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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목3

왜 그랬을까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추위와 싸워야 하는 그들의 모습이 마치 오늘날 교회의 현주소 같았다. 남편님 입장 우리 아라 양도 아빠와 함께 했다. 이 교회 앞에 있는 나무는 진실을 알까? 그들이 왜 그랬을까? 이렇게 나무들만 산 증인이 되어서 교회 앞에 버티고 서 있었다. 마치 교회의 현실을 보여 주는 처량한 풍경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십자가는 여전히 빛이 난다. 벌판들.. 너무 황량하다. 천사들도 이 교회에서 일어난 일들의 증인이 되었다. 아기 예수님은 조용히 말도 없이 있었다. 모든 것이 쓸쓸하게 보였다. 사람이 없는 교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열정을 다해 설교하신 남편님 이렇게 예배를 마치고 나왔다. 너희들도 이 교회의 증인이 되었구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목이 왜 그랬을까로.. 2019. 12. 17.
나의 친한친구의 남편이야기 그들의 이야기 필자의 주변 10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수지이고(가명), 수지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전화를 하곤했다. 처음 우리의 옛 만남을 가졌던 5년전으로 돌이켜 보면 참 에피소드도 많았다. 수지를 처음 만난 곳은 수영장이였고, 그녀에겐 아이들이 4명이나 있었다. 그녀를 수영장을 오고 가면서 이야기를 하다 알게 되었지만, 어떤 사람이란걸 본격적으로 알게된 것은 그녀의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왔을 때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점차 우정이란것을 쌓아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반쪽도 만나게 되는 일까지 생겼다. 처음 수지의 남편 브라이언(가명)을 만났을때는 우리하고는 어울리지 못할 사람처럼 보였다. 사람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과 어울리는 습성이있다. 이건 유독.. 2010. 4. 30.
한통의 편지 (군대 파티 모임에서)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좀 늦게 들어 왔습니다. 아주 반가운 우편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남편이 군목으로 힘차게 발돌덤질을 하는 찰라가 다가 왔어요.오늘 군목의 승인 여유를 가름하는 군목 자문 위원회로 부터 남편이 군목으로서 자격이 된다고 통보 왔습니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오는지.. 아마도 이제 남편과 작별을 고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ㅠㅠ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남편은 군목이 되면 바로 이라크로 자원해서 간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 했지만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못가겠습니까.. 지금 군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그곳 바로 영적의 전쟁터일지도 모르는 이라크에 가서 한명의 영혼이라도 .. 2007.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