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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3

눈 오는 날 등굣길 우리 막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잘 지내고 있는데요. 하필 눈 오는 날의 등굣길은 학교 가기 싫은 날 중 하나로 꼽히지요. 학교는 주말 빼고는 매일 가야 하는데요. 우리 막내의 고민은 아침마다 걸어서 학교를 가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눈 오는 날 그냥 등교를 보내 일은 없지요. 이렇게 엄마가 나서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어요. 우리 막내의 학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필자가 학교 다니던 시설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때도 눈 오는 날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눈 오는 날은 그냥 하루 학교를 땡땡이를 치고 싶었던 마음이 가득했어요. 그 당시 추억을 끄집어내어 보니 우리 막내의 심정을 이해하겠네요. 막내가 학교 등교를 무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기도 .. 2022. 3. 26.
여고생이 좋아하는 얼굴이래요. 위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 놓은 큰아들 한울이랍니다. 울 한울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줄 알고 있어요. 요 몇주전에는 학교에서 댄스파티가 있었다고해요. 댄스파티 참여하기전에 파트너를 구하고 나서 댄스파티에 참여하게 되어있지요. 물론 파트너가 없는 아이도 댄스에 참여할수 있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아들에게 물어 봤답니다. "너 댄스 파트너는 있긴 한거야?""엄마. 내가 누구야. 벌써부터 여학생 세명으로 부터 파트너 요청이 들어 왔어.""어. 정말. 신기한데.""엄마..내가 누구야. 학교에서 인기 있다고.""자식이 건망지긴.. 그래도 겸손할줄 알아야지." 아들은 같은반 여학생 세명으로 부터 댄스 파트너 요청이 들어왔다고 했지요. 필자로서는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 아들이 벌써 이렇게.. 2012. 5. 14.
딸 아이 반의 괴짜 친구 큰딸 아라 반의 친구를 학교 사무실 로비에서 만났어요. 아라가 이야기하는 반 친구였던 마이클 이야기입니다. 아라 생각에는 아주 괴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엄마. 우리 반에 마이클은 가방 옆 주머니에 항상 숟가락을 넣고 다닌다." "뭐 금 숟가락이라도 되니?" "아니야. 그냥 아주 평범한 숟가락인데, 숟가락을 가방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걸 보고 한마디 했잖아. 학교 카페테리아도 숟가락하고 포크도 많은데, 왜 직접 가지고 다니느냐고 말이죠." "그랬더니, 뭐라고 해?" "항상 배가 고플 때, 숟가락이 있으면 먹을 수 있으니,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하하하 ..녀석 아주 식탐인가 보다." "응 ..마자." 아라가 말해 주었던, 학교에서 마이클과 연관된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선생님의 학교 특별 .. 201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