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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가게2

외국 친구의 한국 식료품 가게 방문기 미국에 살면서 외국 친구와 친하게 지내게 되는 관계 형성은 역시나 우리나라 음식을 소개할 때이다. 요즘은 한국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져 많은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문화와 음식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 그들에게 한국 음식점이나 식료품 가게를 가자고 권하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흔쾌히 수락한다. 외국인 친구는 늘 주변에 많이 있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믿음의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가 않다. 보통 나의 친한 친구들은 한국 이름을 기억해주고 불러 준다. 이런 말을 함께 쇼핑을 했던 친구에게 건네주었더니, 자신도 한국어로 된 나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고 했다. 가르쳐 줬더니 가게가 떠나갈 정도로 나의 이름을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묻기 시작했다. 마치 어린 시절 이름을 불러 주던 그런 다정한 놀이처럼 느껴져서.. 2021. 12. 24.
나를 믿고 외상을 주신 아줌마 이야기. 오늘은 한국마트 가는날입니다. 우리 나린이도 엄마가 마트 가는 날인줄 알고 쫄래 따라간다고 하네요. 나린이와 함께 마트에 갔었지요. 마트에는 없는게 없었어요. 한국의 정서가 담겨진 그런 제품들이 반갑게 필자를 맞이 해주고 있었답니다. 물론 장거리를 다 본 후에는 계산을 해야겠지요.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고 돈을 지불 하려고 카드를 지불했지만, 카드가 승인이 안되는 카드라고 나오네요. 정말 난감했습니다. 몇일전만 해도 잘만 쓰던 카드가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되고 만것이지요. 식품은 잔뜩 샀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취소하고 가려고 했지요. 그런데 한국마트 아주머니가 그럽니다. "여기 자주 오시고 하는 분이닌까, 그냥 식품 싼것이니 가져 가시고, 돈은 나중에 지불 하세요." "헐. 그래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201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