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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4

눈 오는 날 등굣길 눈 오는 날 등굣길입니다. 막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학교 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네요. 눈이 오는 날은 조심해서 학교를 가야 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차로 무사히 학교까지 데려다준답니다. 막내는 학교 생활을 문난하게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예전 살던 다른 주에서 보냈던 추억의 친구들과 헤어지고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답니다. 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 일상을 보면 영락없는 미국의 고등학생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 시대인지라, 친구끼리도 폰으로 주로 대화를 하고 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예전과 달라진 생활을 보면 이것도 문명의 발달에 따라서 생겨난 풍습으로 보입니다. 많은 시대를 걸쳐서 고등학생의 모습도 변화가 되어 가고 있네요. 미국의 고등학교는 마스크 자율.. 2022. 2. 9.
요즘 고등학생의 작업 멘트 요즘 고등학생의 작업 멘트 그래요. 우리 막내한테 작업을 걸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제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할 판입니다. 미국 말로 Pick-up line (픽업 라인) 하는 것이 작업 멘트입니다. 오늘 막내가 엄마한테 하는 말이 있어요. 막내: 엄마.. 오늘 웃긴 일 있었다. 엄마: 뭔데 그래? 막내: 웃지 마. 엄마: 빨리 말해. 막내: 사실 오늘 작업 멘트 받았어. 엄마: 오호.. 누구야? 아니 무슨 말로 작업을 걸었는데? 막내: 하하하 그게 정말 웃겼어. C38라고 한 남학생이 그랬어. 엄마: 엥? 그게 뭐야? 암호야? 막내: 사실은 내가 과자 자판기에 서 있었거든. 그런데 이 남학생이 내가 원하는 캔디가 C38라고 생각한 거야. 엄마: 어머나. 너무 창조적이다. ㅋㅋㅋ 막.. 2021. 12. 7.
막내가 치어리더 팀에 합격했어요. 막내가 치어리더 팀에 합격했어요. 치어리더 팀에 합격이라는 말이 거창 합니다. 사실은 이번 막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팀원을 뽑는데 그곳에서 이틀간 기본적 연습을 배우고 3일째 되는 날에 팀원을 선정하게 되는데요. 우리 막내가 이번에 치어리더가 되었네요. 치어리더가 되면 옷도 사야 하고 여러 가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막내가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권장은 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치어리더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 신청을 하게 되었나 봅니다. 우리 부부가 치어리더를 하라고 했다면 아마도 안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혼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게끔 그냥 두었더니 알아서 해내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딸이 이렇게 학교에 적응하는 첫 단계로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네요... 2021. 9. 3.
벨트 땄습니다 막내 유진이가 오렌지 벨트를 따는 날이였답니다. 너무 자랑스러워 하는 아들을 보고 저도 덩달아 기쁨이 차 오릅니다. 옆에 함께 사진을 찍어 주신분이 바로 유진의 사부님 되시는 태권도 블랙벨트 2단 되시는 분이세요. 나이 50넘으신 분이신데 태권도를 하시는 그 열정은 배우고 싶습니다. 유진이 태권도를 가르쳐 주시는 부사부님들 이십니다. 태권도 도장에서 닉을 만났어요. 아주 활달한 청소년입니다. 닉은 얼굴을 자세히 보면 여자 같아요 ㅎㅎㅎㅎ 지금 사진은 이렇게 나왔는데 실물을 보면 정말 여자처럼 예쁜아이가 바로 닉이랍니다. 닉한테 제가 그랬지요." 닉.......뭐 하나 물어 봐두 될까? ............혹시..너 여자 아니니? "하하하 이말에 모두 박장 대소를 했다는거 아닙니까.. 그말을 해 놓고 미.. 200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