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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장교2

남편의 승진 자기 기억하지? 이번에 진급 대상자 리스트에 내 이름이 올라 간거?응 기억하지. 근데..왜? 진급 심사에서 떨어졌구나...ㅡㅡ;; 괜찮아 이참에 군대 나오면 돼.. 뭐..내 이야기 다 들어 보지도 않구선, 결론 먼저 내리네. 나에 대한 신뢰도가 그렇게도 낮어? 그걸 가지고 신뢰도 까지 말하는건 좀 그렇고.. 그래 어떻게 된거야? 이번에 됐어? 응. 어제 군대 공식 이메일로 진급 대상자 리스트가 발표 됐어. 내 이름도 있더라. 와..정말. 자기 대단해. 축하해. 우리 부부가 주고 받았던 대화 내용이였다. 23년전, 남편은 직업 군인으로 한국에 파병되었고, 우리의 만남은 작은 교회에서 시작되었다. 그당시를 회상하는 남편의 머리속에 남겨진 내가 다니던 교회의 교인은 세명밖에 없었다. 필자, 목사님, 목사님 부.. 2017. 4. 6.
미국 군목의 날 행사장을 가다. 오늘은 235년 세월을 지켜온 미국의 군목(군종장교)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원래 군목이라는 위치는 미국 정부가 세워지기 전 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국 역사 보다 더 깊은 것이 바로 군목이라는 타이틀인데요. 그 만큼 상징적 의미도 있는 날이였어요. 특별한 날이니 만큼 포트블랙에서 채플린(군목)으로 일하고 있는 모든 장교들이 모여서 이 날을 자축하였지요. 특히 포트 블랙 답게 낙하산을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대게가 채플린은(군목) 낙하산을 타지 않아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말이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채플린은(군목) 전시중에도 총을 가지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채플린(군목) 보좌관이 총을 가지고 다니지요. 즉, 채플린을 보호하는 오른팔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주 경사스런 날에 남편..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