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국494

막내야 집에 온 것을 환영해. 막내(나린)가 노스 캐롤라이나에 한 달 동안 절친 집에 머물다 왔네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막내의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쁨이 넘칩니다. 이제 고등학교 11학번을 다니게 되었네요.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제입니다. 한국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이잖아요. 미국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2년 그리고 고등학교 4년 그리고 초등학교 4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4년으로 학교마다 달라서 이렇게 다르게 학년이 규정되어 있지만, 고등학교는 4년제가 됩니다. 초, 중, 고 다 합친 것이 12학년이 됩니다. 나린은 예전에 있던 노스캐롤라이나 친구와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나린을 기다리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일요일 아침에 오게 되어 예배에 참여 못해서.. 2022. 7. 13.
고양이 시 우리 귀여운 나비 냥이님을 위한 고양이 시를 적어 봅니다. 냥이님이 나와 동거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겠지요. 지금 이 순간 함께하고 있는 냥이님을 많이 사랑해야겠어요. 애완동물이 인간과 평생 함께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 비극이지만, 현실은 희극으로 아름답게 장식됩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은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사랑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냥이님과 생활하는 모든 것이 기쁨이 되고 위안을 많이 받게 됩니다. 집사가 기분이 우울할 때 늘 옆에 있어 주는 유일한 나의 냥이가 됩니다. 특별한 우리 냥이님을 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필자가 적어놓은 고양이 시는 우리 나비 냥이님께 바칩니다. ㅎㅎㅎ 냥이.. 2022. 7. 12.
포켓몬 슬리퍼 포켓몬 슬리퍼를 샀습니다. ㅎㅎㅎ 정말 아이들이 신는 신발 맞습니다. 우리의 아라가 신발을 신었더니 이렇게 눈에 불이 들어오네요. ㅎㅎㅎ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장난감 같은 슬리퍼를 보면서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선호할법한 슬리퍼였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슬리퍼는 아니었지만 기분 전환에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딸 덕분에 이렇게 젊어진 기분이 듭니다. 포켓몬 슬리퍼 하나로 하루의 기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 아라가 신었다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신발인데요. 제가 신고 다니는 모습을 보시던 남편은 그냥 헛웃음 소리만 내더군요. ㅎㅎㅎㅎ 뭐라 말을 못 하겠고, 싫은 소리 하면 아내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말조심하고 있네요. ㅎㅎㅎ 조용한 남편 옆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 2022. 7. 10.
픽업 푸드 브라운 라이스와 새우볶음이 되어 있는 요리를 남편과 같이 픽업을 했다. 동양인 요리라고 해서 외국인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메뉴를 보내 외국인이 좋아할 퓨전 스타일로 만들어 내었다. 외국인 음식은 달달한 맛이 있는 그런 요리가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새우가 들어 있긴 했지만, 나머지는 먹기가 힘들 정도로 달았던 느낌의 요리 었다. 또 다른 음식은 닭 가슴살을 이용한 볶음식의 요리였다. 이것도 역시 달달한 맛이 풍겨 나고 있었다. 소금과 설탕이 어느 정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짜고 달고 하는 그런 맛이 났다. 특별히 아주 맛이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힘든 음식이었다. 동양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만들어 내놓은 곳은 동양인 입맛과 아주 무관하게 요리를 했다. 외국인 상대로 하는 식당이라 그런 점도 있으리라는 평도.. 2022. 7. 8.
7월 4일 산책하다. 오늘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 7월 4일입니다. 국정 공유일 되어서 모두가 쉬는 날입니다. 남편도 오늘은 쉬는 날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 어디를 가려고 해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하니, 그냥 조용히 집에서 가족과 보내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산책을 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아라는 투정을 부렸지만, 같이 함께 산책을 해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산책하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폴로도 함께 산책을 하게 되었어요. 같이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잠시 느껴 봤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산책하는 길이 많이 있어 참 좋습니다. 집 근처에 산책로가 있어 자연이 주는 즐.. 2022. 7. 5.
냉장고 청소 힘들어요. ㅠㅠ 냉장고 청소를 했습니다. 사실은 새로 꾸민 방을 Airbnb로 세를 놨습니다. 즉, 방이 필요한 사람이 사이트 들어가서 계약을 하면 핸드폰과 이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방을 꾸미고 이틀이 지났는데, 어제 한분이 숙박을 하고 가셨고요. 오늘은 예약을 받은 손님이 없는데요. 문들 두드립니다. 알고 보니, 30분 전에 예약을 했다고 하네요.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고 캠핑하는 장소가 다 예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집에 예약을 해서 이틀을 지내고 간다고 하네요. 일단 남편과 상의를 해서 냉장고 청소를 시작했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 냉장고가 우리가 사용하는 것 말고 또 하나가 차고에 있어요. 그 냉장고를 청소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습니다. 냉장고 소독을 하고 닦아내는 일이 보통 작업이 아닙.. 2022. 7. 1.
새로 꾸민 방 손님방을 새로이 꾸며 봤습니다. 침대를 새로 사고해서 정리를 해놓으니 괜찮네요. 앞으로 손님이 오시거나, 아니면 교회에서 집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랜트를 해줄까 생각해서 꾸민 방인데요. 하나님이 주신 집이니 목적에 맞게 쓰임 받는 방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침대를 정리하고 하는 일을 도와주셨어요. 이렇게 작은 방이 완성이 되었으니,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빈방이자만, 목적에 의해서 필요한 사람이 머물다 갔으면 합니다. 작은 방을 하나 꾸미는 것도 일이네요. 침대를 사고 커튼도 정리하고 새로 가구를 정리하는 일을 하다 보니, 모든 것에 손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사는 삶이 축복이라 여깁니다. 오늘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을 보배로 간직하면서 귀중히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방 정.. 2022. 6. 29.
딕스 스포팅 구즈 딕스 스포츠 구즈 매장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미국인이 자주 애용하는 가게로 알려졌어요.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지점 방식으로 매장의 숫자만 해도 854개가 있다고 하니 상당하죠? 아라의 운동복 반바지를 사려고 방문했습니다.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서 좀 비싼 것은 흠이지만, 좋은 제품을 많이 있다 보니 많은 분이 찾는 곳입니다. 아라가 운동을 새로 시작하고 이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웨딩드레스 수선할 때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몸무게가 줄어든 모양입니다. 기분이 좋아서 이제는 열심히 운동에 집중하려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일이네요. 딸의 도움으로 저는 그냥 함께 운동을 하고 있지만, 직접 회원비까지 내어주는 고마운 마음을 엿보게.. 2022. 6. 27.
혼자서 잔디를 심는 남편 인건비를 아낀다고 해서 혼자서 잔디 심기를 시작한 남편입니다. 대단한 노동의 파워를 보여 주셨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셨으니 온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친다고 하네요. 그만큼 앞마당 잔디를 심는 일이 막노동입니다. 보통 사람은 그냥 주변에 돈을 주고 일을 맡깁니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이렇게 혼자서 다 해냈습니다. 며칠을 하시더니 삼일 만에 완성된 잔디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아라와 필자는 그냥 조금 도와준 것뿐이고요. 대부분이 저희가 할 수조차 없는 수준의 일인지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열일 할 동안에 아라와 필자는 아늑한 집안에서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냥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는 작업이었습니다. 돈만 충분히 있다면, 사람을 고용하면 되는데 그런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남편은 ..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