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큰아들 한울이 이야기1 감기걸린 며느리 필자는 한국 가게나 일반 식료품 가게를 들리면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우리 집으로 시집을 온 올해로 2년 차 주부가 된 한국에서 온 며느리였다. 우리 큰 아들 한울이 와 한 달간의 데이트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처음 둘이 만났을 때의 러브스토리 일절도 없었고 무뚝뚝한 한울이었다고 며느리는 말했다. "엄마.. 한울이는요. 데이트할 때도 자기가 좋아하는 곳만 갈려고 해요. 상대방의 의사는 묻지도 않아요. 그래서 좀 삐쳐 있었더니 요즘은 나한테 먼저 물어봐요." "그러게 남자는 다 가르쳐야 안 다닌까. 그냥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대화를 주고받았던 일이 생각났다. 그런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겼다고 말했던 며느리였다.. 2019.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