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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후의 풍경들2

폭설이 내려서 학교도 문을 닫았다. 자동응답기:"삐~~ 여기는 카라도니아 국민학교입니다. 지금 폭설로 인해서 오늘은 학교문을 닫습니다. 이 메세지는 모든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응급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비몽사몽으로 잠에서 깨어 나려는 찰라에 이런 전화 메세지가 들려왔다. 아. 정말 눈이 많이도 왔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니 학교도 문을 닫았구나. 아이들은 신이나서 어쩔줄을 모른다. 눈이 많이 오면 학교를 안가도 되고 그냥 눈이랑 뒹굴면서 놀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눈이 오는 날이면 걱정인것이 눈을 누가 치우느냐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눈을 치우라고 해도 제대로 치울리는 만무했다. 눈이 무릎에 잠길정도의 상당한 눈의 양을 보니 치울 염두가 나지를 않았다. 다행히도 남편이 작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눈치우는 기계는 있었.. 2009. 12. 11.
운전하면서 찍었던 눈 오는 사진들 공사중인 도로의 모습입니다. 눈길이라서 몹시 미끄러웠던 운전이었습니다. 미국의 성조기는 눈 오는 날에도 퍼럭이고 있었습니다. 하이웨이로 빠지는 길 옆에서.. 눈을 손으로 받아 내고 있는 아들 녀석의 손이 보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곳의 풍경은 대충 이러합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 많이 겪습니다. 어제 필자의 차가 눈구덩이에 빠지게 되기도 하고 오늘은 친구 대리 운전으로 친구와 함께 병원진료 예약이 된 장소를 갔더니 그 장소가 아니라고 해서 허탕을 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에고. 피곤합니다. 좀 쉬어야겠어요.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