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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이이야기6

외국의 장례 기념식을 보다. 오늘 뭐 했냐고? 그냥 날씨가 좋았어. 그래서 풍경을 담은 거였지. 우리 집 주변의 경치야. 어때? 날씨가 좋으니까 마음까지 상쾌한 날이었지. 그런데 말이야. 오늘 무슨 일이 있느냐 하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실은 내가 미국에서 알게 되었던 외국인 할머니가 있어. 그분은 나를 딸처럼 생각해 주셨어. 그분의 아들이 이번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었어. 그런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지. 오늘 그분 아들의 장례 기념식을 한데 그래서 가 보려고 이렇게 가고 있는 중이야. 미국은 화장을 하게 되면 보통의 경우는 장례식이 아니 장례 기념식을 해. 즉 전통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새로운 생명이 주어진 날로 축하를 해주고 있어. 이런 전통이 내려온다고 해. 하지만 동양인의 눈으로 봐서는 죽은 사람의 기념일.. 2019. 12. 29.
막내딸의 학교에 다녀오다 나의 분신이 되어버린 치미는 늘 함께한다. 오늘은 막내딸 나린이의 중학교를 방문했다. 미국의 중학교는 미국나이로 13살 때부터 시작되어 15세까지 8학년이 되면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가게 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나림이가 중3이 된다. 미국의 공립학교가 여름 방학중인데 학교에 간 이유는 마지막 학기 시험을 망쳤나 보다. 그래서 재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학교에 간 거였다. 나린이 시험을 마칠 때쯤에 학교의 로비에서 치미와 기다렸다. 이렇게 미국의 공립 중학교는 에어컨 시절이 잘 되어 있다. 대체교사로 여러 중학교를 다녀 보면 교실이 너무 추워서 가디건을 입어야 할 정도였다. 시험을 다 치르고 나온 딸에게 물어 봤다. 어때.. 잘 본 것 같아? 응.. 괜찮아. 우리 딸은 물어보면 뭐던 괜찮아. 아니면 신경 쓰.. 2019. 6. 2.
모델을 꿈꾸는 딸이야기 나린공주님은 올해 한국나이로 13살이고 늘 외모에는 자신만만했었다. 나린공주가 모델을 하겠다고 나섰을때, 우리 가족들은 정말 가능할까로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자세로 돌변하게 되었다. 나린공주님의 어린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이 성장되고 있음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말이 모델이지 정말 들어가는 돈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인데다가 수 많은 훈련를 거쳐야 했고 댄스 클라스도 다니고 안하는게 없을 정도다. 그러니 돈이 엄청나게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우리 가정사의 한 단면을 지켜 보던 새내기 며느님이 한마디 하셨다.. "엄마.. 아가씨 모델 시키는데 돈 많이 들죠? 제 친구가 모델을 하는데 집안이 잘 사는데도 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여러가지 비용과 엔트테이먼드 계약하는것과 부과.. 2018. 4. 17.
설거지의 고수 어때요? 제가 이렇게 설거지했어요. 이렇게 나란히 줄어 세워서 세척기에 넣어요. 접시가 깨어지지 않게 이렇게 조심스럽게 옮겨야해요. 여기도 요렇게 자리에 맞게 끼워서 넣고요. 이런식으로 세척기를 돌린답니다. 우리 막내딸 나린이의 세척기를 사용하는데, 아주 잘하고 있지요. 이제는 나이가 6살이고 하니, 남편은 나린이에게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지요. 나린이는 아빠말을 잘 듣고 이렇게 세척기를 아침에 돌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예쁜딸, 얼굴만 예쁜것이 아니라, 마음도 예쁘네요. 집안일 아이들에게도 시키는 버릇을 들이는것이 좋아요. 나중에 아이들이 독립했을때,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테닌까말이죠. 2013. 1. 29.
우리딸이 말하는 생의 최고의 생일선물 어제는 우리 막내딸 나린이의 일곱번째 생일이었지요. 나린이가 이제는 초등학교를 입학할 나이가 되었네요. 세월이 정말 빨리 흘러 간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입니다. 우리 나린이가 말하는 생의 최고의 생일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하죠? 미국에서 아이들 생일잔치를 대행해주는 장소가 있지요. 아이들의 천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곳으로 일컫는 곳이 척키 치즈(Chuck E Cheese)라는 곳이에요. 이곳의 마스코트는 처키인데요. 처키가 마우스의 일종으로서 마스코트 역활을한답니다. 초대받은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도 하고 피자도 먹으면서 놀수 있는 놀이 동산이랍니다. 이번 생일잔치는 특별히 척키 치즈로 설정해서 해봤지요. 뜻밖에 큰 호응을 얻고 말았어요. 나린이가 엄마한테 해준 말입니다. "엄마.. 오늘 생일은 내 생의 있어 최.. 2012. 6. 11.
음식때문에 고민에 빠지다.  막내딸 나린이는 뭔가 고민에 빠져 있어요. 뭔가 했더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가 봐요. 그래서 고민이래요. 나린양도 웃게 만든 누룽지입니다. 보기는 저래도, 맛은 있습니다. 구수한 맛이 제격이라고나 할까요. 나린이도 구수한걸 먹을줄도 아는 나이입니다. 요즘은 밥때가 되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린이:" 흐흠.. 엄마.. 밥 줄 시간이다." 엄마: :"알따." 마치 자신이 배꼽시계라도 달고 다니는양,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나린의 가장 큰 약점은 음식이라는 점이고요. 가장 큰 장점은 인물이 출중 하다는겁니다. 본인도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이쁜지를 아는 앱니다. 어느날, 한울오빠가 그랬어요. 나린이는 이쁜게 아니라 못생겼다고 말이죠. 나린이가 오빠를 향해 말했어요. 나린:I am beautiful. .. 2010.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