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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일기8

경축 8개월 사진 노엘아 여기 봐야지. 8개월 사진 찍는 날이다. 물론 한 달 전의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나서 올려 본다. 사진 촬영일: 5월 중순 촬영지: 노엘 집 목적: 8개월 기념 아.. 나 8개월 되는 거야? 응. 가만히 앉아 있어?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결국 링을 잡고 먹기 시작한다. 이건 무슨 맛이지? 이렇게 하니 손목에도 들어가네 맛없어. 휙~~ 던져 버렸다. 고이 모셔다 놓은 링 위에다 간식도 같이 놓는다. 8개월 기념사진을 예쁘게 찍어 주고 싶었는데. 우리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따로 놀고 있었다. 여기 좀 봐. 몰라 마지못해서 돌아서 본다. 에고 이렇게 있기도 힘드네 또 링을 잡고 논다. 웃는 모습이 예뻤던 노엘 노엘의 8개월 기념사진은 실패했지만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너의 삶에 늘 예쁜.. 2021. 6. 25.
동물과 친화력 짱 두 상전이 한 곳에 모여 있네요. 무슨 말이냐고요? 사실은요 우리 집은 두 상전이 존재합니다. 동물 상전과 인간 상전이지요. 둘은 이렇게 사이가 좋아요. 아폴로는 늘 아기를 보는 것이 신기해합니다. 노엘이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해온지라 할머니 집을 방문하면 아폴로를 봅니다. 둘이는 이렇게 매일 인사를 나누어요. 노엘의 냄새를 맡고 적응합니다. 그리고 예뻐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지 마. 어디가..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표정입니다. 노엘이 아폴로 참 좋아해요. 둘이 있으면 재미있는 친구 사이가 될 것 같네요. 노엘이 방문하면 제일 먼저 아폴로가 반깁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보면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예전에 찍었던 아폴로와 노엘 사진입니다. 오 너 왔구나.. 2021. 4. 12.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ㅋㅋㅋ 이렇게 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서린이 아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는 귀여운 동작을 보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직접 동영상과 사진을 준비해봤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이런 동작을 하고 있었던 거죠. 엄마인 서린과 손자인 노엘 둘은 이렇게 놀고 있어요. 마치 엄마가 아들과 같은 레벨이 되어 놀아 줍니다. ㅋㅋㅋㅋㅋㅋ 할머니도 몰랐던 그런 엄청난 노래를 하고 있어요. 이걸 어디서 배웠나요? 엄마와 놀고 있는 노엘은 행복한 시간이고 영원히 기억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추억이 만들어 낸 동영상 보시죠? 2021. 3. 28.
꽃보다 노엘 노엘 넌 꽃이다 아니 넌 나의 빛이다. 이렇게 예쁜 빛으로 와서 어둠이 가득한 마음을 밝혀 주고 있구나. 아름다운 봄날 너의 엄마가 작정하고 밖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 물론 너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어른의 결정으로 탄생된 아래의 사진들이다. 마음에 드니? 이제부터는 노엘이 바통을 받아 이야기를 이어 갈게요. 음 아저씨 뭐 하시는 고야? 응? 엄마의 애교 썩인 목소리 어라.. 너 꽃이냐. 난 노엘이야. 가만히 있어 봐. 살포시 다가오느라 잡힐 듯 말 듯 무식하게 꽉 꽃나무를 잡아 뿌렸네 ㅋㅋㅋ 오 이런 꽃도 있구나 음 넌 어떤 맛이지? ㅋㅋㅋㅋㅋㅋ 순간 엄마의 비명이 들렸어요. 엄마: 노엘아. 먹으면 안 돼. 내려놔. 하하하하 엄마 그래도 맛보고 싶어요. 노엘의 입술은 침이 고요 있었다. 할머니 저 먹으면.. 2021. 3. 19.
혼자서 잘 놀아요. D - 120 노엘은 혼자서 놀기를 잘한다.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한참을 바라 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발견한다. 그중 하나가 혀의 감각을 발견했다. 그래서인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혀를 통해서 맛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아직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이유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빠르다고 하면 빠를 수도 있지만, 이유식을 하니 쌀가루로 된 아기 이유식이 있어 분유와 함께 믹서를 해서 줬다고 했다. 그랬더니 이런 혀를 내미는 반응을 보였다. 혀 바닥을 내밀고 마치 다른 것을 먹고 싶은 눈치 었다. 혀를 내미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런 일상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노엘의 새로운 입의 감각을 느끼고 이유식이 활발이 되는 단계가 되면 우유보다 더 선호할 식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노엘을 지.. 2021. 1. 25.
넌 할 수 있어. D - 83 세상에나.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여기는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곳 자주 가시는 교회랍니다. 다른 미국의 주는 교회도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여기 노스 캐롤라이나는 아직 문을 닫지 않고 예배도 보고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같이 따라온 곳인데요. 물론 유아 성경반의 인원수 제한이 있어요. 여기는 4명밖에 들어 올 수가 없어요. 그런데요. 가만히 여기를 지켜본 결론으로는 노엘이가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제가 좋아할 공간을 어떻게 아시고 이곳으로 데리고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저 말고 두 명이 더 있었어요. 물론 전 말은 못 했어요. 그냥 웃음과 강렬한 눈빛으로 인사만 가능했지요. 어린아이들과 만남을 했는데요. 할머니는 운동을 하라고 자리를 깔아 주시네요. 하하하 잘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흉내를 내.. 2021. 1. 4.
불안 불안해요. D - 76 아주 불안하다. 그래서 더 불편하다. 제발 날 안아 주지 않았으면! 하하하 이렇게 말하고 있는 얼굴 표정의 절묘한 타이밍에 필자의 랜즈가 반짝인다. 찰칵하는 순간 노엘은 할머니가 뭘 하는지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노엘은 불편하고 편안함의 차이를 어릴 때부터 알아 버렸다. 이제는 누가 안아 주려고 하면 울어 댄다. 이 울음의 의미는 난 네가 싫어.. 할머니 아니면 할아버지 데려 와..라는 신호다. 아직 아기를 안는 법을 모르는 아들에게 어떤 식으로 안아야 편안한지 가르쳐 줬지만, 늘 어설픈 자세로 조카를 안는다. 그러다 아기 떨어지면 어쩌려고.라고 하면, 웃으면서 절대 그럴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아들의 신신당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혹시나 애지중지하는 손주가 다치지 않을까 더 걱정이 되어 .. 2020. 12. 18.
잠자는 모습 D - 23 신생아의 자는 모습은 평화롭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도 자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한다. 특히 신생아일 경우는 울고 할 때 가장 난처한 상황인지라 잘 때는 안심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 노엘은 잘 자고 있는데 며칠부터 잠자는 시간도 예전보다는 줄었다.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는 신호를 많이 보낸다. 할머니와 엄마의 얼굴을 익히려고 하는지 눈을 빤히 쳐다보고 일방적 대화의 내용을 들으면서 반응도 보인다. 신기하기만 하다. 편안하게 자고 있는 모습은 마음까지도 평안을 가져다준다. 무럭 자라고 하면 이런 시절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지난 일을 돌이켜 보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일상의 기록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노엘의 일상 중 가장 큰 부분은 먹는 시간과 배설물을 처리하는 시간 그리고 잠자는 .. 202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