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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3

딸의 청첩장 우리 딸이 정말 결혼해요. 결혼한다고 이야기를 드린 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청첩장을 만들었네요. 딸이 사랑하는 남자는 스웨덴 출신의 남자이고요. 물론 장래 사위는 스웨덴에 있습니다. 딸 혼자서 결혼식 준비를 하는 것이 안쓰러워서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최소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결혼이 주는 스트레스도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우리 딸이 결혼을 하고 스웨덴에 가서 산다고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그렇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가정을 새롭게 가꾸어 가겠다고 하는데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딸이 한번 정신적 상처가 있어서 혹시나 재발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모든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사실을.. 2022. 4. 27.
결혼 준비로 바쁜 큰딸 결혼 준비로 바쁜 큰딸 아라 이야기입니다. 아라는 요즘 결혼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신랑이 되는 분이 스웨덴에 살고 있어서 온라인으로 매일 화상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둘이 만남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고요. 요즘 같은 날은 온라인의 만남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대가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네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남녀가 만나고 결혼까지 성사된다니 참 놀라운 세상이지요. 아라는 힘든 일이 있었지만, 잘 견디어 내고 있어요. 이제는 결혼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결혼식 기대됩니다. 우선 아라는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서 웨딩 프래너를 고용하게 되었어요. 물론 일정 금액을 기불하고 고용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2022. 3. 2.
우리 딸의 남친 우리 아라가 남친이 생겼어요. 아라가 군대 가기전에 네일샵에서 일을 했었지요. 네일아트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샵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발톱 손질을 하러 온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지금의 아라 남친이 되었지 뭐에요. 남편에게 아라가 남친이 생겼다고 말했을때, 남편의 반응은 단 하나로 일축 되었지요. "니 남친은 예수님 믿냐?" 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라는 남친은 기독교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지요. 그 말을 들었던 남편은 반갑지 않은 눈치입니다. 아라의 남친을 보지도 않고 그냥 그 남자는 아니라고 단정을 지어 버렸습니다. 그런후, 몇 개월이 지났지요. 아라가 남친을 집으로 몇 차례 데리고 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과 대화를 나누고 신앙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했더랬.. 2015. 7. 25.
유부녀는 클럽가면 안돼나? 신년초부터 학교에서 같이 파타임으로 일하는 학생이자 전업 주부인 수지로부터 클럽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나이 삼십대 초반이고 하니 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이들 보살피고 남편 보필하는 일이 가끔씩은 짜증이 날때도 있어, 클럽에가서 기분을 푼다고 합니다. 반면 같이 일하는 티파니는 20대 후반이고 물론 결혼했고 아이들도 둘이나 있습니다. 티파니 경우는 클럽을 가는걸 반대합니다. 나름 그녀와 필자가 생각하는 유부녀가 클럽을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자들 시선클럽을 여자들 끼리 가면 당연 남자들이 대시를 하게되고 합석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것이 정말 결혼생활에 있어 필요할까요? 나쁜 요소가 된다면 나쁜것이고, 좋은쪽으로는 도저히 생각이 안됩니다. 2. 여자.. 2014. 1. 4.
17년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재연하다. 이번 한국 여행 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곳이 있었지요. 그곳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가야 했지요. 바로, 우리 부부의 추억의 결혼사진 야외 촬영이 되었던 장소였어요. 지금에 와서 돌아봐도 그곳은 옛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었지요. "정말 엄마, 아빠가 결혼한 그 장소가 맞나요?" "응 이곳에서 엄마와 아빠가 17년 전에 결혼식 야외 촬영을 했던 곳이란다." "이야 신기하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결혼 야외 촬영을 했던 곳을 둘러보면서 그 시절이 어땠을까를 상상하고 있었지요. 우리 부부에게도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어요. 그래도 여전히 나무는 그 자리에 있었고 다만 우리 부부의 모습만 변해 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17년 전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다시 촬영해 보게 되었어요. 이런 .. 2011. 7. 16.
남, 녀 나이 차이 극복 어디까지 가능할까? 주변의 지인은 10년 연상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결혼 생활이 어떻게 계속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녀가 결혼생활에서 가장 아쉽다고 말하던 점이 바로 세대 차라는 이야기였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요. 나이 차이가 나니까, 유행도 그렇고요. 말이 어떨 땐 좀 안 통한다고 할까요?" "그럴땐 어떻게 극복 하나요?"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요. 나이 차이가 나는 문제에 부딪히면 조금은 거리감이 느껴져요." 그녀는 신랑과 나이 차이가 많이 느낄 때는 신세대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은 구식인지라,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서로 이해 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도 몇 년이 지나니,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었지요. 길거리를 지나다 보.. 2011. 5. 26.
결혼생활 16년 동안 고쳐지지 않는 남편의 버릇 식중독에 걸린 아내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던 것이 시발점이 되어 이번에는 남편의 고약한 버릇 하나를 공개할까 합니다. 사실, 말이 고약하지만, 결혼하신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부분일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처음 남편을 만나서 왜관의 서민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했지요. 뭐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별문제가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도록 똑같은 행동의 반복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어느 날 남편에 날을 잡아서 말을 건넸지요. "자기야. 정말 내가 참다가 참다 하는 이야긴데, 서운하다 말고 들어 줘." "뭔데 그래? 말해 봐." "다른 게 아니라, 자기 화장실 사용할 때 말이지. 화장실 변기 뚜껑을 내려주면 안 되나?" "아..하하하. 알았습니다. 공주님."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2010. 11. 8.
정략결혼을 한 부부 이야기 막내딸은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고 갔습니다. 생일날 주인공이 된 예쁜 공주님은 바로 이탈리아 부부 아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게된 사연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혼 이야기를 들었던 필자로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나: 두분이 어떻게 만나신거에요? 그녀: 그 당시 저는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살았지요. 저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은 잘 알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저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두 집안이 정략결혼을 하자고 정해놓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나: 어머나, 정말 부모님 결정에 따르신거에요? 그녀: 네. 그당시 나이가 12살이였고, 남편은 미국에서 살다가 이탈리아로 돌아 왔었어요. 나: 그럼 남편을 보시고 마음에 드셨나요? 그녀: 하하하. 보시다시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나: 그럼 언제 결.. 2009. 11. 7.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 외국에서는 별난 결혼식이 유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예전에 행했던 교회에서나 성당에서 아니면 결혼식장이 아닌 별난 결혼식장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별난 결혼식 장면을 감상하시겠습니다. 결혼은 때로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런 모습으로 시작해서 때로는 광대처럼 그렇게 인생을 희노애락을 담아 내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결혼식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자전거와 광대분장등이 필요하겠네요. 비용이 적게 들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런 결혼을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특별한 자신들만의 결혼식을 연출하고 싶은 연인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아슬하고 위험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결혼한다는 결정적인 순간이 주는 희열이 함께 해서 이런 두려움도 사라지게 하는..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