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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2

엄마가 질투했다. 엄마.. 아빠.. 하다가 아빠를 더 찾는 막내입니다. 아빠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렇게 하면 되니? 네 그기 잡고 해 주세요. 그래 나린아. 넌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마음도 성숙되었으면 한단다. 너의 빛나는 청춘 더욱 아름다운 하나님의 말씀으로 너의 삶이 채워지기를 기도 한단다. 엄마가 왜 질투가 났을까요? 날수 밖에요. 막내는 아빠만 찾아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영어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거든요. 미국에 이민 와서 27년을 살았으니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막내는 아빠가 아주 편한가 봅니다. 아빠는 어릴 때부터 잘 놀아주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요. 또 아빠는 한 유머 감각이 있어요. 엄마하고 차원이 다르죠. 엄마는 유머 감각이 전혀 없고 늘 명령조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니 별로 .. 2021. 10. 31.
가을의 단상 며칠 전에 남편님과 아라의 직장 상사인 대대장과 면담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결론은 아라의 상태가 약을 먹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분명 아라는 약을 잘 챙겨 먹는다고 했었다. 알고 보니, 우리 부부에게 거짓말을 한 거였다. 아라의 상태로서는 일주일만 지켜보고 퇴원을 시키자고 한다. 약이 몸안에 들어가서 저항력을 키울 때까지는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군대를 의료사로 제대하는 모든 절차를 소속 부대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원래는 군인이 직접 발품을 사서 바쁘게 절차를 밟고 해야 한다. 그래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대대장님이 그러신다. "어머니.. 따님의 상태가 군대 생활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지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안하다는.. 2019.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