수 있어 좋다. 아담하다는 기준이 작다는 의미보단, 체력 면에서 서양의 뚱뚱한 여성보다 몸매가 잡힌 동양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그렇습니다. 여자가 무섭게 살이 찌는 것을 싫어합니다. 마치 자신의 어머니 전철을 밟아서 비만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합니다.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내조 적이다. 결코, 서양여자들은 아이들을 잘 보살피지 않고 또는 남편 보필을 못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 사람 나름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자.. 2011. 2. 25.
남편이 전해준 한 마디에 감동하다. 출장 중인 남편으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어요. 아주 짧고 간결한 말이었지요. "I love you!"(사랑해!) 그냥 "사랑해!" 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왜 감동이 전달되지 않는 거죠? 하하하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사랑해" 라고 말을 하면 감동을 하게 마련이잖아요. 감동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아마도 문자 메시지라서 그런 건 아닌가 해요. 그런 남편이 다음 날, 통화하게 되었어요. "잘 지냈어?" "응"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거 잘 들어." "아. 뭔데 그래?" "You're the love of my life, you're my one and only, you're my everything"(당신은 일생을 건 사랑이고, 오로지 당신뿐이고, 당신이 전부야.) "와~~~~~~~~~~~ 감동이다." ".. 2011. 2. 17.
왜.. 미국인은 슈퍼볼에 열광하는가? 미국의 슈퍼볼이 올해로 4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처음 슈퍼볼이 시작된 때는 1967년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개최되었고, 위스칸스주를 대표하는 그린베이 패커(Green Bay Packers)와 캔사스 시티를 대표하는 치프스(chiefs) 가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되었지요. 물론 위스칸슨 주를 대표하는 그린베이가( 35점) 놀라운 점수로 압도적으로 치프스를( 10점) 이겼지요. 이것으로 발단이 되어서 미국은 슈퍼볼을 개최하게 됩니다. 그들이 만든 문화적인 슈퍼볼 왜 그렇게 열광할까요? 개인적으로 짚어본 슈퍼볼을 열광하는 미국인에 대해서 나누어 볼까 해요. 다 동감하는 내용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슈퍼볼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전통이다. .. 2011. 2. 7.
외국 친구가 말하는 영어가 안 늘어요. 필자의 주변에는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쿠바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사할리였다. 그녀가 어느 날 내게 말했다. "우리 시어머님도 쿠바 사람이잖나. 그런데 영어 학원에 다니고 영어 배우려고 25년을 노력해도 영어가 안 늘어 난다는 거야." "어머나. 너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그래. 나야 여기 중학교 때 이민을 와서 영어가 미국식 발음처럼 되었지만, 우리 남편만 해도 고등학교 때 여기로 이민을 왔잖나. 그러니 발음 자체가 많이 굳어져 버렸더라고. 우리 시어머님은 말할 것도 없지 뭐." "참 그거야 심각하네. 지금은 포기하신 상태래?" "그렇지 뭐. 하루는 속이 상하셨던지 나한테 그러는 거야." " 아가야. 왜 나는 영어 학원과 학교를 여러 군데 다녀도 영어가 제자리 수준.. 201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