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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의 대화2

내겐 너무 치명적인 당신 우리 집의 상전으로 통하고 계신 나비님의 등장으로 블로그의 온기가 퍼져온다. 그런 당신을 치명적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렇게 예뻤던 상전님의 모습이 진화되어갔다. ㅋㅋㅋㅋ 리즈시절 우리집 상전님 나비씨는 우리집의 상전으로 모신지가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말 뜻그대로 상전이자 우리집의 실지 권력자로 군립하고 계셨다. 그런 상전님의 어린시절이 보고싶다는 이웃님들의 요청에 못이겨서 이렇.. deborah.tistory.com 그래도 여전히 내겐 치명적으로 다가온 상전님이시다. 늘 아침에 일어나시면 밥 가지고 오라고 호통을 치신다. 그러면 집사는 늘 무언의 대화를 (동물이기에 말이 안 통하는 관계상) 나누고, 지극정성으로 대접한다. 집사야. 너 정말 오랜만에 날 찍고 있구나... 2019. 11. 23.
우리집 상전의 사진 촬영 일지 어느날 대학교 강단에서 발견한 예쁘고 앙증스러웠던 나비씨와의 만남이 주종의 관계로 전락한지는 오래전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나비씨는 나를 몸종 대하듯 늘 주문을 해대고 계셨다. 오늘은 특별 주문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비씨 곁으로 갔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는 뉘앙스가? 비치는것이 아닌가. 아..우리 주인님이 사진을 다 찍어 달라고 하시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찬물을 끼얹졌던 막내 아들의 망언을 잊지 못하고 있다. 엄마..세상에 저런 뚱댕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을꺼야..나비는 다이어트를 해야 해! ㅋㅋㅋ 이렇게 대놓고 나비씨를 흠담하는건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한 마디를 쏴 붙쳐 줬다.너 사돈 남 말하는 구나. 너도 뚱댕이 시절 있었잖니? 하하하 우리 나비씨는 양호한 편이야.예전의 가온.. 201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