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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이야기6

음료수 줄까? 나린 누나가 음료수를 마시는 것을 보더니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눈이 빠지게 쳐다 보는 리오를 외면 하지 않고 음료수를 나누어 주고 있는 나린이는 착하다. 그래도 리오가 밉지는 않은 모양이다. 예전에는 피자를 전혀 나누어 먹지 않았고, 피자를 먹고 싶어 했던 리오를 보면 불쌍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 나린이가 이제는 음료수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음료수 줄까? 하더니 음료수를 리오 앞에다 대령했다. 물론 리오는 음료수 빨대의 냄새를 먼저 맡았고, 어떻게 빨아 드리는지 모르던 리오를 향해 끝임 없이 갇다 대는 음료수 컵을 비켜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렸다. 그런 리오를 따라 다니면서 괴롭히던 나린양도 포기를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 가 버렸다. 리오에게 빨대를 빠는 연습을 시킨다는 나린이의 행동이 생뚱맞지만, .. 2009. 9. 6.
음료수 마시기에 도전하는 고양이 리오는 음료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음료수를 마시기 도전을 하기엔 빨대가 너무 길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시도를 하더니 결국 빨대를 통해서 음료수를 마시기에 성공했습니다. 모든것이 리오에게는 신기하고 연구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재미 있는 놀이감을 찾아 나서는 리오를 보면 하루가 지루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늘 생각하기엔 심심한 일상이라고 생각했지만, 리오의 행동을 보면 꾸준히 뭔가를 찾아서 연구하고 놀이 대상으로 적용하는 모습을 봅니다. 신기한것도 많. 그래..오늘은 주인님의 음료수를 다 마셔 버리겠어! 라고 말을 하는듯 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9. 1.
고양이 화장실을 새로 장만하다. 리오의 화장실 당번은 당연히 큰아들 몫인데요. 아이들이다 보니 청소를 깔끔하게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새로 장만한 화장실은 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게 되어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 사용하는 두꺼운 비닐 종이는 월마트에서만 구매를 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리 리오도 깔끔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합니다. 큰아들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좋네요. 우리 리오는 모래를 좋아하지 않는듯하여 이렇게 새롭게 바꾸어 줬더니 좋아하네요. 고양이 나름대로겠지요.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해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화장실을 고양이에게 권하고 있나요? 화장실 .. 2009. 5. 22.
고양이와 개의 잠자리 싸움 DAY 78 우리 집에는 4년 된 개(찰리)와 6개월 된 고양이 (리오)가 있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 왔을 때는 웬 굴러 온 돌이야. 라고 생각했던 찰리는 유심히 리오를 지켜보니 상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몸도 말라서 들으면 몸무게가 나가지도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런 리오가 찰리에게는 위협의 대상이 될 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조그만하던 고양이 제법 커집니다. 그걸 지켜보던 찰리는 안 되겠다 싶었던지 가끔가다 리오에게 딴지를 겁니다. 물론 장난치는 정도인데.. 처음 리오가 준 손톱의 맛을 본 찰리는 그 후로는 리오에게 잘 접근을 하지 않았더랍니다. 요즘 들어 찰리와 리오를 보면 웃기다는 것이 바로 잠자리 싸움입니다. 개나 고양이는 잠자리에 대한 영역 싸움이 심합니다. .. 2009. 2. 1.
고양이 사진찍기 Day 69 고양이가 잠이 많다는 건 여러분도 아실 거에요. 오늘도 쿨쿨 잠만 자는 냥이를 보고 심심해진 필자는 고양이의 자는 모습과 이마, 발, 입술 주위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봤습니다. 그래도 얌전하게 잘 적응하고 사진 찍는 것에 도움을 준 리오군이 자랑스럽네요. 요즘은 몸무게도 불어 나고 제법 말썽도 많이 피우지만, 우리 집에 귀여운 짓을 독차지하는 팻이랍니다. 사랑스러운 리오는 지금도 자고 있습니다. 잠이 오면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건 아닌데..마치 우리가 해결 되지 않은 문제를 잠 속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처럼 보이는 건 무얼까요? 2009. 1. 22.
산타가 우리집에 올까? Day 47 리오도 크리스마스를 알까요? 산타 할아버지도 모르는 리오는 그래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치에요. 올해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리오군.리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궁금했던지 뜯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먼저 발견해서 리오의 장난을 막았지요. 리오야 선물은 크리스마스날 열어 보는 거야. 아파서 마음고생도 시켰지만, 이제는 회복이 잘 되었답니다. 리오군. 튼튼하게 자라야 해. 그것이 너의 의무야. 알았지?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2008.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