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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이야기113

모빌을 보고 좋아한다. D - 43 이제는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 늘어 간다. 모빌을 달아 두었더니 이렇게 좋아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신나는 표정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아기의 작은 사물의 관찰을 통해서 모양과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 언어가 발달되지 않아 어떤 색인지 구분은 제대로 못한다. 며칠 동안 손자를 데리고 놀고 새벽에 재우고 하면서 느낀 점은 아기를 돌보는 일은 피곤함과 더불어 기쁨이 동시에 주어진 작업이다.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의 노고가 어떤지 새삼 느끼게 된다. 새벽에 피곤함이 밀려와도 아기를 위해서 잠을 설쳐 가면서 달래주고 사랑으로 보살피는 일은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통해서 아기의 성장이 많은 도움을 받는다.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됨으로 모든 인체의 성장이 .. 2020. 11. 11.
잠자는 시간 D - 42 아기의 성장에 잠자는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이 아기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깨어 있는 시간은 분유를 먹음으로써 영양 공급을 받게 된다. 밥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의 비율을 보면 잠을 4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먹는 시간도 매 4시간마다 먹고 있다.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서 잠자는 시간의 중요성을 배운다. 잠을 자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밤과 낮의 구분을 아직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새벽에 두 번은 깨어나고 우유를 먹고 잔다. 가끔은 새벽에 눈을 뜨고 놀자고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 때는 편안하게 안아주고 조용히 속삭이듯이 자장가를 불러 준다. 한참을 듣고 있더니 눈을 감고 다시 잠든다. 노엘은 새집으로 곧 가게 된다. 아직은 할머니 집에서 놀고 있지만 새로 이사한 집의 정리.. 2020. 11. 10.
사물 학습하기 D- 41 신생아 생후 41일이 되면 아기의 눈동자가 더 초롱해지고 사물을 보는 초점이 있다. 가족 구성원을 보고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대화를 시도하면 마치 알아듣기라도 하듯 반응한다. 이런 작은 변화가 하루를 충천한다. 손놀림과 발차기 등이 늘어가고 있다. 가끔가다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을 볼 때는 손과 발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혼자서는 5분 정도 놀다가 심심하면 운다. 가서 달래주면 금방 울음을 그친다. 훈련과 학습을 통해서 울었을 때 달려와 준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손놀림 그리고 바라보는 사물의 시아 반경이 더 높아졌다. 이제는 조금 먼 거리의 것도 자세히 보고 학습을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온 사물의 학습을 통해서 다른 것임을 인지한다. 인간의 신비로운 탄.. 2020. 11. 9.
사물을 분별하다. D - 40 오늘이 육아일기 40일이 되는 날이다. 노엘은 한 달이 지나고 많은 성장을 한 흔적을 볼 수가 있다. 변화된 성장은 발전된 모습이 되어 앞으로 기대가 가득하다. 노엘의 하루가 성장하는 날이며 내일은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미래로 다가왔다. 이런 일상의 이야기는 노엘을 보면서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변화된 모습을 정리하면, 목을 가누는 모습을 안정적으로 하고 있었고 이제는 손을 많이 받쳐 주지 않아도 목이 꺾일 염려는 없었다. 그래도 아기 돌보는 일은 조심하고 위급한 상황이 되면 신중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기어가는 연습을 자주 하고 깨어 있는 시간과 잠을 자는 시간이 변동되었다. 잠은 하루에 4시간씩 나누어서 자기도 하고 깨어 있는 시간은 낮시간이 더 많았다. 사물을 뚜렷이 분별하는 눈빛을 보였다. .. 2020. 11. 8.
고모와 놀기 D - 31 노엘은 온 식구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다. 고모와 눈을 맞추고 놀고 있다. 고모가 안아 주는 것이 불편한지 울다가 얼굴을 쳐다본다. 마치 낯가림을 하는 아이처럼 한다. 아직 그런 시기는 아닐 텐데, 그래도 사람들 보면 잘 안겨주고 울지 않고 있다. 고모의 품과 할머니, 엄마의 품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편안한 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아기를 다루는 법을 모르는 고모의 손길이 낯설지만 그래도 반갑게 안겨 준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면서 사랑이 많은 노엘을 본다. 노엘을 안아주고 말하고 눈을 맞추는 모습은 하나의 추억이다. 이런 순간도 시간 속에 묻힌다. 왜 이렇게 노엘의 많은 사진을 찍는가에 대한 의문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하나의 추억을 담아내고 싶었던 마음이다.. 2020. 10. 31.
손 움직임이 빠르다. D - 27 오늘이 27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노엘은 하루가 다르다. 매일 방문하면 할머니를 보고 방긋 웃음을 보여주고 눈으로 사랑을 확인한다. 예쁜 노엘은 이제 한 달이 되어간다. 태어났을 때 보다 증가된 몸무게와 눈을 맞추고 주변을 살피는 등 관심 있는 몸짓을 한다. 손 움직임도 빨라서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이 흐려질 때가 있다. 발과 손이 빠르게 움직이며, 손으로 만지고 하는 것을 체험한다. 매일 하나의 숙제를 풀어가는 학생처럼 주어진 성장의 패턴에 따라서 몸의 발달을 체험하고 있다. 신생아의 성장기 한 달을 쓰고 보니 놀라운 변화를 알게 되었다. 예전에 무심코 넘어갔던 모든 것이 아기를 보면서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오늘도 열심히 노엘은 먹고, 놀고, 자면서 하루를 보낸다. 단조로운 일상처럼 보이지만, 성장에 .. 2020. 10. 27.
신생아의 탐구정신 D - 26 신생아 한 달이 되어 가면서부터 주변 탐구가 적극적으로 요망된다. 아이는 주변의 소리와 보이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모빌을 달아 주었더니 아주 격하게 반응하면서 좋아한다. 모빌의 소리와 움직임이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아가의 자는 모습도 예쁘지만 모빌을 보고 반응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노엘은 오늘이 26일이 된다. 이제 이틀만 있으면 한 달이 된다. 노엘의 세상은 온통 새롭기만 하다. 모든 것을 배워야 하고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 지켜보고 반응하고 여러 사물에 대한 집중적 관찰을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다. 한참 할머니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천장을 보고 또 모빌도 보면서 여러 반응을 보였다. 얼굴 표정도 변화가 많이 일어났다. 아주 다양한 표정을 통해서 좋아하는지 아니면 불편한.. 2020. 10. 26.
아기 트림 자세 D - 23 신생아는 우유를 먹이고 꼭 트림을 시켜 줘야 한다. 아직 소화기관이 잘 발달하지 못한 신생아는 배에 가스가 가득 차 오는 현상도 종종 보게 된다. 트림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기가 울음으로 배가 아픔을 호소하기도 한다. 분유를 다 먹고 난 후에 꼭 해줘야 하는 트림의 중요성을 알기에 오늘도 빠짐없이 해주었다. 할아버지가 방문해서 이렇게 안아주고 트림을 해주는 자세가 되었다. 아이를 네 명을 키웠으니 당연히 잘하는 것이고 자상하다. 손주한테 상냥한 모습은 언제나 보기 좋았다. 우유를 먹고 난 후의 모습은 피곤한지 눈을 감고 있었다. 오늘도 이렇게 아무 탈이 없이 잘 보내준 노엘이 기특하기만 하다. 신생아를 키울 때 혹시나 아프지 않을까 염려를 많이 하게 된다. 의사가 알려준 방식대로 트림도 시키고 일정 양.. 2020. 10. 24.
신생아 2주 성장기 D - 11 태어난 지 2주가 되어 가는 노엘은 여전히 우리 집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이 주변을 환하게 해 주고 사랑으로 변화된다. 노엘은 요즘 잠도 잘 자고 분유를 먹는 양도 늘어났다. 생후 10일째 노엘의 탯줄이 떨어져 내렸다. 귀한 탯줄이라면서 엄마는 잘 보관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온다는 말을 우리 노엘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옛날 어머니가 해주었던 말들이 생각난다. 그 당시에는 몰랐던 말들 이제는 하나씩 풀어가는 문제집처럼 다가온다. 생명의 소중함이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름다운 귀중한 신이 주신 선물은 온 가족의 축복이자 큰 기쁨이었다. 노엘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마치 첫사랑을 하는 기분으로 우리 노엘을 본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노엘을 보면 힘.. 202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