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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 사진4

아름다운 키스 나린이 입양이야기. 원래 이름이 헵시바 입니다. 2007년도 작성 글임을 알립니다. 헵시바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부부는 헵시바를 입양한 지 4일째가 되었던 어느 날 머물고 있던 숙소를 벗어나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오후쯤 된 시간이었어요. 에티오피에는 오후반 오전반 이렇게 두 반으로 나누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후반 수업을 마친 한 학생이 우리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더니, 우리 아이의 볼을 잡고는 이렇게 키스를 했습니다. 저로선 황당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녀가 한 행동은 축복을 빌어주는 입맞춤이었습니다. 아마도 평생을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이 될듯합니다. 나중에 크면 알게 되겠지요. 이렇게 주위에서 행복을 빌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우리도 .. 2021. 5. 25.
맛있어요.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요즘은 고기도 잘 먹고, 특히 치즈를 좋아합니다. 우유를 많이 먹지 않아서 치즈로 대체하고 있는데 이렇게 따라주니 고맙기만 합니다. 깍쟁이 짓을 할 때는 오빠들의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늘 웃는 모습을 간직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엄마의 소망이 아닐는지요. 헵시바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I'm a little bit more In love with you Each morning When I wake up. I'm a little bit more In love with you Every time You say my Name. I'm a little bit more In love with you Every time You walk into the Room.. 2009. 4. 19.
한글로 숫자 세기 이제 34개 월된 막내딸은 곧잘 따라 한다. 특히 노래를 좋아해서 잘 따라 부르곤 한다. 어느 날 "미녀는 괴로워"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김아중이 제니로 데뷰 할때 불렀던 그 노래를 아주 유심히 보더라. 그러더니.. 이제는 어디를 가나 그 노래를 불렀다. 물론 마리아..아베마리아..이 부분만 할 줄 안다. 작년 10월에 앨래바마를 방문했을 때 동서가 그런다. "헵시바가 자꾸 마리아 하는데.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지?" "헵시바가 한국영화에 나온 음악을 따라 부르는 거에요. 노래 가사 부분이 마리아..아베마리아..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하하..난또..뭔가 혼자서 생각했네." 그래서 결국 외국 동서와 미녀는 괴로워를 같이 보게 되었다. 동서도 재미있다고 이야기한 한국영화. 영화 소재가 괜찮았던 것 같았.. 2009. 1. 31.
[Day 13]엘리자베스 칼라가 벗겨지다. Day 26 오늘은 엄마가 고생 좀 했던 날이었지요. 엘리자베스인지 뭔지 칼라를 했어요. 근데요.. 정말 못하고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벗겨 버렸더니 ㅠㅠ 엄마는 병원에 와서 다시 원상태로 만들어 버렸지 뭐에요. 엄마..실오. 미오.ㅠㅠ 목의 자유를 달라! 지금 리오는 시위하다. 그래서 결국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깨트리고 말았다눈 ㅠㅠ 200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