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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23

White Christmas! 넵 그렇습니다. 여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정말 말로는 낭만적인 그런 말이지만 다음날 교통이 막힐 것을 생각하면 무작정 환상에 살 수는 없네요. 현실은 냉정하니 말이죠. 눈이 내렸던 장면을 저의 꾀꼬리 같은 육성으로 들어 보세요. 한결 기분 전환이 되실 겁니다. ㅋㅋㅋ 하하하 그건 아마도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 해요. 사실 제가 이웃 방문을 못했던 이유가 있어요. 우리 집 막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네요. 저도 같이 자가 격리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거에 소홀해지게 되었어요. 또 그러다 보니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고요. 방문해주신 분들 이렇게 많이 계신데,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 그.. 2021. 12. 25.
크리스마스 장보기 미국의 유명한 명절이라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들 수가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장보기를 해본다. 미국의 식료품 가게와 한국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봐 두어도 좋을 그런 포스팅 같다. 미국인의 명절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이지만 상업화되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다. 남편은 늘 크리스마스 식사 준비를 해온다. 필자는 그냥 들러리로 따라 가 준다. 아무래도 함께 장을 본다는 자체가 기쁨이 되고 이런 시간은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다. 시장을 보게 되면 마누라는 늘 비싼 것을 고르고 남편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비교 분석하면서 가격표를 상세히 보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반면, 부인은 얼른 시장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눈에 닥치는 대로 주어 담는다. 부인의 이런 고약한 버릇을 잘 알.. 2020. 12. 25.
크리스마스 선물 오프닝식 크리스마스 선물 오프닝식 한울: "엄마 왜 사진 찍어?" 필자: "아들아 이 순간 아니면 언제 찍냐. ㅋㅋㅋ" 음식이다. 먹고 선물 공개를 시작한다. 선물 공개하기 전의 사진이다. 나 어때. ㅎㅎㅎㅎ 행운인지 나에게로 온 방탄소년단의 정국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쿠키야 반가워." 한울이 내외가 선물로 준 발마사지 기계다. 남편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뭘 선물로 받은 거야? 식빵을 만드는 기계를 선물했다. 당사자보다 옆에 있는 동생이 더 좋아하는구나. ㅋㅋㅋ 오빠 이제부터 빵 많이 만들어 줘.라고 나린은 말한다. ㅋㅋㅋ 오 게임을 선물을 받았다. 그래 이제부터 나랑 게임하는 거다. ㅎㅎㅎ 아라의 선물이다. 담요 선물이다. 옷 선물 받았던 나린이다. 오 원하는 건 맞는데.. 이거 뭐지 뭐지 하면서 .. 2019. 12. 25.
크리스마스의 작은기적 오늘은 필자가 정규 검진을 받는 날이였다. 긴장감이 앞서는것은 지난달 부터 간 수치가 올라가서 이번에도 간수치 조절이 안되면 다른 약을 사용해야한다고 의사선생님은 말했다. 그래서 긴장이 더해진 검진날이였다. 간호사인 킴의 안내로 한국의사 선생님인 닥터 천님을 만났다. 그분은 이곳에 1987년 부터 와서 살았다고 하시니 필자 보다는 오래된 왕 선배님이 되시겠다. 의사선생님은 유창한 영어로 필자에게 말하신다. 물론 영어 대화가 완벽하게 되는 필자로서는 아무런 부담감이 없었지만, 영어를 못하는 한국 분이라면 좀 거부 반응이 일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의사선생님이 피 검사 내용을 보시더니 하는 말이 필자의 기분을 180도로 바꾸어 놓았다. "미쓰정..축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2015. 12. 24.
크리스마의 악몽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남편의 생일이 가까워져서 크리스마스 파티겸 남편 생일 파티를 열었답니다. 남편이 아는 지인 몇 분과 더불어 필자의 친구도 초대를 했지요. 그런데, 파티 전날에 페북을 통해서 친구로 부터 연락이 온겁니다. " 내일 파티하는데 난 못 갈것 같어. 왜냐면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어. 우리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하고 물건을 다 쓸이를 해가지고 갔네. ㅜㅜ 난 집에서 정리좀하고 보안장치 설치도 해야할것 같아. 이런일이 한번이 아니라 이번이 세번째 겪고 있는 일이야.""어머나..어쩌니.. 내가 뭐 도와 줄 일 없니? 아님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 내가 도움을 줄수 있는건 도와 주고 싶어.""아니 괜찮아. 단지 아이들이 겁을 먹고 있는것 같아서 염려야. 우리가 집을 나.. 2014. 12. 23.
Merry Christmas Beautiful "엄마 이 노래 마음에 든다."라디오를 듣던 아라가 말했다. 나도 덩달아 좋아진다. 오늘 라디오를 들어면서 알게된 크리스마스 노래이다.유튜브를 통해서 동영상을 검색해 봤지만, 노래와 가사말만 비디오로 나온다.가사말도 착착 감기듯이 좋고 가사전달력도 좋으며 음악의 감수성이 풍부하게 묻어나는 곡이다. 위의 노래는 누가 불렀을까?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본 정보로는 노래를 작사하고 불러준 양반이 인물도 출중하다. Jim Brickman 짐 브릭맨으로 알려졌으며,성인 라디오쇼를 담당하고 있다고한다.2011년도에 출매되었던 All Is Calm:Peaceful Christmas Hymns앨범에 이어 2012년도에 싱글로 나왔던 Merry Christmas Beautiful곡으로 알려졌다. 6개의 프랜티움 앨범을 낼 .. 2014. 12. 8.
키스한다고 딸한테 혼난 사건 필자가 사는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미국에서 남부쪽 으로 내려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 구경하기가 참 어려운 고장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일어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처럼 우리 딸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지요. "어유.. 지금 뭐하는 거야. 키스?... 하지마.." "왜.. 엄마 아빠는 키스 하면 안 돼?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은 늘 보면서 엄마하고 아빠가 키스하는 건 왜 안 되는데?" "엄마.. 그건 드라마고, 영화니까 멋지지. 실제로 엄마가 처지를 바꿔 놓고 생각해 봐.. 자식들 앞에서 키스하는 장면 보이면 좋겠어? 이건 정말 아니야." "저런.. 우리가 키스하는데 네가 와서 방해했잖아. 우리 잘못 없다." "그래도 이건 아니에요. 다음부터는 키스를 하려.. 2010. 12. 25.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봐야할 영화 크리스마스 때 뭘 할까 고민하시는 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게 있죠. 크리스마스를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영화가 몇 편이 있어 소개합니다. 다들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그런 추억의 영화로 다가 갈 것입니다. 필자가 마음대로 뽑아본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할 영화 베스트 10을 소개합니다. 10.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2000) 위의 영화는 어린이 고전 동화책 내용을 고스란히 영화로 옮겨놓은 작품이었지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를 나쁜 심술쟁이 Grinch(그린치)가 빼앗아 간다는 내용이지만, 크리스마스의 본 의미를 잘 담긴 그런 영화로 보입니다.. 2010. 12. 24.
선물이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아이 남편은 이번 크리스마스 때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이들과 내가 보는 앞에서 말합니다. "이제부터 크리스마스는 선물 교환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선물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이런 말을 한지가 오래되었지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 한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정말 아빠가 실천에 옮길 줄 몰랐나 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지 않겠다고 선포하신 남편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실망의 눈치가 역력했습니다. 남편은 늘 크리스마스가 상업화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우리 가족이라도 실천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큰아들 한울이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선물을 받아 왔기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엄마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 난다." "왜. 선물이 없어서?" .. 2010. 12. 24.