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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3

마리의 침묵 마리는 늘 그랬다. 모든것이 다 자신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었고, 그건 마리의 능력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스쳐지나간 인연들중에서 마리가 손꼽을 만한 인물들이 몇명이 머리속으로 스쳐지나갔다. 그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나를 가끔 생각하고 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해봤다. 여전히 머리속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건 그녀의 심리의 깊은 바닥을 헤엄치고 있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두 글짜가 그녀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모든것이 부러울것 없는 삶을 지워 버리고 새로운것으로 도약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그녀의 종교가 그것을 허락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끓어오르는 욕망을 자제하고 현실에 더 집착하고 충실해야.. 2014. 12. 4.
이럴땐 정말 이혼해야할까? 외국생활 19년만에 들어보는 주변에 있는 지인의 이야기를 참조해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로라를 알게된것은 3년전의 일이었다. 그녀가 어느날 부터 좀 행동이 이상해졌다. 뭔가 아주 심상치 않은 일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행동부터 변화가 일어나서 무엇을 해도 그녀가 만족을 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로 부터 들은 이야기는 쇼킹 그 자체였다. 그녀는 결혼 생활 10년차이며, 여느 주부와 다름없이 가정주부로서 삶을 만족하고 살아왔다고한다. 하지만, 도저히 그녀의 생각으로선 이해하지 하지 못할 제안을 남편으로 부터 들었단다. 그것이 바로, 오픈결혼 생활이라는 것이데, 쉽게 말하자면 공개적으로 바람을 피우는것이라는 것이고, .. 2013. 12. 22.
어디까지가 예술이란 말인가? 예술과 외설의 차이점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슨 미술의 세계사를 공부하는 친구가 보여준 파워포인트 프로젝트의 나와 있었던 전라 사진을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예술은 전라던 반라 사진이던 그것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면 예술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감동은 커녕 그냥 민망한 사진으로 보고 말았다면 그것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외설이라는 쪽이 맞을 것이다. 바로 그런 느낌이 든 순간이었다. "야..너 정말 그 사진을 발표회때 쓸꺼야?" "응. 뭐 어때서? 예술이잖아." "저런.. 난 민망해서 보기도 힘든 사진인데.. 넌 이런 사진 보면 감동이 오나봐?" "아니..감동 보다는 내가 발표하는 예술가의 부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개 하려고 해서 이렇게 전라 사진을 넣은거야." "그래.. 201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